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은 다 무슨 일을 하러 가는 걸까?” 출근길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한 번쯤 해보는 생각, 그렇다면 LG전자 직원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개발자, 제품담당자… 그리고 상상 밖의 일을 하는 직원들까지, LG전자 속 다양한 주인공들의 업무현장으로 출근!
최근 몇 년간 빠질 수 없는 新트렌드로 부상한 것이 있죠. 바로 NFT인데요. ‘가상 세계에서 소유’ 개념을 만든 NFT는 우리에게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LG전자 또한 NFT를가전제품과 접목해, 실제 신발과 NFT 신발을 함께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몬스터 슈즈 클럽, 이른바 ‘몬슈클(Monshoecl)’을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NFT로 생태계 확장을 시도한 주인공, H&A인비저닝팀의 몬슈클 프로젝트 담당자를 만나러 출근해봅시다!
Q. H&A인비저닝팀과 담당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지영 선임 안녕하세요. LG전자 H&A CX담당 산하 인비저닝팀의 주소미 선임, 강지영 선임입니다. 인비저닝(Envisioning)은 ‘앞으로 바라는 일을 마음 속에 그리다(상상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 H&A인비저닝팀은 고객들이 마음 속에 그리고 상상하는 것들을 가시화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합니다. LG 가전제품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 발굴은 물론, 신상품 컨셉의 기획∙실행을 모두 다루기 때문에 한발 앞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준비하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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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 Up in City LG Electronics
주소미 선임 아이디어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팀의 강점인데요. 지난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Made in Changwon: M623GNN392 사진전”과 “MoodUP in City드론쇼“를 선보이기도 했죠. 최근에는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활용한 NFT 신발 몬슈클을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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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hoecl
Monster Shoes NOFT with 5,500 unique design
Q. NFT 신발 몬슈클(Monshoecl)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주소미 선임 몬슈클(Monshoecl)은 몬스터 슈 클럽(Monster Shoe Club)의 줄임말로, 고객에게 새로운 수집 경험을 제공하고자, NFT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 컬렉션입니다.
각기 다른 5,500가지의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수집과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신발에 생명을 불어넣었죠. 또한, LG 씽큐(ThinQ) 앱의 슈라이프(Shoelife)를 통해 실제 신발과 나만의 몬슈클 NFT신발을 함께 수집,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몬슈클 NFT를 소유하며 신발 수집러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Q. 몬슈클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강지영 선임 지난해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에 대한 고객 경험 설계 워크샵을 진행했는데요. 이 제품은 한정판 신발을 모으는 스니커즈 매니아가 타겟으로, 기존 타겟층과 다른,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죠. 그래서 NFT를 매개체로, ‘수집’이라는 문화에 익숙한 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씽큐 앱을 통해 경계 없는 신발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며, AR 서비스로 가상 신발을 신어보고 제페토에서 몬슈클 아이템을 사서 내 캐릭터에 입혀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몬슈클 커뮤니티 내 이벤트로 나만의 몬슈클을 자랑하며 슈케이스 제품 획득 기회까지 제공하죠. 고객 목소리를 기획 단계부터 담고 서비스 런칭에도 고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고객이 제품∙서비스와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Q. 몬슈클은 특별히 인덕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는데요, 어떤 이유였나요?
주소미 선임 NFT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려면 세계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게임 스토리를 듣고 나면 몰입도가 높아지듯, 몬슈클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Z세대의 감성과 상상력을 동원한 색다른 스토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는 인덕대학교 게임&VR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신발수집가 ‘MR.G’라는 가상의 인물도 만들었고요. Z세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주요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NFT를 제작했다는 새로운 시도로서 큰 의의가 있죠. 독특한 스토리가 담긴 신발들을 디자인한 인덕대학교 학생들이 없었다면 몬슈클 컨셉은 완성되지 못했을 거예요.
Q. 기획/제작에 있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강지영 선임 몬슈클 NFT 기획 및 제작 과정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새롭게 시도하는 분야다 보니, 사전 기획단계는 물론 진행할 때도 절차상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이 많았습니다. 몬슈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디스코드 커뮤니티도 새롭게 배워야 했죠. 그 과정에서도 몬슈클 NFT로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전달할 것인지를 가장 중점에 뒀어요. NFT를 소유하는 목적도 투자부터 수집, 호기심 등 다양해서, 몬슈클 NFT만의 정체성을 설정해야 했죠. NFT 서비스 ‘몬슈클’을 실제 제품인 ‘슈케이스’와 연계해 몬슈클 NFT 소유자에게 신제품과 관련된 경험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연결성 있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몬슈클을 가지면 신제품 체험 장소에 방문하게 되고, 슈케이스·슈케어 제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개월 동안 몬슈클이 ‘나를 새로운 곳에 데려다 줄 신발’이자 ‘소통 채널’이 되는 것이죠
Q. 프로젝트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주소미 선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NFT 세계관 컨셉을 만들 때입니다. 생명력 있는 신발과 슈케이스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토론을 하다 보면, 여기가 가전회사인가 동화책을 쓰는 작가들의 모임인가 싶을 때가 있었죠. ‘신발 수집가’가 왜 생명성 있는 신발을 모으는지 고민하며 상상력을 펼쳤죠. 고민 끝에 ‘몬스터 슈 클럽’이라는 컨셉을 도출했고, 각 신발별 컨셉을 제품의 기능과 경험으로 연결시켰어요.
넘치는 상상력은 수평적인 분위기였기에 가능했어요. 팀 미팅뿐 아니라 인덕대 학생들과의 소통도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시화하기 위해 노력했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동료들이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몬슈클 담당자로서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주소미 선임 MZ부터 알파 세대까지 차별화된 F.U.N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신제품 출시 후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몬슈클의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어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기획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실행 단계를 숨가쁘게 겪고 있다 보니, ‘몬슈클을 통한 고객경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있답니다.
강지영 선임 ‘나에게 소중한 신발’ 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요. 몬슈클 NFT를 통해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신발 수집 매니아들을 자극하는 동시에 고객 각자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H&A인비저닝팀은 기억에 남을 트렌드를 이끌고 전통적이지 않는 시도를 거듭하며 제품 ·서비스에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여러분들도 각자의 취향과 방식에 맞춰 즐겁게 경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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