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전 1위 기업에 걸맞게 앞선 제품력과 차원이 다른 관리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자랑하는 LG전자. 최근에는 구독 사업에서 12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는 소식과 함께 렌탈업계에서 다시금 위상을 입증했는데요. 과연, LG전자의 고속성장의 비결은 무엇인지 오늘 함께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차별회된 고객경험으로 고속성장하는 LG전자 구독 사업
원하는 가전에 편리한 케어 서비스까지 고객의 생활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하는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최근 매출 1조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공시를 시작한 2011년 이후 12년째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내세우던 직수형 정수기가 대세로 떠오른 2018년에는 182%라는 기록적인 연간성장률을 이뤘습니다. 이후 LG전자는 구독 가능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다양하게 늘려가면서 최근 5년간 구독 매출 성장률(CAGR) 27%로 지속 성장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연간 매출액 5천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3년만인 2023년 구독(렌탈) 매출액 약 9,6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LG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죠.
LG전자가 제공하는 구독 가전 제품이 무려 21가지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 구독 매출액이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한 데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으로 구독 품목을 본격 확장하는 등 구독 사업 강화가 있는데요. 특히, 지난 4분기부터는 TV도 구독 가능해지면서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을 중심으로 활성화했던 구독 사업은 TV, 노트북 등 홈엔터테인먼트∙IT 제품까지 아우르며 LG전자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자리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제품(HW) 중심 사업에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Non-HW)의 사업을 더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 세계 고객이 사용하는 수억 대의 LG전자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관계 중심의 사업모델이 있죠.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는 LG전자 구독 사업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해 정수기 수요가 꾸준하고 구독에 대한 니즈가 높은 말레이시아의 시장환경을 일찌감치 파악해 정수기 구독에 이어 최근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청소기, TV 등 9가지 다양한 제품을 구독하는 ‘LG 렌트업(LG Rent UP)’을 출시했죠. 덕분에 고객들은 구독 기간 동안 케어 매니저의 주기적이고 전문적인 제품 관리는 물론,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편리한 통합 관리 등 차별화된 제품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기약정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구독 상품 ‘금융리스’
LG전자는 구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운용리스(일반약정) 상품에 이어 장기 구독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2021년 3분기부터 선보인 구독기간이 6년 이상의 금융리스(장기약정)입니다. 금융리스는 사용자가 구독제품의 소유권을 가지고 장기할부 성격의 금융거래 방식으로 제품을 6년 이상 사용하는 구독 상품입니다.
구독 기간이 길수록 적어지는 월 구독료 특성상 5년 이상 제품을 사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며, 고객들이 직접 구독 계약 기간을 선택하고 방문 관리, 자가 관리 중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 구독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죠. 실제로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이사를 앞둔 MZ세대 고객들이 가전을 구입하는 대신 구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LG전자 구독 사업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실적이 적어도 걱정없는 ‘텔코스코어’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2022년 초 금융 거래 실적이 적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고객들도 통신비를 연체 없이 꾸준히 납부한 경우라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을 구독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통신비 기반 신용평가모형 ‘텔코스코어’를 도입했습니다. 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으로 금융권의 실적정보만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과 달리 통신비 납부 실적, 통신활동 기간,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고객들은 신용 평가에 대한 부담 없이 LG전자의 다양한 가전 제품들의 구독 서비스를 누릴 수 있죠.
12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LG전자의 구독 사업의 배경에는 폭넓은 제품군, 다양한 구독 서비스와 신용평가모형 등을 기반한 고객경험 혁신이 담겨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차원이 다른 제품력을 자랑하는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가 전 세계 고객에게 닿는 그 날까지, LG전자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