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마녀 윙키드 14화] 쇼 미 더 디자인

2015.08.12 생각하는 고양이

트윈스전자 으라차차 팀의 제이슨과 동료들, 그리고 [꼬마마녀 윙키드]가 만들어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다음 연재는 8월 19일(수)에 발행됩니다.

제목 : 쇼 미 더 디자인  # 상황 : 회사 사무실에서 메이팀장 : 자. 이번에 IOT 시장 트렌드 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IOT : 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 메이팀장 : 헨리는 기술동향을 파악하구요. 미나는 가격경쟁력을 체크해 주세요. 제이슨 : (초롱초롱 기대하는 눈빛으로) 저는 어떤 걸 할까요?   # 메이팀장 : (곤란한 얼굴로) 흠... 제이슨은 아직 이쪽 업무는 익숙하지 않으니…  # 메이팀장 : 일단 감각적으로 할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를 조사해봐요.  소제목 : 디자인 트렌드 조사  # 상황 : 인터넷 상에서 디자인을 조사하는 제이슨.  # 상황 : 삼겹살 스마트 지갑을 보면서 제이슨 : 지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폰과 연동하는 스마트지갑이라. 오... 삼겹살 디자인 멋진데?   # 상황 : 엉덩이 전자펜 충전기를 보면서 제이슨 : 아... 터치용 전자펜을 위한 충전기인가. 디자인이 참신한 걸!  # 상황 : 그런 제이슨을 뒤에서 바라보는 메이팀장. 메이팀장 : 제... 이슨. 정말 이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제이슨 : (엄지를 치켜 올리고 감탄한 얼굴로) 그럼요. 천재가 아닐까요?

소제목 : 디자인 점수가 보이는 안경  # 상황 : 지하 커피숍에서 급 우울 모드의 제이슨과 윙키드 윙키드 : 그래서 팀장님에게서 한 소리 들었다는 거야? 제이슨 : (머리에 혹이 나 있는 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나보고 디자인 테러리스트라고 하시네. 이럴 때는 뭐 좋은 도구 없어?  # 상황 : 고깔 모자를 뒤지면서 윙키드 : 흠... 안 그래도 제이슨에게 적합한 것이 있는데  # 윙키드 대사 : 이거다! 바로 디자인 점수 안경!  상황 : 그냥 파티용 웃긴 안경  # 상황 : 안경을 낚아채 가는 제이슨 윙키드 : 이걸 쓰고 보면 대상의 디자인 점수를 알 수 있...  제이슨 : 고마워. 바로 사용해볼게!  # 윙키드 : 오늘도 재빠르군. 휴! 페페 : (땀을 흘리며) 늘 소란스럽군. 저 아이는.

소제목 : 안경의 부작용  # 상황 : 안경을 쓴 채 인터넷으로 제품을 보는 제이슨 제이슨 : 아아. 삼겹살 지갑은 100점 만점에 10점TT (side)이러니 팀장님이 질색을 했지.  # 상황 :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는 제이슨 제이슨 : 모든 대상의 디자인을 점수화할 수 있다면...  # 상황 : 안경 안 제이슨의 시각으로 주변을 바라봄. 미나 60점, 헨리 35점. 메이팀장 45점. 벽에 걸린 하회탈 70점 제이슨 : 큭큭. 하회탈이 팀원들보다 잘 생겼다는 건가?   # 헨리 :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제이슨 : 큭큭. 아니 그게 아니라. 말 못해요. 말 못해.  # 제이슨 : (거울을 들며) 어디 한번 나도 몇 점인지 볼까?  # 제이슨 : (자신을 바라보는 제이슨) 두근.  에필로그 # 상황 : 커피숍에서 제이슨 : (시무룩한 얼굴로 안경을 윙키드에게 건네며) 나 이거 안 쓸래. 윙키드 : 왜 그래? 이번 건 특별히 부작용도 없는데.  # 제이슨 : (울면서 도망쳐 나오면서) 말 못해. 내 얼굴은 점수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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