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홈브루, 그램, 틔운, 올레드 게이밍, 스탠바이미 등 12개 제품군에서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찐팬’을 확보함으로서 고객경험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LG전자의 전략이기도 한데요. 그 중 최근 식집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공식 회원 수 1만 명을 기록한 LG 틔운의 공식 카페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2021년 ‘LG 틔운’ 첫 출시와 함께 개설된 ‘LG 틔운’의 공식카페는 LG 틔운의 ‘찐팬’이자 식집사인 ‘틔우너’가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서포터즈 공간입니다. 틔우너들이 식물의 성장일기를 쓰고 또 초보 식집사를 위한 꿀팁을 공유하면서 활발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최근에는 카페 개설 3년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돌파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특정 제품 사용자가 모인 카페 회원 수가 1만 명이 넘고 활발히 운영되는 것은 이례적인데요. LG 틔운과 틔운 미니는 집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 문화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틔운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스프라우트 컴퍼니 직원들은 이곳에서 틔우너와 열렬히 소통하고, 출시되지 않은 씨앗을 같이 키워보는 ‘가틔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카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스프라우트 컴퍼니 직원들은 틔우너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틈틈이 카페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시들거나 싹이 나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기면 직원이 직접 댓글로 해결책을 알려주는 Q&A 코너를 운영하고, 틔우너가 올린 식물 일기에는 더 잘 키울 수 있도록 댓글을 달아 팁을 알려주고 있죠. 이 외에도 ‘알아두면 쓸모있는 식물 잡학사전’이라는 의미의 [알쓸식잡] 식물 정보 코너도 연재하면서 틔우너의 성공적인 반려식물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틔우너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씨앗키트를 먼저, 함께 키워보는 ‘가틔’ 이벤트가 있는데요. 선착순 모집하는 가틔 이벤트는 안내글이 올라오면 바로 ‘오픈런’이 일어 단 한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치열합니다. 실제로 채송화, 딜, 오팔바질, 가자니아 등 신규 씨앗키트가 가틔를 통해 검증을 거친 후 출시됐답니다.
올해까지 두 차례 진행된 오프라인 모임도 틔우너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2월, LG전자의 체험형 매장 ‘그라운드 220’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메리골드로 왁스타블렛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틔우너끼리 식물을 키우며 느낀 점을 서로 얘기하는 시간, 직원과의 질의응답 세션도 있었다고 해요. 특히 이런 오프라인 모임은 틔우너에게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고 틔운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도록 동기부여하려는 스프라우트 컴퍼니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됐다고 하네요.
스프라우트 컴퍼니 한 직원은 “일방향적인 소통이 아니라 카페를 통해 틔운과 틔운 미니의 찐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은 실제 제품으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스프라우트 컴퍼니는 틔운 미니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일회용’ 씨앗 키트에 아쉬움을 표하자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출시했습니다.
씨앗 키트에도 틔우너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깻잎 값이 오르자 ‘깻잎 키트’를 원하는 카페 글을 보고 준비하던 씨앗 키트의 출시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또 카페에는 정식 씨앗키트 말고 자신이 원하는 씨앗을 심어 기르고 싶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올라왔는데요. 이렇게 ‘나만의 씨앗’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정식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발명진흥 지식재산평가센터에 따르면 국내 실업 농업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1,216억원에서 연평균 75% 성장해 2026년 1조 7,519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틔운과 같은 식물생활가전을 두 대 이상 들여 ‘반려식물’을 수를 늘리는 프로 식집사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프라우트 컴퍼니 관계자는 “틔운 카페는 고객들과 함께 국내 식물생활가전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며 “‘찐팬’ 틔우너에게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