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깨봉: “이정도 진동은 겪을 일이”
깨봉: “물이 꽝꽝 얼었어요”
깨봉: “아 뜨거워”
깨봉: “너무 불쌍한 거 같아요”
깨봉: “엉덩이는 왜 여기 있는 건가요?”
깨봉: ““밀스펙이 문제가 아닌데 지금?”
(웅장한 느낌의 배경음)
김문진 선임: “미 국방부 테스트 규격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G6 이후에 프리미엄 스마트 폰에서는
낙하, 습도, 방수, 일사량 등 총 14개 항목의 밀리터리
스탠다드의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띠리리딕디디디딕띡딕띵♪)
깨봉: “결국 밀리터리 스탠다드 라는 것은 내구성이 튼튼하다는 걸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네요.”
김문진 선임: “자체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문진 선임: “자체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와우웅~!)
김문진 선임: “밀스펙 항목에는 없지만, 실생활에서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추가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쿵)
(헬리콥터 소리)
깨봉: “평택입니다. 넓어요.”
(밝은 느낌의 배경음)
(바바밤빠빰밤♪) 깨봉: “이야~ 드디어 와보네요~”
하동엽 주임: “방수 성능을 1.5m 수심에 빠트려서…”
깨봉: “1.5m 수심에서도 작동되는 건가요?”
깨봉: “방수팩도 없이 이게 가능한 거예요?”
하동엽 주임: 저희는 항상 이렇게 테스트해오고 있습니다.”
깨봉: “휴대폰 이제 주머니에 넣고 물놀이 가도 되는 거죠?”
(허허허)
(놉!)
하동엽 주임: “방진 시험도 밀리터리 스탠다드보다 더 가혹하게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동엽 주임: “밀가루보다 더 고운 가루와 쇳가루를 섞어서”
하동엽 주임: “휴대폰이 작동하는지, 휴대폰을 분해해서 가루가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깨봉: “이거 열어봐도 되나요?”
하동엽 주임: “네, 그럼요.”
(피용) 깨봉: “우와아.”
깨봉: “이건 뭐예요?”
하동엽 주임: “무거운 물건이랑 부딪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동엽 주임: “액정에 쇠 구슬을 떨어트리는 낙추 시험을 하는 곳인데요. ”
깨봉: “아~”
깨봉: “이 엉덩이는 왜 여기 있는건가요?”
하동엽 주임: “모르고 (스마트폰을)깔고 앉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하이)
하동엽 주임: “좌우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줘서 비트는 시험도 하고 있습니다.”
하동엽 주임: “화면이나 조립 부분이 충분히 버티는지”
하동엽 주임: “이후에도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하동엽 주임: “이후에도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깨봉: “아~ 이게 그 낙하 시험하는 기계네요.”
송선영 기장: “네, 자유낙하 시험입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는 기계 소리)
송선영 기장: “지금 바닥이 스틸인데 밀스펙 조건인 나무 합판보다 더 혹독한 조건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깨봉: “떨어지는 소리만 들을 멀쩡한 거 같지 않은데요? 괜찮아요?”
(와우) 송선영 기장: “멀쩡합니다.”
송선영 기장: “잔 충격시험도 하고 있는데 가로세로 측면으로 놓고 계속해서 충격을 주는 거예요.”
(“쾅”하는 기계 소리)
송선영 기장: “스마트폰을 무작위로 낙하시키는 연속낙하 시험을 통해서도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있어요.”
깨봉: “이 V50S 너무 불쌍한 거 같아요.”
(긴장감이 느껴지는 배경음)
깨봉: “이 기계는 뭐죠?”
노기환 기장: “고온과 저온 테스트가 바로 여기서 진행됩니다. 한번 느껴보실래요?”
깨봉: “네”
깨봉: “앗 뜨거워.”
노기환 기장: “극저온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로 실험하고 있습니다.”
깨봉: “이런 환경에서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노기환 기장: “깨봉님! LG 그램 보러 가셔야죠.”
깨봉: “그램도 이런 식이에요?” 노기환 기장: “그램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깨봉: “어디요?”
(슬픔이 느껴지는 배경음)
깨봉: “어? 잠깐만요, 담당자님. LG 그램은 왜 밀스펙 인증 항목이 7개예요?”
(밝은 느낌의 배경음)
(잔잔한 배경음)
깨봉: “네네, 가고 있습니다.”
(쾅)
(탁탁탁탁)
(콰광) 깨봉: “엇”
깨봉: “그램이 워낙 밀리터리 스탠다드 스펙으로 유명하니까 무슨 테스트를 하는 건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최용태 기장: “LG전자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램의 공통 밀스펙인데요. 한번 체험해보세요.”
