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 3대 전자/IT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IT 기술 주제에 대해 라이브로 화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스포트라이트 세션(spotlight session)이 실시됐죠. 여기서 LG전자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시장과 이 산업을 주도하는 기술을 주제로 “게임 트렌드와 기술(Game Trends & Tech)” 세션을 주관했습니다.
이 세션은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LG전자 북미R&D센터의 ‘난두 난드하쿠마르(Nandhu Nandhakumar)’ 박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돌비 연구소(Dolby Laboratories), 엔비디아(NVIDIA), 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 이블 지니어스(Evil Geniuses) 등 많은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죠.
HDR, 오디오, 빠른 로딩 기술 등 게임 업계와 관련 기술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가 담긴 대화를 주고받았다는데요. 이 토론을 통해 현재 게임 산업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어떤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렌드 키워드 ① – 소통의 새로운 채널
CTA 리서치 담당 디렉터인 ‘레슬리 로어바흐(Lesley Rohrbaugh)’는 게임이 사회적 소통의 채널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임은 혼자서 하지만, 채팅 등으로 게임 내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죠. 일례로 CTA에서 게이머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이머 4명 중 3명은 향후 5년 안에 게임이 더 사회적(Social)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 19의 영향이 컸습니다. 언택트 시대가 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의 수단이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게임을 주목한 것입니다. 게임을 콘솔, 컴퓨터,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한 놀이 수단 외에도, 지인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에 따라 게임은 사회적 경험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게이머의 60% 이상이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게임을 하고 있죠. 이 중 40%는 ‘모르는 사람’과 게임을 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합니다. 이처럼 게임은 언택트 시대의 또 다른 소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트렌드 키워드 ② – 선명한 화질을 통한 몰입감
대다수 게이머들은 더 큰 몰입감을 위해 최고급 TV 및 PC 모니터를 선택합니다. CTA 리서치 담당 디렉터 레슬리 로어바흐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게이밍 산업 내 화질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또한 “게이머 중 77%는 비디오 게임 콘솔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그래픽이나 비디오 품질을 포함한 하드웨어라고 여긴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을 언급했죠.
게임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의 필름 개발 책임자 ‘하비브 자가포르(Habib Zargarpour)’도 화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게임 엔진들이 추구하는 ‘현실감’을 게이머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비 연구소(Dolby Laboratories)’ 수석 과학자인 ‘파피 크럼(Poppy Crum)’ 박사는 화질 기술의 발전이 게임 개발자와 플레이어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이 LG 올레드 TV에도 적용되어 있는 ‘돌비 비전(HDR)’과 ‘돌비 애트모스(Audio)’를 지원할 것이며, 그로 인해 게이머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죠.
트렌드 키워드 ③ – 높은 사양으로 더욱 빨라진 응답 속도
게임을 할 때, 디스플레이의 화질과 함께 성능도 중요합니다. 플레이어의 반응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빠른 응답 속도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게임의 승패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이는 전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이 겨루는 e스포츠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e스포츠 조직인 ‘이블 지니어스(Evil Geniuses)’의 CEO ‘니콜 라포인트 제임슨(Nicole LaPointe Jameson)’은 “디스플레이의 ‘0(제로)’에 가까운 응답 속도는 플레이어의 실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요인이다”라며 응답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플레이어가 더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오디오 기술도 중요합니다. 민감한 소리도 잡아내는 고품질 오디오는 플레이어에게 경쟁자의 위치 및 행동을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죠. 이처럼 최고의 성능을 가진 장비는 최적의 게임 플레이를 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높은 사양의 장비가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게이밍 트렌드를 선도하는 LG전자
LG전자는 최고의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성능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몰입감과 최적의 플레이를 지원하죠.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Backlight)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죠. 또한 ▲LCD TV보다 뛰어난 1ms(0.001초) 응답속도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 AMD의 프리싱크(FreeSync)와 같은 게임용 그래픽카드 호환기술 ▲자동 저지연 모드(Automatic Low-latency Mode) ▲4개의 HDMI 2.1 포트 등을 두루 갖춰 차세대 게임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기 위한 최적의 TV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NVIDIA의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도 모두 탑재했죠. 이러한 사양을 토대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美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0년 최고 게이밍 TV’ 5종 가운데 3종을 차지했습니다.
LG전자의 모니터 또한 최적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32형 제품은 초당 165장 화면을 보여주는 165 헤르츠(Hz), 27형·34형 제품을 초당 144장 화면을 보여주는 144 헤르츠를 지원,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합니다.
27형·32형에는 ‘엔디비아 지싱크 호환, 34형에는 엔비디아 지싱크 상위 규격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 (NVIDIA® G-SYNC® ULTIMATE)’ 등을 장착했습니다. 또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색 영역 ‘DCI-P3’ 98% 충족, 1 ms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34GP950G)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e스포츠 팬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LG 울트라기어 =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죠
LG 올레드 TV, LG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 세계적인 기술로 게이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전자! 기술 개발과 폭넓은 협업을 통해 게임 산업 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LG전자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