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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개막한 5G 시대를 열어가는 5G 스마트폰

2019-02-20 정구민

지난 2018년 12월 5G가 본격 상용화되면서 5세대 이동통신인 5G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5G 세대

대용량,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5G는 ‘CES 2019’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CES 측은 2020년대를 5G에 기반한 데이터 시대로 정의했는데요. 아직 시장 초기이기는 하지만 칩셋, 기기, 서비스 측면에서 다양한 비전 제시가 있었습니다.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5G, AI, IoT 융합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는 5G가 더욱 편리한 생활을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ES 2019’ 개막 기조연설

‘CES 2019’에서는 퀄컴, 인텔의 칩셋,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망, 퀄컴의 5G 레퍼런스 폰, 네이버-퀄컴의 5G 로봇, 퀄컴의 C-V2X 시연, 통신사들의 5G 가상현실 콘텐츠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 측면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동영상 및 AR/VR 콘텐츠가 중요해지는 5G 스마트폰

앞으로 5G를 이용하면 대용량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거나, 도시 내의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거나, 로봇, 자동차 실시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사용자 측면에서 5G의 시작은 역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화질 비디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실감형 AR/VR 서비스가 5G 스마트폰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영상과 AR/VR 콘텐츠가 스마트폰에서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요. ‘MWC 2018’에서는 에릭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5%가 비디오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MWC 2018 행사 현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콘텐츠 시장에서 동영상 서비스의 성장, 콘텐츠 사업자가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 AR/VR 콘텐츠의 성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를 핵심 트렌드로 꼽기도 했습니다.

‘IFA 2018’에서는 GFK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5G 시대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고요. 2018년 10월에 열린 MVIC(Mobile Video Industry Council)에서는 5G 트래픽의 90%가 비디오와 AR/VR콘텐츠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핵심은 고해상도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기능 카메라, 고속 프로세싱

5G 스마트폰에서는 동영상과 AR/VR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용자 측면에서도 사람이 정보의 80%를 시각에서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5G 스마트폰에서 시각 관련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동영상 다운로드, 동영상 업로드, AR/VR 콘텐츠 등이 5G 스마트폰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5G 스마트폰의 기능 측면에서는 고해상도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기능 카메라, 고속 프로세싱 기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R/VR 콘텐츠 등이 5G 스마트폰의 핵심 이슈

더불어, 장시간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대용량 배터리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장기적으로는 저장공간이 클라우드로 옮겨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비디오 저장을 위한 대용량 메모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실감형 가상현실 서비스에도 큰 도움이 될 텐데요. 5G 스마트폰과 연계한 VR 기기들은 고해상도의 가상현실 콘텐츠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장벽을 없애는 디지털 트윈으로의 진화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요 단말기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동영상 및 AR/VR 콘텐츠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관련 기능이 중요해지는 5G 스마트폰 

l 동영상 관련 기능이 중요해지는 5G 스마트폰 


데이터 통로 역할을 하는 5G 스마트폰

5G 시장이 조금 더 진화하면 5G 스마트폰은 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나 생체 정보 데이터, 주변 IoT 기기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 정보나 기기 정보를 관리하고 사용자의 위치나 상태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의 통로 역할을 하는 5G 스마트폰

l 데이터의 통로 역할을 하는 5G 스마트폰


‘MWC 2019’의 5G 스마트폰

‘CES 2019’에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5G 레퍼런스 폰들을 전시했는데요. ‘MWC 2019’에서도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5G 스마트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포인트는 역시 대화면, 고화질 영상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LG전자도 새롭게 선보이는 5G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 차원 빠른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더 커진 배터리 용량, 빨라진 처리 능력을 가진 5G 스마트폰이 가져올 다양한 콘텐츠 시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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