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홀로’ 살아남는 서바이벌 팁 5가지
싱글족들이 늘어 나면서 긴 연휴를 ‘나홀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댁이 근거리인 경우 잠깐 다녀온 뒤 나머지 연휴 기간을 혼자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늦은 나이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싱글족은 부모님과 친척들의 우려 섞인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부모님 용돈 드리고 연휴를 혼자 보내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 옵니다.
자! 그렇다면 싱글족들이 긴 설 명절 기간을 즐겁게 살아남을 수 있는 서바이벌 팁을 알아 볼까요?
1. 비상식량을 준비한다!
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명절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따뜻한 엄마손맛이 느껴지는 만둣국, 떡국, 각종 나물, 잡채 등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명절을 혼자 보낼 경우 이런 음식을 먹어보기는 커녕 쫄쫄 굶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명절에 미리 장을 봐두지 않고, ‘어디 시켜먹거나 혹은 식당 가서 먹으면 되겠거니…’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시면 명절 앞뒤로 혹은 다음날까지 쉬는 곳이 많아 자칫하면 굶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혼자라도 명절 기분 정도는 내고 싶다거나, 혹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위장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차례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미리미리 장을 봐두시길 권장합니다. 아주 길었던 명절 연휴 때 24시간 편의점 음식으로 연명해 본 필자의 혹독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랍니다. ㅠ ㅠ
2. SNS 활용, 나는 혼자가 아니다!
명절을 혼자 보낸다고 해서, 전혀 우울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올 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수가 무려 전체 가구수의 24%에 달한다고 합니다. 네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라는 이야기!
찾아보면 명절을 혼자 조용히 보내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명절에 어디어디 가고 있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올라오지만, 혼자 재미나게 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누르면 ‘따로지만 함께인’ 명절을 지내 보세요. 우리는 Social Network 속에 살고 있으니까요. ^^
3. 연휴시간 TV 프로그램 스마트하게 꿰기
예전처럼 오래된 영화를 재탕 삼탕하는 시대는 갔습니다! 방송사마다 새로운 영화 프로그램들을 경쟁적으로 배치하고 개성 있는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편성하고 있습니다. 명절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스마트하게 꿰고 있을 수 있다면 명절 특선 영화들도 알차게 챙겨보고, 다른 프로그램도 꼭 보고 싶은 것만 챙겨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까운 연휴를 언제 나올지 모르는 설특집 프로그램을 기다리며 채널 재핑만 하며 보낼 순 없겠죠?
| TV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 ‘전국 TV 편성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하여 ‘TV편성표’를 검색하면, TV편성표를 바로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은 미리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명절 전에 미리 설치해 두시고, 볼만한 영화는 미리 예약해 두세요!
이번 설에는 예전에 놓친 ‘연가시’랑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감시자들’, ‘베를린’ 등이 설 특선영화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4. 이미 여행 예약은 늦었다! 책으로 여행 떠나기
최근 명절연휴가 길 경우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늦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절도 꽤 긴 편이라 미리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아서 지금쯤이면 이미 ‘때는 늦으리~’ 일 수도 있습니다. 짐만 싸면 금새 떠날 수 있을 것 같지만 해외여행의 경우 예약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기 마련이죠!
이미 때를 놓치셨다면 책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권해드리겠습니다. 언젠가 꼭 가고 싶은 나라를 다룬 여행서적을 구입한 다음 여유로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아름다운 파리 골목 어디쯤에 가 있게 된답니다. 이렇게 미리미리 읽어 둔 여행서적들이 나중에 정말 여행을 떠날 때 쏠쏠한 지식이 될 수도 있겠죠?
5. 박물관 / 미술관 닫는 줄 알았지?
명절 연휴 기간 마트나 식당은 하루 이틀 정도 영업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미술관, 박물관은 문을 엽니다. 국립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술의 전당 또한 정기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1.27 / 2.24)
박물관이나 놀이시설의 경우 설 명절을 맞이하여 행사를 개최하는 곳도 많습니다. 가족끼리 나서시는 분들이라면 궁궐 나들이도 좋겠습니다. 문화의 날(29일)과 설날(31일)에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후원은 제외)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또한 2월 1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내 열린마당과 대강당에서 무료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작은 규모의 전시시설의 경우 설 연휴 기간에 휴관을 하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고 꼭 보고 싶은 전시를 선택해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연휴를 준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 박물관 정보 http://www.emuseum.go.kr/ )
저는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 들러 미뤄두었던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을 볼 예정이랍니다.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레플리카 명화전’을 추천하겠습니다.
기다리던 연휴이지만, 막상 별 계획 없이 지내고 나면 연휴 마지막 날 지나간 시간들이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죠? 이번 연휴는 제대로 계획하셔서 휴식도 취하고 독서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알찬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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