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 싱글남의 겨울철 필수 제품

2014.01.21 비에르쥬

겨울은 싱글남에게 있어서 참으로 잔혹한 계절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수 많은 커플이 마치 한쌍의 원앙처럼 오붓하게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가끔은 마음 한 구석이 더욱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안 그래도 추운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싱글남에게 있어 ‘사람의 온기’란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단어라서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탁자 위에 붉은 색 잎을 가진 조화가 화분으로 놓여있고 그 뒤로 2 명의 싱글남 미니어쳐가 앉아있다.

추운 겨울일수록 흔히 말하는 ‘귀차니즘’은 더욱 더 강렬해지는데요. 귀차니즘이 심한 싱글남에게는 ‘귀차니스트’라는 마치 예술가 느낌이 나는 신조어를 붙일 정도이니 비단 소수의 이야기만은 아닐 듯 합니다. 이번에는 저와 같이 현재 싱글남이시면서 한파가 가득한 겨울철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는 니즈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겨울철 전자제품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겨울철 유난히 손이 시린 싱글남에게 LG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HBS-800)

먼저 극한의 귀차니즘을 갖고 있는 귀차니스트 분들이라면 이런 추운 겨울에 쉽게 호주머니에서 손을 빼는 촌스러운 짓을 하지는 않습니다. 철저하게 자기 보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단계를 거쳐 모든 일을 하고자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특히 지금처럼 매서운 눈보라가 불고 있는 날씨에는 주변 커플로 씁쓸해지는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감 중 가장 자극적인 시각적인 요인을 대체하려면 청각이 가장 무난하거든요. 그런 분들에게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모델명: HBS-800)이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 폰 위로 화이트 색상의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가 놓여있다.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 HBS-800

일단 이 제품은 흔히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부르는 ‘ANC(Ambient Noise Cancellation)’ 기술이 탑재되어 주변 소음을 제거시켜 줍니다. 동시에, 전문 사운드 브랜드인 JBL이 인증하는 사운드를 갖췄기 때문에 음악애호가인 싱글남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헤드밴드 스타일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착용감에 있어서 다소 호불호가 있어서 귀차니스트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지만 이 제품은 미니멀리즘하면서도 콤팩트하고 이리저리 휘어져도 복원력이 좋기 때문에 휴대성과 수납 용이성까지 겸비했거든요. 저도 가끔은 이런 제품을 비좁은 공간 억지로 넣다가 단선이 되거나 부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데 이 제품은 그럴 여지가 적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귀차니스트를 위한 전자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회색 니트를 입은 사람이 목에 화이트 색상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끼고 있다. 스마트폰 위에는 돌고래처럼 유선형을 띤 블루투스 헤드셋이 올려져 있다.

저는 참 깐깐하고 꼬장꼬장한 사람입니다. 사용 패턴은 귀차니스트이지만 구매할 때는 매의 눈으로 탐색하며 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지름신을 받지 않는 성격입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적어도 저한테 있어서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모델명: HBS-800)은 목을 감싸는 부분은 유광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포인트를 줬으며 전체적으로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모습이 꽤나 선호하게 만드는 디자인이였습니다. 더구나 형상 기억 합금을 통해 사용 시 형태 변화에도 걱정 없도록 배려를 했기 때문에 아웃도어에서 격한 활동을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고요. 너무 과하게 표현되지 않고 콤팩트한 컨셉을 소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재생/중단 버튼, 통화 버튼 부분은 실제로 클릭감이 살아 있는 하드웨어 버튼 타입이라서 실제 조작 시 오동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작부 바깥쪽에서 선이 빠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전작의 선이 꼬이는 부분이 대폭 개선이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 G플렉스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보니 기기 검색 자체가 상당히 빨리 이루어져서 놀랐습니다. 단순히 LG 기기간의 호환성이 좋다기 보다는 스마트 페어링의 퍼포먼스 자체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차니스트는 대체적으로 성격도 급한 만큼 이런 장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해외 출장, 여행 등 자주 집을 비워야 하는 귀차니스트를 위한 선택, LG 로보킹

붉은 색을 띠며 네모둥글한 모습을 가진 LG 로보킹이 바닥에서 검은색 충전기를 통해 충전되고 있다.

| 스마트한 라이프를 도와주는 로보킹

많은 분들께서 ‘귀차니스트 = 더러움, 불결’이라는 공식을 대입시키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그건 아주 일부의 사례일 뿐, 실제로는 많은 분들께서 정리정돈도 깔끔히, 청소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귀차니즘을 갖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청결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싱글남이라고 한다면 아프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서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감기몸살이라도 걸리지 않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실내 환기와 청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것에 비해서 워낙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특히 싱글남과 같이 나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기 위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해외 출장, 여행, 외근 등으로 인해 집을 나서면서 누군가 집에서 청소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마치 우렁각시를 바라는 싱글남의 마음이라고 할까요? ^^;;) 1~2주 정도 집을 비우고 돌아오면 그 동안 새하얗게 쌓인 먼지를 보면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더욱 배가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귀차니즘을 넘어서 효율성의 개념으로 접근하게 되더라도 충분히 능력을 인정 받는 싱글남이라면 이에 추가적인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건강과 시간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사각형 디자인과 기존 대비 더 길어진 청소 솔을 탑재하여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청소해줄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경우에는 충전 거치대의 위치를 파악하여 알아서 충전을 함으로써 신경 쓸 일이 없게 만들어주는 ‘LG 로보킹’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왼쪽 사진은 LG로보킹의 먼지통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간이 침대 좌측에 로보킹이 충전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보킹 본체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통로가 좁은 곳도 마치 사람이 직접 조정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부딪침 없이 요리조리 찾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신기합니다. 듀얼아이 2.0이라는 네이밍 답게 상하단 2개 카메라가 천정과 바닥을 모두 인식해 꼼꼼하게 청소해 주고,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 180도 안에 있는 장애물을 인식하기 때문이죠. 처음 사용할 때는 벽이나 가구와 충돌하여 로봇청소기가 상하는 것이 아닌지 꽤나 걱정을 했지만 그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이 녀석을 믿고 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급 최저 수준인 48데시벨(dB)로 소음도 상당히 적은 편이기 때문에 재택 근무를 하면서 청소를 하더라도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이 쓰이는 수준은 아닌 점도 매력적이고요. 

