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단순히 일방적인 방송 시청을 위한 매체에 불과했던 TV.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며, TV는 그 역할과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이제 TV는 ‘보는 것(Watching)’을 넘어,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탐색하고 즐길 수 있는 ‘활용하는(Using)’ 기기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 TV는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고품질 영상 콘텐츠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현실과 유사한 그래픽 게임 등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상 시청뿐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 다양한 앱 설치로 웹 서핑, SNS, 홈피트니스, 원격진료,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LG전자 TV의 중심에는 전 세계 2억 2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적인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가 있습니다. webOS는 LG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로,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이 LG전자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입니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콘텐츠 경쟁력, 새로운 글로벌 TV 시장 공략의 키(Key)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제품 중심 사업에 콘텐츠, 서비스, 구독 등 Non-HW 영역을 결합한 사업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수억 대의 제품을 플랫폼 삼아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는 구조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및 webOS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죠
LG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 트렌드에 발맞춰 webOS 플랫폼 공급 확대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요. 현재 webOS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게이밍,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쇼핑 등 약 4,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콘텐츠 내 광고와 서비스 등의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광고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 입니다. ‘LG 채널’은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원스탑으로 즐기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안성 맞춤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고객이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소리를 입력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데요. 내 취향에 맞게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도 사용 가능합니다.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게 이어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합니다. 더불어 고객이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webOS, 2억대에서 3억대로 플랫폼 생태계 확대
LG전자는 TV 외에 프로젝터, 모니터, 사이니지, 모빌리티 등의 제품군으로도 webOS 적용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르는데요. 이는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타 브랜드는 첫 공급을 시작한 2021년 20여 개에서 400개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LG전자가 webOS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21년 인수한 미국의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알폰소’는 독자 ACR(Automatic Content Recognition) 솔루션의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세계 TV 시장에서 스마트 TV의 비중은 93.9%로 추산되는데요. LG TV 가운데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높은 96% 이상입니다.
전 세계 콘텐츠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webOS 서밋 2024’
LG전자는 지난 9월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 및 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참석한 파트너들과 webOS 플랫폼 사업의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습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 대비 올해 매출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른 LG전자의 webOS 플랫폼.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시청 경험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