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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 카메라 개발자 인터뷰 “한 말씀 해주시죠”

2019-08-02 LG전자
원고

LG스마트폰,
‘VCX포럼’에서 1~3위 석권
컨슈머 리포트에서도 ‘Very Good!’

환하게 웃는 LG전자 모바일 팀

LG 소셜지기가 떴다 – 한 말씀 해주시죠

MC화질Task 김정환 선임연구원
(세상에서 테스트가 제일 쉬웠어요)
안녕하세요 김정환 선임입니다

MC카메라선행개발팀 류재경 선임연구원
(피사체는 내가 제일 잘 잡아)
류재경 선임이라고 합니다

MC화질Task 김정진 선임연구원
(노이즈도 자연스러운 게 우리 것이여)
김정진 선임입니다 

MC화질Task 운승배 선임연구원
(어두워도 밝아도 나는 잘 찍어)
윤승배 선임이라고 합니다

LG 소셜지기가 떴다 한 말씀 해주시죠!
VCX 포럼과 컨슈머 리포트는 뭐죠?
VCX 포럼은 유럽에서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보시면 되고
카메라 스펙을 전하고 정해진 규격의 의해서 스코어를 발표하는 기관이고요
G8 ThingQ에서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고 그 이후 V50 ThingQ, G8S ThingQ에도 반영해
지금 세 모델 다 1,2,3등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LG 스마트폰 1~3위 석권!
CR은 컨슈머리포트의 약자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여기에 대해서 점수를 매기는 기관이어서 
전 카메라에서 저희가 모든 부분에서
VERY GOOD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요 
소비자 관점 그리고 전문가 관점에서 둘 다 높은 성적을 받아서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저희가 평가하는 것과 VCX에서 직접 평가해서 나온 
점수 차이가 분명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같이 비교해가면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많이 테스트를 했습니다
VCX 평가에서도 AF 속도를 측정하는 항목이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개선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VCX가 노이즈랑 샤프니스가 가장 큰 점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G8 ThingQ이랑 V50 ThingQ 같은 경우에는 노이즈를 무조건 제거하기보다는
이미지를 좀 더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도록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저희 후처리 알고리즘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보통 상태에서 자동으로 찍어도 잘 나오게 하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했습니다
LG 스마트폰 카메라 특징은?
일단 셔터랙이 전혀 존재하지 않게 만들어졌다는 것과 
근접 촬영에서 좀 더 넓은 영역에서 (초점이) 잘 따라가는 걸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선명도를 무조건 올리는 것보다
줄이더라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노이즈도 무조건 없애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간판이나 네온사인 같은 밝은 물체를 찍게 되면 
그 밝은 부분은 아주 하얗게 안 보이게 되고 
어두운 부분은 까맣게 가려져서 잘 안 보이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잘 나오게 하는 기능을 많이 개선해서 제품에 담았습니다
뭐 이번에 즘 관련해서 개선작업을 또 많이 했는데요
두 배 이상의 줌 해서 촬영할 때 디테일이 살아있고 
좀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될 수 있도록 후처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개발하면서 웃픈 순간은?
퇴근 후에도 개발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집에 가서도 항상 애들 사진이나 일상생활 찍으면서 하다보니까
업무와 일상이 혼동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사람마다 취향이 너무나 다르거든요
어떤 사람은 좋다고 하는게 어떤 사람은 나쁜 점이 되고 
어떤 사람은 붉다고 하는게 어떤 사람은 파란 사진이 되고
이런 점이 좀
노이즈와 샤프니스 쪽을 튜닝하다 보면 조합이 어떻게 됐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잘 나오고 안 나오고 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해볼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서 튜닝 값들을 조합해본 게
거의 두 달 가까이 그것만 했으니까 가장 큰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뿌듯 뿌듯
여러분에게 스마트폰 카메라란?
스마트폰 카메라는 나를 표현하는 수단인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글, 사진, 이모티콘을 이용해서 자기를 표현했는데 
지금은 그 표현하는 걸 사진 하나로 나의 감정, 느낌, 환경을 표현하기 때문에
나를 표현하는 수단(방법)인 거 같아요
알아가고 공부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거든요
그래서 애증의 관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인백색이다
너무나 사람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취향들이 있고 그 취향들을 하나로 취합하는 작업을 하는 게 어려운 거 같아요


꿀팁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을 땐 같은 사진이라도 구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흔히 항공 샷, 하이 앵글, 로우 앵글 이렇게 찍었을 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지고요
그중에서도 V50 ThingQ 같은 경우에는
듀얼스크린을 이용하면 더욱 멋진 구도로 촬영 가능! 
로우 앵글, 하이 앵글도 가만히 서서 다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구도에 좋은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조도(어두운) 환경 같은 경우에는 흔들림에 가장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손으로 들고 찍으면 좀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쓰지 않아도 제대로 나오게 하는게 저희 목표고요
사실 이게 많은 분이 모르는 건데 카메라 렌즈가 굉장히 쉽게 오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짝 이렇게 닦아주시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가 있다
카메라 셔터 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이 공원이나 놀이터에 가서도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이제 편하게 찍으시길 바랍니다
제로 셔터 렉을 믿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