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s Talk : 2022년 ‘이동형 프라이빗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LG 스탠바이미’. 그 스핀오프작 ’LG 스탠바이미 Go’가 마침내 출시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이룬 결실, LG 스탠바이미 Go(이하 스탠바이미 Go)의 탄생 비하인드를 들어봅시다.
Q. ‘LG 스탠바이미 Go’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박호성 실장 ’기존에 보지 못했던 제품을 만들어보자’라고 다짐하며,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TV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에 대해 먼저 고민했죠.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다양한 조직에서 엔지니어, 상품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지원 책임 처음에는 스탠바이미에 대해 너무 애정이 크다 보니 이미 훌륭하다고 생각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제일 많이 관찰했죠. 많은 고객들이 스탠바이미를 야외에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한계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중 제품에 이불을 둘러 가져가시는 분도 계셨어요.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들고다니면서 화면도 보호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스탠바이미 전용 보호 커버나 캐리백 등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제품’ 자체에 집중했습니다.
김용석 책임연구원 처음부터 캠핑이 콘셉트는 아니였습니다.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 스탠바이미의 ‘이동성과 사용성을 높일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는 없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죠. 당시 여러 브랜드에서 굿즈로 주는 가방을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등 다양한 피드백을 들었고, 몇 달 간의 고민 끝에 ‘가방’이라는 콘셉트를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넘게 캠핑을 하고 있어서 가방 콘셉트가 나온 후 캠핑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방향이 나오자 어느 정도 제품에 대한 자신이 생겼죠.
Q. 고민했던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호성 실장 처음에는 바퀴도 달아보려 했고, 전용 스탠드도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를 고민하던 끝에 최적의 형태로 탄생했죠. 특히 고객의 피드백을 다양하게 받았습니다. 대략 400명 이상 고객 피드백 하나하나 고민하며 만들다 보니 고객과 함께 만든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박지원 책임 캠핑뿐만 아니라 베란다, 거실 등 실내외 제약이 없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고객 조사 결과, 실내외 어디서 많이 사용하시는 지를 물어보면 캠핑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도 실내에서도 만족하며 쓸 수 있는 제품을 원하셨죠. 그래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를 구상했는데 그 중 하나가 테마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불멍’이죠.
Q. 그 중 ‘유레카!’를 외친 순간이 있을까요?
박지원 책임 턴테이블 뮤직 스킨을 처음 떠올렸을 때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이동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고 디스플레이 파손, 전면 지향 스피커 등을 탑재한 제품화에 앞서 더 매력적일 수 있는 기능을 계속 고민했어요. 기존 스탠바이미와 다르게 뚜껑이 있다는 점에서 시작해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죠. 스피커랑 어울리는 것에 대한 생각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턴테이블로 이어지며 지금의 턴테이블 뮤직 스킨을 탄생시켰습니다. 지금 고객님들의 구매 후기에도 턴테이블 뮤직 스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Q. 이번 LG 스탠바이미 Go에 특별한 소재가 적용됐다고 들었습니다.
김용석 책임연구원 소재는 내구성과 화학반응 등을 고려해 적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다보니 어떤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1,000피스짜리 퍼즐을 맞추는 기분으로 진행했죠.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제품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심지어 제품 위에 6명까지도 올라가봤죠. 또한 야외 활동 시 많이 사용하는 선크림은 특정 소재에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종류별 테스트를 통해 화학적 반응에 가장 안정적인 플라스틱 소재를 찾아 적용했습니다. 실내에서도 어울릴 인테리어를 위해 스탠바이미의 패브릭 요소도 계승됐죠.
Q. 고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기능이나 콘텐츠가 있다면?
박호성 실장 집에 있는 블루투스 마우스나 USB 마우스를 연결하면 매직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앱에서는 마치 PC와 동일한 사용경험을 할 수 있어요. 23년형 매직 리모컨은 호환도 된답니다. 전면 지향의 풍부한 사운드와 화면은 off 상태에서 음악만 즐길 수도 있으며, 돌비비전(Dolby Vision)으로 완성한 색감과 디테일,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로 몰입감 넘치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소개 드리자면, 가족, 친구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도 탑재되어 있어요. 다가오는 휴가 시즌, 스탠바이미 Go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박지원 책임 케이스를 열고 리모컨을 찾아서 켜는 게 아니라,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닫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도록 했습니다. 화면이 꺼졌을 때 감성적인 사진이나 개인 사진 등이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존 스탠바이미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스탠바이미 Go에서는 힐링 콘텐츠들도 탑재했어요.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쉽게 디지털 불멍 등에 접근할 수 있죠. 사운드도 전면 지향으로 바꾸며 보는 즐거움이 강조되었습니다.
김용석 책임연구원 저는 어떤 기능적인 부분이나 콘텐츠보다는 제품 자체에 세밀하게 들어간 요소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케이스 내부에 리모컨과 전원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죠. 또 케이스 전면의 까끌까끌한 정도를 ‘부식감’이라 하는데, 흠집이 나지 않는 최적의 부식감을 찾아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모니터가 가로, 세로로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동작 하나하나에도 과학적인 요소와 고민이 들어갔어요. 고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편하게 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이 적용되었죠.
Q. 고객에게 ‘LG 스탠바이미 Go’가 어떤 의미로 다가갔으면 하시는지?
박호성 실장 거실,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 활동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트렌드에 맞춰 스탠바이미 Go를 통한 좋은 경험이 실내외 공간 제약 없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사용자들도 다양한 곳에서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될 것 같아요. 스탠바이미 Go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과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원 책임 ’나에게 딱 필요했던 제품이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하는 기능과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