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예쁘네.”
무선 이어폰 톤 프리를 보면 많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출시 이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죠.
하지만 톤 프리를 단지 예쁜 이어폰으로 소개하기엔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제품 디자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심미성’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톤 프리는 사용감과 취향까지 디자인한 제품이니까요. 지금부터 톤 프리의 디자인의 모든 것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컴팩트 핏을 디자인하다
마카롱이 떠오르는 동그란 크래들 디자인은 손에 쥐었을 때 가장 이상적인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설계 측면에서 동그라미는 ‘Dead Space’ 즉, 버려지는 공간이 생기기 쉬워 디자인 난이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유/무선 충전, UVnano 살균 등 다양한 기능과 이어버드를 다 담아야 하기에 컴팩트 사이즈 또한 디자인하기 매우 어려운 형태인데요. 무수한 고민과 여러 차례 사이즈 검증을 거쳐 톤 프리 크래들의 컴팩트 핏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착용감을 디자인하다
톤 프리는 귀에 꽂는 제품인 만큼 착용했을 때의 편한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착용감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포항 공대와 협업하여 내외국인과 남녀의 다양한 귀의 주물을 뜨고 3D로 스캔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착용감을 찾기 위해서였죠. 그뿐만 아니라 격한 움직임이나 수면 상태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도 있도록 오랜 시간 테스트를 했습니다.
커스텀을 디자인하다
디지털 기기를 케이스, 키링, 스티커 등으로 꾸미는 건 이제 유행이 아닌 취미이자 취향이 되었죠? LG 톤 프리는 매일 가지고 다니는 제품인 만큼 각자의 취향대로 커스텀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마카롱 같은 외형에 어울리도록 크래들 케이스 또한 마카롱이 연상되는 컬러들로 다양화하고, 키링을 걸 수 있는 고리를 추가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말이죠.
디테일을 디자인하다
전자 제품에는 시리얼 넘버와 같이 필수적으로 기입해야 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런 정보 때문에 디자인을 해칠 수는 없죠. 그래서 톤 프리는 이어버드를 꽂는 안쪽 면에 레이저로 각인해 필수 정보를 기입했습니다.
심플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로고도 TONE만을 강조해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무선이 주는 자유를 디자인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톤 프리를 사용하는 모든 순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을 고려해 디자인한 것이죠.
이렇게 수많은 디테일들이 모여 마카롱처럼 작고 귀여운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 파우치에도, 셔츠 주머니에도, 어디든 잘 어울리도록 말이죠.
여러분들의 커스텀을 통해 또 어떤 마카롱이 탄생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LG 톤 프리로 음악을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만족감까지 함께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