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려 빨래하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빨랫감이 많아지면 의류를 쾌적하게 관리하기 어려운데요. 이를 위해선 세탁물 보관 방법, 세탁·건조 방법, 제품 자체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죠. 오늘은 뽀송뽀송한 세탁물 관리를 위한 세탁 팁(세탁물 보관 방법, 세탁 과정, 세탁기 관리)과 건조 팁(건조기 관리)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세탁물 보관 및 관리
– 젖은 세탁물을 장시간 방치하지 말 것
젖은 의류나 수건을 오래 방치하면 냄새가 심해지고, 땀에 의해 변색되기도 합니다,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어서, 젖은 의류는 오래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세탁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자주 씻게 되므로 수건을 빨리 세탁해야 하는데요. 수건은 냄새에 취약한 면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젖은 수건을 바로 세탁 바구니에 넣게 되면, 다른 옷들과 쌓여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건은 사용 후 빨래 바구니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세탁해 주시고, 주기적으로 삶아주신다면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세탁 후 바로 건조할 것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은 세탁기에서 바로 꺼내 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축하게 젖은 의류로 인해 세탁기 안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젖은 의류를 장기간 방치하면 의류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세탁 후에는 세탁한 의류들을 바로 꺼내어 건조해 주세요.
◆ 깨끗하게 세탁하는 Tip
– 세제, 섬유 유연제는 적정량을 사용할 것
더 깨끗하고 좋은 향을 내기 위해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적정량 이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세탁할 때 세제, 섬유 유연제를 많이 넣게 되면, 세제, 섬유 유연제가 물에 충분히 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의류나 세탁기 내부에 축적되고,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적정량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드럼 세탁기는 낙차를 이용해서 세탁하는 방식으로 일반 세탁기보다 약 1/3의 적은 양의 물로 세탁하는데요.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적정량 이상 넣을 경우, 물에 녹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드럼 세탁기를 사용할 때에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의 양을 일반 세탁기의 약 1/3 정도로 줄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농축 또는 점성이 높은 섬유 유연제라면,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세탁할 때는 베이킹 소다와 과탄산 소다, 헹굴 때에는 구연산을 사용할 것
더운 여름에는 옷에 땀 냄새가 자주 배게 됩니다. 사람이 흘리는 땀에는 동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발생하는데요. 냄새 제거를 위해 세탁을 할 때에는 베이킹 소다, 과탄산 소다를 세제와 섞어 사용해보세요. 베이킹 소다는 빨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고, 과탄산 소다는 표백 및 살균에 효과적입니다. 헹굴 때에는 물에 잘 녹는 구연산을 사용해보세요. 구연산은 세탁 과정에서 제거되지 못한 산성 오염을 제거해 주고, 살균에도 효과적입니다.
◆ 세탁기, 건조기 관리 Tip
세탁기, 건조기 관리를 꾸준히 해주면 세탁, 건조 시 의류도 깨끗하게 관리되는데요. 특히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관리와 청소가 특히 중요합니다.
– 세탁기 관리 Tip
LG전자 세탁기에는 통살균 코스 등이 있습니다. 통살균 코스는 건조기 내부를 고온의 공기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인데요. 여름철 세탁기 내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느껴진다면, 통살균 코스를 사용하여 통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통살균을 할 때 세탁조 클리너를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종류에 따라 관리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①통돌이 세탁기는 주기적으로 통살균 코스를 이용하고, 세탁할 때마다 거름망을 청소해 주시면 더욱 청결하게 세탁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 후에는 남아있는 물기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텍 시험 결과, 자사가 제시한 기준으로 내/외통 각 3곳에 균을 배양한 미생물을 바른 후, 통살균 코스 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99.9% 제거됨.
* 살균 효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②트롬 세탁기는 주기적으로 통살균 코스를 이용하고, 전면 하단의 서비스 커버를 열어 잔수 제거 후 펌프 마개를 돌리고, 배수 필터를 꺼낸 뒤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잔수를 제거할 때는 바닥으로 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대야, 페트병 등을 사용하여 잔수를 제거해 주세요. 남아 있을 수 있는 물기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를 한 후에는 제품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텍 시험 결과, 자사가 제시한 기준으로 내/외통 각 3곳에 균을 배양한 미생물을 바른 후, 통살균 코스 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99.9% 제거됨.
