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에게는 한글도 제2 외국어처럼 느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글 자막보다 수어가 편한 농인들의 더 나은 가전사용을 위해

LG전자와 서울시농아인협회가 함께
수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가전제품 용어들을 수어로 만들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LG전자 H&A 고객가치혁신실 박세라 선임의 브이로그,
지금 공개합니다!

옷을 빨거나 건조하는 가전제품. 뭐라고 표현하세요?

세탁기, 건조기, 이런 단어가 생각이 나는데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세탁기, 건조기를 표현한다. 라고 하시면 어떻게 표현하실 수 있을까요?

말을 할 수 없거나, 듣지 못하는 농인분들은 수어라는 표현을 통해서 대화를 하는데요.

수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저희 제품을 조금 더 편하게,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있는데요.

브이로그로 같이 찍어봤거든요. 같이 한번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LG전자 H&A본부 고객가치혁신실에서 접근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세라 선임연구원입니다.

고객가치 혁신실에서는 저희 LG제품을 구매하시는 순간부터, 제품을 검색하시고, 받아보시고, 사용하는 전 사용 과정 영역을 저희가 세분화해서 살펴보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 어려움, 숨어있는 니즈를 발굴해서 그 불편함을 해결하는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왜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

접근성이라고 한다면, usability(유저빌리티) 그러니까 사용성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유저빌리티가 제품이나 서비스 이런 것들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살펴보는 거라면, accessibility(억세스빌리티), 접근성이라는 모든 사용자, 그러니까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이런 모든 사용자가 저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 불편함이 없는지 그런것을 찾고 개선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어떤 시각 장애인분이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내가 돈 주고 샀는데, 제품을 쓸 수 있게는 해줘야지.

저희 제품 쓰실 때, 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도록. 조금 더 접근성이 개선된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장애인 자문단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어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함께 접근성 전문가분들, 그리고 실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고객분들을 모셔서, 저희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어떤 필요가 있는지, 저희가 하나하나 전 스텝 과정에서 보고있거든요.

장애인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서 나왔던 불편함이나, 개선 사항들을 찾아서 저희가 제품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면 조절과 이동이 자유로운 ‘LG 스탠바이미’를 서울재활병원과 암사재활원에 기부했습니다.

서울시 농아인 협회에 와있거든요. 청각장애인 분들이 저희 제품 쓰실 때, 어떤 부분이 불편하신지, 그리고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좋을지, 이런 얘기를 한번 들어보려고 합니다.

여기 교육원이 한국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됐다고 해요. 듣지 못한다고 반말로 하지 말고, 귓속말 하지말고, 농인분들 만나서 저희도 당황하지 않고, 농인분도 당황하지 않고 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다같이 인사)

서울 지역에 있는 서울 농아인 협회 부설 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에 부장으로 있는 노연숙입니다.

농아인협회는 농아인, 내지는 언어장애인 그리고 시각과 청각의 중복 장애를 가지고 계시는 농맹인도 계십니다.

그분들의 권익이라던가 복지라던가 내지는 완전한 사회 참여를 위해서, 여러 제도 개선 내지는 행사를 운영하는 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인중에서도 아마 제 나이 또라 내지는 저보다 어린 주부들이 있을겁니다.

가전제품을 사용할때 저는 소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안에서 뒤엉키거나 이랬을 때 에러음이 뜨게 되면 알게 되는데, 농인주부는 이 부분을 모르실거예요.

그거 많이 불편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이렇게하면 돼요? 네.

부장님 저 궁금한 거 하나 있는데요.

눈이 시원하다. 이 표현을 해주셨는데 이게 뭔지 조금 궁금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청인입니다.

청인이 수어를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농인들이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얼굴의 표정들을 똑같이 제가 모방을 못해요.

배워야 되는 거고, 농인 입장에서는 자라오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얼굴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농인끼리 이야기하고 수어로 소통할 때에는 시원하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

사실은 국어라고 하는 우리의 모국어는 두번째 언어에요.

한국 수어가 본인들의 일상 언어에요.

그러니까 수어로 설명을 해주시면, 아마 LG 시원하다 라는 말을 듣게 되실 거예요.

드디어 오늘 일정이 다 끝났어요.

오늘 나왔던 내용들 잘 영상에 담아서, 청각장애인 분들이 저희 제품 조금 더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쓰실 수 있게,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 주에 어떤 영상 나올지 엄청 기대돼요.

지난주에 저희 농아인협회랑 미팅을 했잖아요.

그 미팅 관련된 영상을 촬영하러 왔어요.

오늘 영상 되게 기대돼요 저도.

처음하는건데, 저희 농인분이 직접 오셔가지고 제품 설명해주고 사용 방법 알려주실 거예요.

응? 저기 오신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농인 수화 인터뷰) 안녕하세요 서울수어전문교육원 장민영입니다. 반갑습니다.

튜토리얼 내용을 봤을 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농아인들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더 나은 세상과 좋은 세상을 위해 나서게 되었다.

세탁기, 건조기 사용방법을 시원하게 수어로 표현해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농아인들을 위한 영상은

자막이나 영상 하단부에 작게 나오는 수어 화면으로만 제공 되었는데요

농인 입장을 고려해 촬영된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 영상이 제작되어 공개된다면, 농인 입장에서 영상을 봤을 때 정말 시원하구나.라고 느끼실거 같아요

그 외 사용방법들에 대해 영상으로 살펴보시지 않을까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튜토리얼 찍을 건데요.

촬영팀 벌써 오셔가지고 세탁기랑 건조기 찍고 있어요.

저희 제품 단어들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어떤 식으로 설명되고 있는지 보고 있고요, 이걸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더 시원하게 쉽게 이해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해하실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농인분이 직접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걸 보는 건 처음이어가지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게 느껴졌어요.

수어 표현이 되게 쉽기도 하고, 모양을 표현하다 보니까 더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이런 표현의 디테일이 다른 게 느껴졌어요.

아 ,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시원하다 느끼시는구나, 이 영상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재밌게 제품을 이해하실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하기도 했고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촬영 다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제 거의 LG전자에서도 첫걸음을 뗐거든요.

장애인분들이 저희 제품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보고, 조금 더 좋은 제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쓰시는 모든 제품을 시리즈로 영상도 제작 할 예정이고요,

다른 신체가 불편하신 분들이 저희 제품 쓰는 것도 계속 보고 있고요.

조금씩 조금씩 좋은 제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더 좋은 제품, 조금씩 더 개선되는 모습 보여드리는 LG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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