깨봉: “어우, 얼음덩어리 같은데요? 세상에 물이 꽝꽝 얼었어요.”
최용태 기장: “실제로 더 긴 시간 동안 테스트를 하는데”
최용태 기장: “제품에 변형이 있는지”
최용태 기장: “문제 되는 부분이 있는지 일일이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깨봉: “낙하시험 하는 곳이네요.”
최용태 기장: “네, 충격 낙하라고 해서 포장된 패키지 상태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아무것도 씌우지 않은 상태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깨봉: “화면 열어둔 채로도 시험하나요?”
최용태 기장: “그럼요. 이동 중에 사용하다가 떨어트릴 수도 있고”
최용태 기장: “내구성 테스트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대한 많은 테스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삐삐삐삐)
(피슝) (덜커덕)
(뚜둥)
깨봉: “오 된다, 오 돼요. 밀스펙 노트북답게 철저하네요.”
최용태 기장: “LG전자 내부에서는 밀리터리 스탠다드 조건보다 더 가혹한 조건에서 테스트하는 환경이 더 많습니다. 혹시 진동 테스트라고 들어 보셨나요?”
(띠요옹)
깨봉: “여기가 진동 시험을 하는 곳인가요?”
최용태 기장: “네 맞습니다. 밀스펙은 패키지를 씌워서 테스트를 하는데, 저희는 좀 더 강도 있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깨봉: “혹시 개인 헬기 있으세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 정도 진동은 겪을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최용태 기장: “그러니까~ 그램 17을 밀스펙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죠!”
최용태 기장: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자주 반복하는 동작에 대해서 다양하게 시험하고 있는데요.”
최용태 기장: “오버로드 테스트라고 해서 잭을 꽂아둔 상태에서 앞뒤, 좌우 일정 압력을 줄 때 문제가 없는지 실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깨봉: “이건 키보드가 잘되는지 확인 하는 건가요?”
(띠요옹) 김용래 주임: “잘 보시면 위에 추가 올라가 있어요.”
김용래 주임: “추 무게와 횟수를 조절해서 반복된 동작에 견디는 내구력을 확인하는 시험이에요.”
깨봉: “여긴 어디인가요? 숯불 가마 같기도 한데요?”
신은미 기장: “여기서는 날림먼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깨봉: “밀리터리 스탠다드 항목에 있는 거 맞죠?”
신은미 기장: “네, 동영상을 재생시킨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깨봉: “그건 노트북에 너무 치명적이지 않나요?”
신은미 기장: “보여드릴까요?” 깨봉: “네네.”
깨봉: “이야, 분진이 엄청 많이 묻어 있네요.”
(흫흫)
김장수 조장: “제가 보여드릴 시험은, 염수분무 시험입니다.”
깨봉: “염수분무요?”
김장수 조장: “소금물을 막 뿌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김장수 조장: “장비를 이용해서 일부 부품에 대해서 부식이나 녹슨 상태를 보는 시험입니다.”
(뜨엉) 깨봉: “이렇게 해도 부식이 안 돼요?”
깨봉: “신기하다.”
(삐리리릭♪)
깨봉: “이건 노트북 바디의 내구성을 보는 건가요?”
안상문 반장: “네, LCD 스트레스 테스트 시험이라고 해서, 외부 압력이 가해지는 LCD 화면이 얼마나 잘 버티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깨봉: “가방 안에서 웬만한 전공 서적이랑 부딪쳐도 끄떡없겠는데요.”
안상문 반장: “당근이죠.”
(빰빠빰밤바밥빰빰빠밤바밤) 안상문 반장: “가벼우면 내구성이 약할 거라는 생각!”
(띠링)
깨봉: “담당자님 이렇게 테스트가 끝난 제품들은 어떻게 하나요?”
안상문 반장: “폐기하죠.”
깨봉: “왜요. 이렇게 다 멀쩡한데요! 저 이거 하나만 주세요.”
안상문 반장: “테스트한 걸 어떻게 줍니까~ 폐기해야죠~”
깨봉: “주세요. 제가 한강공원…” 안상문 반장: “그게 원칙입니다.”
깨봉: “공원 가서 잘 쓸게요.” 안상문 반장: “안됩니다.”
깨봉: “아, 잠시만요. 예 수고하셨습니다~”
(띠로로로로롱) 안상문 반장님: “깨봉, 깨봉!!!”
(커즈 유어 마이 걸~♪)
(밝은 느낌의 배경음)
이신우 선임: “근데 군복은 왜 입으셨어요?”
깨봉: “담당자님이…
깨봉: “밀스펙 특집이니까 준비하라고…”
이신우 선임: “아~”
(뿌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