아직까지는 로봇청소기 스스로 꽉 찬 먼지통을 비우게 하는 인공지능을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루어진다면 귀차니스트 분을 위한 필수품으로 등극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닥 회전솔에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이 감겨져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지도 체크를 해야 하고 전면 카메라를 통한 원활한 장애물 감지를 위해 센서창과 단자를 가끔씩은 닦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만 하더라도 기존에 청소 방법과 비교하면 괄목상대할 정도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사실 기존 로봇청소기에 있어서 가장 큰 약점은 카펫 청소였는데요.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청소기가 카펫 위로 올라가면 터보 모드가 자동 전환되어 카펫 속 먼지를 2배 강하게 빨아들이게 함으로써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리모콘을 기본 제공해 ‘모드변경, 터보, 반복청소, 지정영역, 예약, 음소거, 시간설정, 스마트진단’와 같은 기능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은 귀차니스트 싱글남에게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소구점이 아닐까 싶네요.

미세먼지를 막아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겨울철 웰빙 필수 가전, LG 에어워셔

앞서 로보킹 제품에서도 얘기해드렸듯이 싱글족일수록 ‘건강’은 더욱 중차대한 가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아마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동감하시겠지만 혼자 살게 될 경우 특히 서러운 것이 아플 때란 말이죠. 가족과 떨어져 살거나 평생의 동반자를 아직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 아프게 되면 평소에는 너무나 편하고 좋았던 싱글라이프가 순식간에 원망스럽게 되는 것은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겨울철 필수 가전이라 할 수 있는 ‘LG 에어워셔’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동그란 원통 모양의 에어워셔의 모습으로 정 가운데에 원형의 전원버튼이 있고 그 위로 5개의 버튼이 일렬로 모여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실버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환절기 필수품, 에어워셔

사실 환절기일수록 환기를 더욱 자주 시켜줘야 하지만 요즘 같은 추위가 기승일 때는 창문을 열어 놓는다는 것은 보통의 용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특히 최근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합세하여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에어워셔는 이런 부분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귀차니스트를 위한 웰빙 전자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수준의 46장 수분 디스크로 미세 수분량이 다량 제공됨으로써 더욱 촉촉하고 깨끗하게 가습이 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PC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 맑은 공기와 촉촉한 수분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고요. 저도 사실 기관지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였는데 일주일 정도 에어워셔와 함께하면서 확실히 기침이나 가래가 줄어든 것을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후면에는 세로와 가로 방향으로 일정한 규칙을 보여주고 있는 패턴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인테리어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공기흡입구의 역할을 함께 하는 기능이니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한 멋진 처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글동글하면서 모서리 없는 아기자기한 느낌의 원형 메타포를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상당히 세련되면서 모던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어워셔의 정격소비전력을 확인한 결과, 12W에 불과하며 이는 여름철 선풍기 1단 수준이라고 하니 유지비 걱정도 크게 되지 않으니 전기세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알뜰살뜰한 귀차니스트 분들에게 더욱 환영받을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셈입니다. 사실 에어워셔와 같은 제품은 겨울철에 더 유용하긴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전자제품이다 보니 사계절 유용하게 쓸 수 있거든요.

에어워셔의 운전 표시부를 클로즈업한 사진으로 취침 모드나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고 후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다.

| 운전 표시부와 후면의 공기흡입구 

디지털 전자제품이지만 아날로그 감성도 요소 요소마다 넣은 것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니 정상 작동 중인 것을 알리는 사운드가 기분 좋게 울려 펴질 때 마치 자연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더구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사한 느낌을 주는 운전 표시부가 점등되며 이오나이저, 취침모드, 가습량, 꺼짐예약, 라이팅 버튼도 사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경험은 상당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매일 스스로 청소를 하기 어려운 소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싱글남 혹은 싱글녀일 경우 이온을 방출시켜 각종 세균을 제거해주는 ‘이오나이저’ 기능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고요. 저처럼 예민한 귀차니스트를 위해 숙면을 배려한 저소음 상태 및 램프 밝기를 어둡게 만들 수 있는 ‘취침모드’를 제공하는 배려도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하게 샤워를 한 후, 에어워셔를 켜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해 보니 머리 회전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거침없이 글도 잘 써지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육안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에어워셔가 없을 때 보다는 확실히 실내에 미세먼지와 세균이 적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미묘한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누적되어서 결국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니 귀차니스트 싱글남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선택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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