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소셜홍보팀의 고군분투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라엘 비하인드!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소셜홍보팀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콘텐츠를 위해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을 방문하고 오기도 했죠. 이번에도 다양한 썰로 가득한 라엘 비하인드, 지금 출발합니다!
‘심청전 Dive’ 애니메이션 제작사, 직접 방문해보니
(키짱커 선임) 올해 초 틱톡에서 100만뷰를 기록해 화제가 된 노래 영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가 전래동화 심청전을 모티브로 작곡한 노래, ‘다이브(Dive)’ 였죠. 이에 LG전자는 줄리아 류와 손잡고 이를 한 편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만들었습니다. 해당 영상 ‘LG그램 360: 심청전 Dive 편’은 뜨거운 반응을 얻어 공개 한 달여만에 조회수 1,600만회 돌파, LG전자 유튜브 인기동영상 1위에 등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영상 댓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전래동화 모티브 애니메이션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이 이렇게 클 줄 몰랐거든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콘텐츠로 만들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후반의 메이킹 영상에서 LG그램360으로 작업하고 있는 애니메이터들을 보셨나요? 애니메이션 제작사 콥 스튜디오(cobb studio)의 애니메이터들입니다. 심청전 Dive 영상을 보면서 캐릭터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등 독자 여러분이 궁금했을 부분이 많았을텐데요, 이를 취재하기 위해 콥 스튜디오 이원석 대표님께 연락 드렸습니다.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업계를 잘 알고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부터 시작했죠. 과연 이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은 뭘 궁금해할까? 그러면서도 LG전자의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담아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컸습니다.
인터뷰를 당일 처음 콥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정말 놀랐어요. 캐주얼한 사무실 분위기에 팀원들끼리 편안한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었거든요. 대표님과도 막역하게 장난치고 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이런 근무 환경에 있어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인터뷰 현장에서 저는 영화 업계 관계자가 된 것처럼 이것저것 자세히 여쭤봤고 정말 재미있던 시간이였습니다(웃음). 이 대표님 포함 애니메이터 분들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공개된 콘텐츠! 인터뷰 원고 퀄리티도 ‘오? 괜찮네’ 생각했지만 독자분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때보다 독자 입장에서 더 많이 고민한 결과인 것 같았죠. 물론 소재 자체가 워낙 좋은 것도 있겠지만요(웃음). 다시 한 번 콥 스튜디오 담당자 분들께 감사를 전달합니다.
(까를로스 선임)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LiVE LG의 직무인터뷰 시리즈 [LG전자로 출근]의 신규 에피소드가 발행됐는데요. 주인공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이하 무드업냉장고)에 최.초.로 적용했다는 가전용 스마트 온디바이스 AI칩을 개발한 ‘LG전자 SIC센터’였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하던 가전제품/서비스가 아닌 ‘반도체 시스템 칩’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다루는 곳이지요. 지금까지 R&D 관련 업무를 다룬 적이 없다보니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저부터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 SIC센터. 평소 제가 일하는 사무실 현장과 전혀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낯선 기계와 장비들이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죠. 특히 실험실, 연구실 내부는 보안 및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한 곳이니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들어가기 전 방진복을 착용하고 클린룸을 통과하는데, SF영화의 한 장면 속을 체험하는 느낌이었어요.
[LG전자로 출근] 시리즈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LG전자의 사업장들을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고 각자의 직무에 진심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우리가 잘 접해보기 어려웠던 LG전자의 이색 직무, 혹은 익숙한 직무지만 미처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앞으로도 열심히 찾아다니며 알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행사 담당자와 함께 탈출한 ‘ThinQ 방탈출 카페 시즌2’
(초짜 PD) LG전자는 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ThinQ 방탈출 카페’, ‘금성오락실’, ‘스탠바이미 클럽’ 등 이색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성수동에서 열린 ThinQ 방탈출 카페는 2차 예약이 1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는데요. 그에 힘입어 드디어 9월 강남에서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LG전자 홍보팀 막내사원의 좌충우돌 회사생활을 담은 영상 시리즈 ‘일단클릭’의 다음 소재로 적격이였죠.
이번 영상엔 방탈출 카페 담당자인 한국ThinQ 파트 추민규 사원이 등장합니다. 추민규 사원은 ThinQ 방탈출 카페 시즌 1 비하인드 인터뷰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스토리보드 기획 단계부터 현장 촬영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고 재미있게 작업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다양한 구도에서 현장을 담고자 총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도전했습니다. 까를로스 선임도 동행해 촬영을 지원해주셨죠. 다만 영상 소스가 풍부해진 만큼 편집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약속한 발행일을 맞추기 위해 며칠 동안 야근을 하며 겨우 마무리했네요.
[일단클릭] 시리즈는 홍보팀 막내 사원의 브이로그 컨셉 영상인데요. 제가 구성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하다보니 더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늘 돌아보게 됩니다. 이번 ‘일단클릭 방탈출카페 시즌2’ 편도 좀 더 부드러운 연출을 위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진짜 PD’가 될 수 있겠죠?
색깔 변하는 신개념 냉장고에 과몰입하다
(랑해 선임) 지난 6월, LiVE LG 구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분들이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살펴봤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독자분들이 LiVE LG에서 LG전자 신제품 정보를 풍부하게 얻기를 원하고 계셨습니다. 마침 지난 9월 IFA2022에서 LG전자는 여러 신가전을 선보였죠. LG전자 소셜홍보팀은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비하인드 콘텐츠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광고영상이나 제품 상세페이지엔 없는 완~전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요! 첫 타자는 바로 ‘무드업 냉장고’ 였죠.
저는 무드업냉장고의 음성인식, 바운스 기능, 야간무드알람 등 여러가지 독특한 기능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도어 색깔이 변하는 기술적 원리에 대한 이해는 전무했습니다. 특허가 48개나 되는 기술이기도 했고요. 콘텐츠 담당자로서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발팀 취재였습니다.
무드업 냉장고 개발팀에 양해를 구해 마침내 받은 기밀자료…!(두구두구). 저 같은 문과생을 위해 많이 다듬어진 버전임에도 처음 보는 용어들로 가득했죠. 저는 여기서 핵심 포인트를 뽑아내고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하기 위해 개발팀 리더님과 팀장님께 메일과 전화로 많은 질문을 드리며 스터디했습니다.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답변을 주셔서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색깔이 변하는 냉장고 도어가 알고보면 TV의 원리에서 착안했다는 놀라운 사실!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또한 어떤 배경에서 무드업 냉장고를 기획하게 됐는지, 무드업 냉장고가 Hoxy… 이렇지 않을까 하는 부분을 어떻게 미리 대처했는지도 영상에 담았답니다. 곧 LiVE LG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니 기대하세요!
무드업 냉장고가 단순 냉장고가 아닌, 각종 첨단 기술이 총집합된 신(新) 가전이기에 기획 단계나 영상 촬영 후에도 꼼꼼히 파악하고 체크할 부분이 많았죠. 다만 대외비 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 욕심상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아직은 모두 담을 수 없었던 점이 아쉽네요.
반복되는 요청에 발빠르게 대응해주시고, 표현 한글자 한글자 꼼꼼히 검토해주신 모든 LG 구성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궁금하실 제품 비하인드 스토리, 다음에도 LG전자 소셜홍보팀이 한가득 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