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를 원해? ‘LG G3’로 다 되네~

2014.08.25 최재혁

지난 5월말 출시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 G3’는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무척 컸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예쁜 디자인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가 정말 좋았습니다. ‘LG G3’는 마치 개인 비서처럼 스마트폰이 알아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알림을 주고 운동량을 체크해 주는 능동적이고 스마트한 UX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LG G3’를 쓰면서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UX를 소개하겠습니다.

1. 스마트 알리미 기능

‘LG G3’는 스마트 알리미 기능으로 사용자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줍니다.

날씨, 부재중 전화등을 감성적으로 알려주슨 스마트 알리미의 모습. '오후에 비가 오니 우산을 준비하세요', '여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지금 연락하시겠어요?'라는 알람이 떠 있다.

아침에 홈 화면을 보면 날씨관련 센스있는 멘트가 딱! 비오는 날 우산을 챙기거나 일교차가 심한 날 겉 옷을 챙길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또 전화를 받지 못하고 바빠서 잊고 있으면 빨리 전화를 걸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특히 집에서 온 전화^^;;)

스마트 알림이가 스마트폰에 쓸데없는 데이터 삭제를 권유하고있다. '정리가 필요한 임시 파일이 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49개의 파일을 정리하면 메모리가 절약됩니다.' 라는 알람이 떠 있다.

스마트폰에 필요없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스마트 알리미가 알려주고 스스로 지워주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스마트폰이 정말 ‘스마트’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LG 헬스 기능

LG 헬스기능으로 걸음 수, 거리, 소모된 칼로리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유형도 걷기, 달릭, 자전거, 등산, 인라인 스케이트로 구분한 모습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많이 하는데요, ‘LG G3’는 이 모든 것을 저장함과 동시에 특정 운동에 대해서는 거리와 지도 등을 저장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다른 앱들도 많이 사용해 봤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에서 통합적으로 지원을 해주니 정말 편하더군요.

기본적으로 만보계 기능이 잘 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설정없이 스마트 밴드로 측정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저희 아버지께 설정해 드렸더니 알아서 다 된다며 좋아하십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산 인라인스케이트와 같은 특정 운동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기록들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도를 통해 움직인 경로의 위치와 소모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제가 평소에 아내와 같이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하는데 걸었던 길을 따로 저장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걸었던 지도의 경로와 함께 걸은 시간, 이동거리, 평균 페이스, 소모된 칼로리 등이 저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워치에 '와우 오늘의 운동 목표를... 목표: 327kca'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또한 얼마전 출시된 LG G Watch와도 연동이 되어 운동할 때 더 편리합니다.

3. 셀피 카메라 기능

얼마전 ‘LG G3’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인기인 셀카봉을 가지고 갔죠. ‘LG G’3의 셀피 기능으로 셀카 찍을 때 스마트폰을 얼굴에서 최대한 멀리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 유용했습니다. 셀카봉은 ‘LG G3’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G3와 셀카봉으로 남녀가 나란히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