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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와 자동차, 둘이 무슨 관계?

2019-07-10 정순인 책임연구원

여러분은 5G로 무엇을 하고 싶나요?

초고화질 영화 감상, 좋아하는 가수의 360도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엔터테인먼트로 즐기려는 분이 많을 거예요. 5G가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이보다 훨씬 무궁무진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가 5G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죠.

SMART CITY는 5G로부터

스마트 시티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도시를 말합니다. 스마트 시티의 대한 정의는 거주 형태나 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이 있는데요. 몇 해 전만 해도 개념에 가까웠지만, 5G의 등장으로 현실화되기 시작했습니다. 5G 기술과 인프라가 있어야 4차 산업혁명에 이은 스마트 시티 구현이 가능했기 때문이죠. 왜 5G여야 할까요? 스마트 시티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자율주행을 함께 살펴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 시티에 5G가 꼭 필요한 이유는?

SMART CITY의 필요성

스마트 시티에서는 자동차, 빌딩, 신호등 등 도시 안 모든 사물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우리에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만큼 데이터 송수신이 얼마나 빠른지, 지연 시간(latency)이 얼마나 적은지에 따라 정보의 품질이 결정 납니다. 5G는 LTE와 비교해 20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이나 누락 없이 안전하게 송수신 할 수 있어 정보의 품질 역시 좋아집니다.

자율주행 차량 간 안전을 확보 시 5G 통신 환경이 필수

자율주행은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주변 교통정보를 감지한 뒤, 주행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분석합니다. 여기서 ‘감지’ ‘전송’ ‘분석’ 이 빠르고 정확하게 되는 것이 자율주행의 핵심입니다. 학자들은 데이터 송수신 지연 시간이 0.001초 미만일 때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율주행 차량 간 안전을 확보하려면 5G 통신 환경이 필수인 거죠.


스마트 시티에서 자율주행은 어떤 모습일까?

5G의 등장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교통망을 갖춘 스마트 시티 구현 가능

5G의 등장으로 자율주행은 물론, 인공지능 교통망을 갖춘 스마트 시티를 구현할 수 있는데요. 퇴근길을 예로 들어볼까요? 교통 체증이 심할 때 교통경찰이 신호 길이를 조정하며 정리하는 모습을 봤던 적이 있을 거예요. 스마트 시티에서는 교통경찰의 역할을 교통 신호가 인공지능으로 알아서 합니다. 도심의 모든 교통 상황을 분석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죠.

그리고 자율주행 차는 목적지까지 주행 경로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제어하면서 움직입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백분의 1초 안에 처리할 수 있는 5G가 뒷받침되었으니, 당연히 경제적이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겠죠?

자율주행이 가능한 대중교통

자율주행이 가능한 대중교통 모습도 살펴보겠습니다. 버스나 전철은 효율적인 운행뿐만 아니라 승객을 편의를 고려한 기능이 더해질 거예요. 노약자가 탑승할 땐 문을 더 오래 열어두고, 교통약자가 있을 땐 안내 방송을 더 크고 천천히 반복하고, 한파일 땐 차 내 온도를 더 따뜻하게 하고, 직장인이 많은 시간 땐 경제 뉴스를 틀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겁니다. 한마디로 운행부터 서비스까지 완벽한 인공지능 대중교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2X가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화물 운송 차량의 운영도 최적화

혹시 V2X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V2X는 ‘Vehicle to Everything’의 약자로 V2V(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차량의 무선 통신),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 V2N(Vehicle to Networking, 차량 내 네트워킹), V2P(Vehicle to Pedestrian, 차량과 보행자의 통신)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모든 개체가 연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V2X가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화물 운송 차량의 운영도 최적화 될 수 있습니다. 각 차량의 목적지, 도로 정보 등에 따라 화물 운송 차량의 배치 순서나 운행 시간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죠.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자율주행(Feat. 5G)

5G 자율주행이 가능한 화물 운송 차량 간격 10M내외

전문가들은 5G 자율주행이 가능한 화물 운송 차량 간격을 10M 내외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고속도로 안전거리 기준인 100M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들죠? 거리가 줄어든 만큼 도로 정체 감소와 앞, 뒤 차 간의 공기 저항이 줄어들어 약 25%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겁니다. 차 연료가 덜 소모될 테니 더 나아가서는 공기 오염, 환경 오염도 개선되겠죠.

5G로 현실화된 자율주행 기술! 완벽에 가까운 교통 편의를 선사

5G로 현실화된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 센서, 5G 통신, V2X 메시지 등이 맞물려 완벽에 가까운 교통 편의를 선사할 겁니다.교통체증 해소, 에너지 저감, 물류 운송 효율화 등을 한 번에 실현할 수 있죠. 거기에 장애물 탐지, 신호 인지 기능도 좋아져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장, 전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부품을 5G와 연계해 개발하는 LG전자 자동차 부품 솔루션 사업!

5G가 적용되는 자동차 제품군은 자율 주행, 텔레매틱스(Telematics, 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다양합니다. LG전자 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다양한 전장, 전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부품을 5G와 연계해 개발합니다. 전 세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 부품 계발을 협업하고 있죠. 5G 자율주행 기술로 삶의 혁신을 더 하는 LG전자 자동차 부품 솔루션 사업! 계속 눈여겨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