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 공간이 개인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재편되면서 콘텐츠 소비 방식 역시 훨씬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TV는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게임을 즐기는 화면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음악을 감상하는 스피커, 혹은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가전에도 ‘추구미’를 적용하는 시대
TV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추구미’라는 키워드는 TV 선택 기준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추구미’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스타일을 스스로 정의하고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TV 또한 단순히 성능만이 아니라 나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식이 된 것입니다. 누군가는 공간에 어울리는 슬림한 디자인을, 또 다른 누군가는 영화처럼 깊이 있는 색감을 추구하는 것처럼, TV 역시 ‘나만의 추구미’가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LG전자는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포착하고, 고객 각자의 추구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OLED와 QNED, 두 가지 기술을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만족을 주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TV를 선보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 내에서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각자의 기술과 장점을 지닌 OLED와 QNED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압도적인 기술로 ‘진짜 어둠’을 표현해 내는 LG OLED TV

TV를 고를 때 ‘화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LG OLED TV의 압도적인 표현력을 주목할 만합니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로, 픽셀 하나하나가 개별적으로 켜지고 꺼지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습니다. 덕분에 화면의 명암 표현이 극대화되고, 화면 두께는 더 얇아지죠. 특히 어두운 장면에서는 픽셀이 완전히 꺼지며 실제와 같은 ‘퍼펙트 블랙’을 표현해, 영화나 게임 속 어둠까지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또한 LG OLED 에보는 AI 기술을 통해 한층 스마트한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화면 속 인물이나 사물을 인식해 장면에 따라 밝기와 대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저화질 영상도 AI 업스케일링으로 선명하게 보정해줍니다. 여기에 일상 대화만으로 콘텐츠 검색, 정보 확인, 기기 제어까지 가능한 AI 비서 기능이 더해져, TV는 이제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밝고 선명한 컬러의 힘, LG QNED TV

밝은 공간에서도 또렷한 화질과 생생한 색감을 추구한다면, LG QNED TV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NED는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결합한 LCD 기반 디스플레이로, Mini LED 백라이트를 정교하게 활용해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합니다. 그 결과, 어떤 환경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유지하며, 색의 순도와 정확도는 물론 자연스러운 화면 표현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2025년형 QNED 에보는 고도화된 나노 기술과 함께, LG의 독자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 8’을 탑재해 시청 공간에 맞춘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제공합니다. 조도 센서가 주변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명암을 조정하고, 저화질 콘텐츠도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선명하게 복원됩니다. webOS 24 기반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별 음성 로그인과 콘텐츠 추천까지 지원해, 개인화된 경험을 한층 강화합니다.
또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최대 4K·144Hz 영상도 손실 없이 매끄럽게 송출할 수 있으며, 콘솔이나 셋톱박스 등은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간편하게 연결 가능합니다. 케이블 없이도 깔끔한 설치가 가능해, 기술은 물론 공간의 미학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OLED와 QNED를 양축으로 TV 사업의 장기 성장 견인
LG전자는 2024년 출하량 기준, 글로벌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습니다. 누적 판매량 또한 지난해 2,000만 대를 돌파하며 OLED 시장의 선도 입지를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OLED 외에도 LCD TV를 포함한 전체 TV 출하량은 지난해 2,260만 대, 시장 점유율은 16.1%에 달했습니다. LG전자는 자발광 기술 기반의 OLED와 고성능 LCD 기술을 집약한 QNED를 양축으로 삼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든든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OLED 부문에서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LG전자는 2025년 4월까지 유럽에서 OLED TV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13년 유럽 출시 이후 2021년까지 500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단 4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뤘고, 2025년 1분기 유럽 OLED 시장 점유율 56.4%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고화질 콘텐츠를 선호하고, 스포츠 중계가 생활 문화로 자리잡은 유럽 고객들의 특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OLED TV의 무한대 명암비, 자발광 화질, 얇고 심플한 디자인, 빠른 응답속도는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핵심 요인입니다. 여기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LG채널’과 같은 현지 맞춤 콘텐츠 서비스, webOS 기반의 O&O 채널 운영 등도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OLED와 QNED 듀얼 트랙 전략을 통해 TV 기술의 깊이와 선택의 폭을 동시에 넓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TV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LG전자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화면을 넘어 삶의 중심으로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추구미’를 실현하는 프리미엄 TV의 기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