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물씬 풍기는 제철 나물 제대로 즐기기

2015.02.24 금별맘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입춘(立春)도 이미 지났고 곧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쯤 되면 겨우내 사용했던 침구 및 의류 정리를 시작하게 되고 집안 분위기도 봄에 맞춰 새 옷을 입혀주곤 하는데요. 집안 분위기는 물론 식탁 분위기도 새롭게 바뀌는 계절이 아닐까 싶네요.^^

LG 디오스 냉장고가 있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향긋하지만 쌉쌀한 맛이 나기도 하는 봄나물은 이맘때 꼭 먹어야 할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죠~ 그래서 오늘은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제철 나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봄나물을 준비했어요.

[금별맘의 뷰티풀 키친] ⑤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제철 나물 제대로 즐기기

1. 춘곤증은 가라, 고추장 냉이무침

고추장 냉이무침이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봄나물입니다. 칼슘과 비타민A, 철분 등이 풍부하고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 해소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데요. 소화제로 쓰일 만큼 위와 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냉이는 대게 된장찌개나 된장에 무치는 등 된장을 활용한 요리로 많이 만들어 먹는데 매콤한 고추장양념에 버무리면 입맛도 돋궈주고 밥 반찬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고추장 냉이무침 만들기] 

1. 냉이 200g을 준비해 잎과 뿌리 사이를 다듬고 잔털이 있는 뿌리를 긁어낸 후 누런 잎과 억센 잎을 뗀다. (너무 두껍고 긴 뿌리는 칼집을 내는 것도 좋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꼬집 넣고 4~50초 짧게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3. 고추장(1.5), 설탕(1), 매실청(1), 고춧가루(0.5), 식초(0.5), 다진 마늘(0.5) 참기름(0.5)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③에 먹기 좋게 썬 냉이를 넣고 살살 버무려 무친다.

2. 향긋하고 상큼한 달래무침

달래무침이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마늘과 성질이 비슷한 달래 역시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침이나 기관지 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따뜻한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손발이 찬 체질을 가진 분들이 드시기에 적당합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무침 만들기] 

1. 달래 90g을 준비해 알뿌리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2. 오이 반 개는 어슷하게 썰고, 홍고추 반 개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3. 고춧가루(1.5), 식초(1), 매실청(1.5), 간장(0.5), 설탕(1), 참기름(0.5)을 섞어 달래무침 양념을 만든다.

4. 먹기 직전 ③에 달래와 오이, 고추를 넣고 살살 무친다. (달래는 숨이 금방 죽으므로 먹기 직전 무치는 것이 좋아요.)

3. 아이들을 위한 봄나물 주먹밥

달래 쇠고기 주먹밥과 냉이 된장 주먹밥이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달래 쇠고기 주먹밥 만들기]

1. 다진 소고기 100g에 간장(1.5), 요리당(1), 설탕(0.5), 맛술(0.5), 다진 마늘(0.5), 참기름(0.5), 후춧가루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 15~20분 간 재운다.

2.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0.5)를 두르고 쇠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3. 에 잘게 다진 달래 35g을 넣고 10~20초 살짝 볶는다.

4. 에 밥 2/3공기를 넣어 골고루 섞어 주먹밥 모양으로 빚는다.

[냉이 된장 주먹밥 만들기]

1.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 70g을 소금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잘게 다진다.

3. 된장(0.7), 매실청(1.5), 맛술(0.5), 들기름(0.5), 다진 마늘(0.5)을 섞어 된장 양념을 만든다.

4. 에 밥 2/3공기와 잘게 다진 냉이를 넣고 주먹밥 모양으로 빚는다.

4. 봄철 건강을 위한 돼지고기 미나리말이

돼지고기 미나리말이가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미나리는 몸 속 노폐물 배출에 아주 좋은 음식이에요. 게다가 기관지, 폐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봄철 잦아지는 호흡기 질환에도 좋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돼지고기 미나리말이 만들기]

1. 손바닥 크기의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 찹쌀가루로 무쳐 놓는다.

2.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썰며 홍·노 파프리카 역시 같은 길이로 썬다.

3. 찹쌀가루 입힌 돼지고기에 미나리와 파프리카를 넣고 돌돌 말아준다.

4. 고기 묶는 실로 모양을 고정하고 달군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간장(4), 요리당(2), 맛술(1), 매실청(1), 설탕(0.3), 참기름(0.5), 물(100ml)을 섞어 양념을 만들고 ④를 넣어 굴려가며 조린다.

6. 한 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입맛 돋우는 제철 꼬막무침

봄나물은 아니지만 꼬막 역시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이라 봄이 가기 전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입니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꼬막! 살짝 데쳐 양념간장을 올려 먹는 것도 맛있지만 갖은 채소를 듬뿍 넣어 무쳐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좋아요. 쫄깃하고 봄철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꼬막 무침이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꼬막무침 만들기]

1. 꼬막 50개를 준비해 겉에 묻은 이물질을 씻고 팔팔 끓는 물에 아주 살짝 데쳐 줍니다.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 맛이 없어요. 입을 살짝 벌릴 정도로만 삶으면 됩니다.)

2. 데친 꼬막은 물기를 뺀 후, 한 김 식혀 꼬막살을 발라낸다.

3. 고추장(1.5), 식초(3), 고춧가루(1.5), 매실청(2), 요리당(1), 설탕(1), 다진 마늘(1)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4. 양배추와 당근, 양파, 쪽파 등의 채소를 준비해 먹기 좋게 썰고 모든 재료를 넣어 함께 무친다.

 

냉장고에 야채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봄나물은 너무 자라면 질겨지므로 어릴 때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신선할 때 빨리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데요. 신선한 봄나물을 먹기 위해 매일 장을 보기란 힘든 일이죠! 게다가 직장 여성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채소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사용하는 LG전자 디오스 냉장고는 채소를 더욱 싱싱하게 보관해 주는 ‘강력밀폐 야채실’이 있어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투리 채소를 보관할 수 있는 ‘알뜰 야채실’도 있어 조리 후 남은 채소를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알뜰 야채실에 자투리 야채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분도 입맛 돋우는 향긋한 봄 제철 요리로 식탁에서 봄 내음도 느끼고, 겨우내 쌓인 피로도 없애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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