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자율주행차가 가득한 도시나 교통체증이 없고 많은 차들이 빠르게 지나다니는 다양한 기술들이 집약된 도로가 연상되시지요? 사실 진정한 스마트시티는 차나 도로 위주가 아닌, 인간과 생활 위주의 공간입니다. 기술을 통해 인간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을 빼놓을 수 없기에, 스마트시티 하면 교통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에는 ‘네옴(Neom) 메가 스마트 시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위 프로젝트인 ‘더 라인(The Line) 스마트 시티’는 궁극적인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토를 가로질러 170km 길이로 건설될 이 도시는 지상에 도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로와 각종 편의시설들은 지하에 위치하며 지상에는 사람과 거주 구역, 공원만이 존재합니다. 이는 이르면 2030년에 실제로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도시입니다.
도시를 어떻게 개발하고 운영해야 인간에게 가장 편하고 도움이 될지 고민 끝에 나온 계획입니다. 그 결과물로 차와 도로라는 교통시스템을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스마트시티가 활성화 되면, 이러한 모습이 더 자주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요?
1.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횡단보도는 5G, 행동인터넷,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보행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입니다. 또한, 차량번호 자동인식 장치,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의 기술을 통해 횡단보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들을 예방하죠.
예를 들어 보행자가 차도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경고음이 울립니다. 어두운 야간이나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보행자를 자동 인식해 조명을 쏴서 환하게 길을 밝혀주기도 하죠. 또 정지선을 넘어 정차한 차가 있다면, 이를 인식해 전광판에 주의 문구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생활을 중요시하는 스마트시티에 알맞은 기술인 것이죠.
2.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 정류장
정류장에서 지루하게 버스를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시죠? 스마트 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기만 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장소입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를 비롯한 모든 대중교통정보를 제공하거나 보행자 쉼터, 휴대전화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 등 수많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죠.
외에도 미세먼지 정화, 냉난방, UV 공기 살균, 열화상 체크 등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시설이 올바르게 작동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하죠.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을 도시 곳곳에 배치한 것입니다.
3. 도시 속 시설과 스마트폰과의 연계
스마트시티에서는 다양한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알뜰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를 할 때, 비어있는 주차구역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죠. 비어있는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불법 주차도 예방하고 주차 난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외국의 여러 셰어플랫폼들은 모바일을 통해 주차장뿐 아니라 촬영장, 사무실, 놀이시설 등 많은 공간을 사용자들에게 공유하고 수익을 얻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스마트시티의 모습이죠.
이외에도 자동차,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들이 스마트폰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기기의 위치, 요금, 반납 등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죠. 교통시스템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LG전자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노력
LG전자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전장 부품 솔루션뿐 아니라 미래 자동차들이 다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스마트 횡단보도처럼, 통신 기술을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도로, 인간, 신호등, 교통시스템, 건물 같은 온갖 사물이 서로 신속하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하죠. LG전자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참고: LG전자가 만드는 미래차의 핵심 #11 텔레매틱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선 사람들의 행동을 인식할 수 있는 행동인터넷(IOB)과 사물인터넷(IOT)이 필요하죠. 스마트시티에서는 스마트 정류장과 같이, 내가 필요한 정보나 기능들을 어느 공간에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LG전자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죠.(참고: LG전자가 만드는 미래차의 핵심 #12 IoB)
이외에도 스마트시티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공유차 등 운전자의 눈과 손을 자유롭게 하고, 차 안에서의 더 다양하고 더 재미있게 시간을 쓰게 해주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스마트시티의 대표주자들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과 인간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앞장서는 LG전자!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LG전자의 행보를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