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구원 1,2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까닭은?

2012.08.10 이지현

듣기만 해도 설레는 7월의 어느 금요일. 이 날이 제게 조금 더 특별했던 이유는 아마 LG전자 CTO 산하의 모든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모이는 ‘기술교류회’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일겁니다. ‘기술교류회’는 각기 다른 분야 연구원들이 모여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연구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 바람을 불어넣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그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연구소 기술교류회 현장을 살짝 소개해 드릴까요?

1,200명의 연구원이 모인 세 번째 기술교류회

기술 교류회 현장

지난 7월 20일,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초 R&D 캠퍼스에 CTO 안승권 사장님을 비롯해 1,200여 명의 연구원이 모였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기술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전에는 명사 세미나 시간을 마련해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가 매력적인 사람들의 비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유인경 기자의 세미나 하는 모습

오후에는 ‘새로운 기기와 창의적인 서비스’라는 주제로 소재부품연구소와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연구원들은 개발 배경과 개발 과정을 설명해주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연구소 간 기술 협의도 즉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참석한 연구원 모두가 소재부품연구소와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센터의 연구 방향과 과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 교류회 현장기술 교류회 현장

연구원을 연사로, 개성 있는 주제의 오픈 포럼

다른 한 켠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서 다양한 주제로 생각을 나누는 ‘오픈 포럼’도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은 LG전자에서 행복하세요?’, ‘오페라 아는 척! 하는 법’, ‘지금은 잘 모르지만, 너무나 중요한 Accessibility’, ‘구글과 애플은 어떤 생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는가’ 등등 제목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질 이야기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 교류회 현장

기술 교류회 현장

즐거운 통섭과 소통의 장, 기술교류회

아직 3회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기술교류회는 매번 제게 자극과 감동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제와 니즈를 찾아 해결해가는 다른 연구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 새로운 경험과 교류를 통해 즐거운 상상력도 생기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강연과 오픈 포럼을 통해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요.

LG 연구원 중 아직 연구소 기술교류회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분 있으신가요? 즐거운 통섭과 소통의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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