Editor’s Talk: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결선. 장애와 종교, 국경을 초월해 IT로 세상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 GITC 에 참가한 다섯 명의 우승자들을 LG전자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달,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 IT 챌린지에서 다양한 IT 역량을 펼치고자 장애인 청소년 460명이 모였습니다. PPT 제작, 스프레드시트 작성, 텍스트와 이미지 검색, 영상 편집, 자율주행 프로그램 코딩, 장애인들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각 부문에서 훌륭한 IT 역량을 선보인 이들이 우승자로 선정되었는데요. 올해의 GITC 우승을 거머쥔 참가자들을 함께 만나봅시다.
GITC2023 리더인 15살 무하마드 나지르 다네쉬 (Muhammad Naazir Danesh)는 말레이시아에서 왔습니다. eContent 챌린지와 eCreative 스마트 카 챌린지에서 1위, eCreative_IoT 챌린지에서 2위, 그리고 eTool 스프레드시트에서 3위를 수상했죠. 올해가 3번째 참가인 무하마드는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요. 미래에 IT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15살 시라노 존포브(Seerano Johnpov)는 eLifeMap 챌린지 1위를 수상했습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하드웨어 수리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GITC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불편한 팔로 인하여 일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IT 분야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Tool 스프레드시트 챌린지 부문에는 한국에서 온 18살 박민성 군이 1위를 수상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계기로 GITC에 참가한 그는 특수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GITC는 같은 신체적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었던 완벽한 기회였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17살의 데이브 소리아노(Dave Soriano)는 eCreative 스마트카 챌린지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습니다. 그의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데이브는 산책, 온라인 게임,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상 긍정적이고 활발한 일상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컴퓨터 엔지니어가 꿈인 그는 본인과 같이 중증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온 20살의 파비야 나즈와 아자리(Fabya Najwa Azhari)는 eCreative 스마트카 챌린지에서 2위를 수상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GITC에 참가했던 그녀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올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더 단단하고 끈기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장애는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며 정보학 공부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각 GITC 참가자들은 놀라운 헌신과 결단력뿐만 아니라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담대한 낙관주의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GITC 를 통해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이 능력, 종교, 국적을 뛰어넘는 IT 전문가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일하는 LG전자를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