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레드 카펫’하면 어떤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조명, 그리고 시상식에 참가한 연예인이 떠오르실 텐데요. 여기 연예인은 아니지만 레드 카펫을 밟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LG전자 디자이너들인데요. 지난 6월, 독일 ‘에센(Essen)’이라는 도시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Red Dot Design Award 2022)’ 시상식에 참가한 것이죠. 그런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과연 이 어워드는 무엇이며, 어떤 LG전자 제품이 수상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구매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표시를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본 적 있으신가요?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학생, 기업들이 출품하는 작품을 콘셉트•커뮤니케이션•디자인 총 3개 부문에서 평가하고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그중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는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가작 격에 해당하는 ‘아너러블 멘션(Honourable mention)’, 본상 격인 ‘위너(Winner)’, 최우수상 격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가 주어집니다.[출처]
지금까지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좋은 결과를 얻어왔습니다. 공간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차별화된 편의 기능이 잘 나타난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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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고상 수상한 LG전자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는 총 8천 여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LG전자는 여기서 총 25개 상을 수상했는데요. 그중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LG 듀얼업 모니터’는 디자인 부분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죠. 이 외에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을 포함한 20개 제품이 ‘위너’를, ‘LG 틔운 오브제컬렉션’과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는 ‘혁신상(innovative product)’과 ‘위너’를 동시 수상하며 또 한 번 전 세계에 LG전자 디자인을 알렸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디자이너는 기능과 성능에 집중한 이전의 세탁기와는 다르게, 기능은 물론 ‘공간의 심미성’을 살렸다고 언급했는데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취향 등 고객의 니즈(needs)를 찾는데 집중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전자만의 디자인이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 디자인 철학을 제품에 담아내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제품에 녹아있는 디자인 철학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LG전자 디자인 철학은 기술의 발전만이 아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혁신을 추구합니다. 이로써 삶에 영감을 주고, 라이프스타일까지 완성해 사용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죠.
대표적인 사례로 자신만의 취향과 정체성을 공간에 녹이고 싶은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가 있습니다. TV는 벽에 붙어 있거나 세워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집 안 어느 위치에 배치하더라도 자연스러울 수 있게 디자인했죠. 고객들은 더 이상 TV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닌, 나의 공간에 TV를 녹여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듯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는 생각을 찾아내고, 촘촘하게 연결한 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곁에서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다
LG전자만의 디자인 철학의 첫걸음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다양해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만큼 각자 선호하는 취향도 다른데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의 행동과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사용에 있어 불편한 점, 바라는 점 등을 파악해 제품 개발이나 디자인에 참고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LG전자는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MZ 세대 자문단 ‘샛별자문단’이나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 등 다양한 세대, 계층의 의견을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객의 집에서 8시간 동안 함께 생활하며 공감하거나, 설문지 작성 시 선택지를 감정이나 형용사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만족도를 넘어 고객의 감정까지 공감할 수 있어,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향한 혁신’을 추구하다
LG전자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람을 향한 혁신’을 추구합니다. 기능과 성능의 혁신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고객의 사용성도 중요한 것이죠.
모니터를 예로 들면, LG전자는 화면 크기, 해상도와 함께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집중한 것인데요. 그 결과 일반 모니터보다 세로로 더 긴 형태의 ‘LG 듀얼업 모니터’, 이동 및 설치가 쉬운 신개념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가 탄생할 수 있었죠. ‘LG 듀얼업 모니터’는 스크롤 없이도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작업이 많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고, ‘LG 리베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재택근무하는 분들을 위해 휴대와 설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LG전자는 고객의 평범한 일상마저도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LG전자 디자인
지난 4월,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Easel)‘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TV가 켜져 있거나 꺼져있을 때와 상관없이, 공간에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TV인데요. 고객의 선택에 따라 풀뷰(Full View), 라인뷰(Line View)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TV를 세워놓는 각도 조절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어떤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처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LG전자 디자인.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미국에서 열리는 ‘IDEA’가 남아 있는데요. LG전자만의 디자인 철학이 IDEA에서 어떤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