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우리는 자원을 활용해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 서비스를 만듭니다
이때 많은 폐기물이 생겨나고
이것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환경오염을 줄이려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해야겠죠
이런 흐름에 맞춰, 가전 제품 포장재를 모두 수거해
색다르게 재활용하는 곳이 있다는데요
과연 그곳에선 어떤 형태의 재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을지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서울대공원!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는 환경을 위해 어떤 리사이클링을 하고 있을까요?
종이로 만든 동물 모형?
사자가 그걸 사냥한다?
(빼줘)
사자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만지고 노는
이 박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서울대공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육사 오현택입니다.
동울 우리 안에 있는 박스는 무엇인가요?
육식동물들은 야생에서
자신보다 큰 초식 동물들을 사냥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동물원에서 어떻게 해줄 수 없으니까
(사냥 경험을 시키고자) 작은 박스를 어떻게 해봤는데
아이들이 금방 흥미를 잃더라고요
자신보다 큰 상자를 사냥함으로써
야생의 본능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박스들은 어떻게 얻게 된 건가요?
제가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를 알아봤었는데
계속 거절을 당해 가지고
약간 좀 시무룩해있다가
이번에 고맙게도 LG전자에서 기부를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뿌듯했고
이 박스들을 보면서 전 너무 행복했죠
이 박스들을 활용하면 어떤 부분이 좋은 건가요?
상자들이 한 번에 버려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버려지기 전에 동물들이 한 번 재활용 함으로써
동물들의 야생성도 살릴 수 있고
저희들도 피냐타*와 같은 동물 모형을 만들면서 *피냐타 축제에 사용되는 과자나 장난감 등을 넣은 인형
같이 일하는 동료들끼지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동료들 간의 우애가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것이 있다면?
동물들이 자신보다 큰 박스를 처음 봐가지고
오늘은 좀 소극적인 행동을 했었는데
앞으로는 이 상자들이 LG전자에서 지속적으로
(기부)해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저희들도 더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고 회의해서
동물들의 복지와 행동풍부화를 이끌어내서
동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상자가 계속 부서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LG전자에서 튼튼하고 더 좋은 피냐타를 만들어주시면
저희가 아주 고맙게 잘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재도 재활용하고, 동물들의 야생성도 키우는
서울대공원의 특별한 리사이클링을 LG전자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