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학생 3명 중 1명은 식량 수급에 불안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기 내내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이나 식품 저장실(Pantries)에 의존하는 것이죠.
끼니 해결이 마땅치 않은 50만여 명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비영리단체 ‘Swipe Out Hunger(스와이프 아웃 헝거)’와 손을 잡았습니다. Swipe Out Hunger는 학생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결식 학생 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국 전역의 캠퍼스에 있는 식품 저장실에 몸에 좋은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wipe Out Hunger의 전무이사 제이미 한센(Jaime Hansen)은 대학 캠퍼스에 학생들을 위한 냉장 시설을 설치하면 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업뿐 아니라 학생들이 활동적으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같은 식품이나, 음료 및 필수 식료품,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 등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Swipe Out Hunger에 따르면, 캠퍼스 식료품 저장실 사업에 함께 하는 파트너 가운데 29%가 냉장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그 중 3분의 1이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전자 미국법인은 Swipe Out Hunger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의 60개 캠퍼스에 120개의 냉장 · 냉동고를 제공했습니다. 식품 저장실을 위한 냉장공간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Energy Star® 인증까지 받은 냉장고였기에 에너지 절약은 물론 많은 대학교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줬죠.
냉장고 지원 외에도, LG전자 미국법인은 캠퍼스에서 사용 중인 냉장고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추가로 40개 대학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wipe Out Hunger와의 협업으로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전역의 총 50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센 이사는 “Swipe Out Hunger와 LG전자 미국법인은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은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사우스웨스턴 로스쿨(Southwestern Law School)의 학생 담당 선임 부국장인 찰린 위에(Charlyne Yue)는 “지금까지는 냉장 시설 부족으로 신선 식품을 식품 저장실에 보관하기 어려웠는데, 이제 가능해졌습니다. 결식을 겪는 대학생들도 다음 끼니 걱정 대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라며 LG전자 미국법인과 Swipe Out Hunger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사회적 격리와 휴교 조치가 완화되자, 미국 전역에 걸쳐 캠퍼스 내 식료품 저장실을 활용하는 학생 역시 늘고 있습니다. 이에, LG전자 미국법인은 다른 기업이나 기관, 개인의 참여도 독려했죠. 지난 3월, LG전자 미국법인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누구나 대학생 식료품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했습니다.
LG전자 미국법인의 존 테일러(John Taylor) 부사장은 “Swipe Out Hunger와의 이번 협력은 LG전자가 추구하는 ESG 미션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과 일맥상통합니다. 단순히 학생들을 위한 신선 식품 보관 설비를 제공한 것 외에도, 대학생 결식 종식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Swipe Out Hunger를 지원하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 자연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LG전자.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도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