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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B2B 거점’ 전진배치
“지역과 고객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발굴

2025-05-26 LG전자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인 B2B(기업간 거래) 거점을 기반으로 B2B 사업 맞춤형 솔루션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 프랑스 리옹 HVAC 아카데미 오픈식

LG 로고가 새겨진 붉은색 배너 깃발 두 개 사이에서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총 아홉 명의 정장 차림 남성들이 건물 입구 앞에 나란히 서 있으며,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빨간색 리본을 자르는 가위질을 하고 있다.
모두 가슴에 동일한 원형 배지를 달고 있으며, 밝게 웃거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물 외관은 나무 패널과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 유리문 안쪽에는 LG 로고가 반사되어 보인다.
공식적인 오프닝 행사로 보이며, 다양한 국적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한 모습이다.
LG전자 프랑스 리옹 HVAC 아카데미 오픈식

최근에는 프랑스 남동부 리옹에 냉난방공조 사업 거점 HVAC 아카데미를 신설했습니다. 

파리에 이어 프랑스 내 두 번째 아카데미가 설립된 리옹은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남부 국가들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도시로 신설 리옹 HVAC 아카데미는 유럽 내 LG전자 고효율 HVAC 솔루션 확대 및 엔지니어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LG전자는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내 약 20 곳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게 되었으며, 유럽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LG전자는 세계 43개 국가, 65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입니다. 올해 프랑스 리옹 신설 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의 HVAC 아카데미를 첨단 기술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이전하고,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지역의 핵심 도시인 선전에 중국 내 두 번째 HVAC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지역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HVAC 아카데미를 7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 프랑스 리옹 HVAC 아카데미 내부 사진

밝은 실내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으며, 중앙에는 나무 모양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에는 붉은색 원형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장을 입은 남성이 마이크를 들고 원형 좌석 앞에서 말하고 있으며, 그를 향해 여러 명의 사람들이 원형으로 둘러서서 서 있다.
일부 참석자들은 손에 음료를 들고 있고, 카메라를 든 사람도 보인다.
오른쪽 배경에는 대형 화면에 LG 로고와 사람 얼굴이 포함된 영상이 재생되고 있으며, 왼쪽 벽면에는 선반에 촛불 장식과 초록색 식물이 놓여 있고, 흰색 소문자 'a' 모형이 장식되어 있다.
후면 벽에는 실내 사진이 인쇄된 대형 패널과 검은 마네킹이 배치되어 있으며, 바닥은 테라조 스타일과 원목 마루가 혼합되어 있다.
LG전자 프랑스 리옹 HVAC 아카데미 내부 사진

HVAC 아카데미는 주거·상업용 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칠러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매년 3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으며, 엔지니어· 고객사·공조 설계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HVAC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냉난방공조 사업의 지역 핵심 거래선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영업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또 다른 B2B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43개국 52개 지역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 센터는 사무실,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기업 컨설팅이나 협업 논의 등이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HVAC 아카데미, BIC 글로벌 현황

지도 위에는 빨간 점과 파란 점이 표시되어 있으며, 하단 범례에 따르면 각각 HVAC 아카데미와 BIC를 의미한다.

북미: HVAC 아카데미 6개, BIC 4개
중남미: HVAC 아카데미 8개, BIC 6개
유럽: HVAC 아카데미 18개, BIC 12개
CIS: HVAC 아카데미 13개, BIC 14개
아시아: HVAC 아카데미 20개, BIC 16개
HVAC 아카데미, BIC 글로벌 현황

이처럼 LG전자는 HVAC 아카데미(냉난방공조), BIC(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에 특화된 영업 거점을 전 세계 주요 지역에 걸쳐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HVAC 아카데미와 BIC를 합친 B2B 영업 거점 수는 117곳에 달하며 연내에는 12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장 사업 부문 역시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유럽, 북미, 일본 등 지역 거점에 총 15개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주요 지역에 위치한 영업 거점을 활용해, 지역과 고객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냉난방공조 사업은 기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역별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지역 특성에 따라 수요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에서도 대규모 상업지구나 기업 본사가 위치한 뉴저지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높고, 의료기기, 헬스케어 연구소 등이 밀집한 LA 지역은 수술실, 검사실, 입원실 등 병원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이러한 지역 맞춤형 B2B 솔루션 제안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사업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했으며, 칠러 등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지난 달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초대형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에서 B2B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 2030년 전체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21년 27% 수준이던 B2B 매출 비중은 올 1분기 36%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달성한 성과로 앞으로도 LG전자의 B2B 사업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