* 살균 효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건조기 관리 Tip
① 트롬 건조기 사용 후 필터와 외부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고 세척할 것
건조기 사용 후 내/외부 필터에 쌓인 먼지는 고온 고습한 여름철에 냄새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기 등을 활용해 깨끗하게 청소하고, 반드시 물 세척을 통해 필터 사이사이에 박혀 있는 미세한 먼지를 청소해 줍니다. 그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필터를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 주세요.
② 트롬 건조기 사용 후 물통을 비우고 내부를 관리할 것
건조기 사용 후 물통을 매번 비우고 관리해야 합니다. 물통은 건조할 때 생기는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물이 물통으로 배수될 때 필터를 통과한 일부 초미세먼지는 물에 녹아 통에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통에 따뜻한 물을 채워 가볍게 헹궈 주세요. 주기적으로 구연산을 섞어 세척해 주시면 보다 깨끗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기는 작동 중 내부 습도가 높아져 물기가 맺히고, 옷감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가 자연스럽게 달라붙게 되는데요. 도어 안쪽 유리, 고무 패킹, 내부 드럼과 날개 등에 묻어 있는 먼지들을 물티슈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닦아주세요.
③ 주기적으로 콘덴서케어 및 통살균 코스를 사용할 것
트롬 건조기는 콘덴서케어 코스로 콘덴서 세척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침구 털기, 리프레쉬 코스 등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주기적으로 콘덴서케어 코스를 통해 관리해 주세요. 콘덴서케어 코스 사용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세탁물을 모두 꺼낸 다음 건조기의 물통을 꺼내고, 물이 비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2. 물통 투입구에 물 1ℓ를 밖으로 새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부어주세요.
※ 2단 설치 시, 내부 필터를 뺀 상태로 필터 투입구로 물이 새지 않도록 천천히 부어주세요.
3. 빼놓은 물통을 다시 제자리에 넣어주세요.
4. 건조기 전원을 켜고 [콘덴서케어] 버튼을 3초 정도 눌러 선택한 다음 [동작 /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주세요.
모델에 따라 버튼 이름이나 표시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구입한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 주세요.
5. [콘덴서케어]가 끝나면 물통에 남아 있는 물을 비운 후 물통을 깨끗한 물로 세척해 주세요.
6. 환기용 도어 클립 또는 환기용 도어 홀더를 사용해 건조기 내부를 환기시켜주세요.
* 모든 건조 코스에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동작 (단, 건조 코스가 아닌 침구털기 코스, 송풍 코스 등은 이후 젖은 옷감으로 건조 행정 시 콘덴서 자동세척 진행)
* 콘덴서의 세척 정도는 사용 환경이나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추가로 통살균 코스는 건조기 내부를 고온의 공기로 살균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인데요. 통살균뿐 아니라 의류에 남아있는 냄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스팀 통살균 사용 시, 스팀 급수통을 이용하신다면 급수통에 물을 채워 주세요.
* 한국의과학연구원 시험 결과, 자사가 제시한 기준으로 유해세균 4종(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 평균 99.9% 살균
* 실험실 측정 기준으로 실사용 환경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④ 환기용 도어 홀더로 통 내부를 환기할 것
물기가 있는 세탁물은 건조한 후에도 건조기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게 됩니다. 남아 있는 수분을 말리기 위해 건조기 사용 후에는 통 내부가 환기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건조기를 사용하고 나서 내부 통과 도어, 가스켓 주변의 먼지를 물티슈나 천으로 닦아주세요.
지금까지 알려드린 세탁기, 건조기의 관리 방법은 LG ThinQ 어플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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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름철 뽀송뽀송한 세탁을 위한 세탁, 건조 관리법을 알아봤는데요.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을 사용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아본 관리법을 잘 기억하시어 향긋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