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개발자들의 유쾌한 썰전! SEED 2018, 인공지능을 논하다!
지난 7월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2018)’ 행사가 열렸습니다.
‘SEED 2018’은 ‘Software Engineer’s Energizing Day’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서 관련 기술과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을 자발적으로 나누는 자리입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전 행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던 반면 올해는 인공지능 역량 확산에 집중하고, LG전자뿐 아니라 LG그룹 계열사까지 확대해 진행했습니다.
행사 등록은 8시부터 진행되었는데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600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전체 행사에는 74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LG전자 이외 유플러스, CNS, 화학, 이노텍,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그룹사 개발자들이 함께했습니다.
#1. 오프닝 키노트
‘SEED 2018’은 ‘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의 오프닝 키노트로 문을 열었습니다. ‘엄위상 소장’은 ‘협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인터페이스를 통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직도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 관리에 1880년대의 생산라인 관리방법과 같은 고전적인 방법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 및 프로젝트의 인터페이스를 정의하고 정의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협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LG에서 인터페이스 기반 협업체계가 빨리 확산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로봇 S/W 개발 환경의 혁신을 이루다
‘생활로봇 PMO’의 ‘김평화 연구원’은 홈로봇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처음 로봇 개발 시 하드웨어 부족, 콘텐츠 저작도구 부재, 개발 프로세스의 문제 등 이슈들이 있었는데, 이를 게임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Unity’라는 툴을 활용해 해결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홈 로봇의 향후 로드맵, 비전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 생각 많은 ‘소심남’의 해보면서 배우는 강화학습
인공지능연구소의 ‘강찬석 선임연구원’은 알파고를 만든 ‘강화학습’ 기술 소개와 LG전자 내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실습할 수 있는 일종의 SW 시뮬레이터인 OpenAI Gym 소개 및 데모를 진행했습니다.
그 밖에도 강화학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 강의, 논문 등을 소개했습니다.
#4. Intelligent Testing Automation for Web Browser in Smart TV
‘TV Web Service’ 팀의 ‘손철민 책임연구원’은 webOS TV 웹사이트 테스트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Tensorflow의 Image Retraining, Object Detection API 등을 활용하여 미디어 플레이어 UI의 버튼 종류를 식별하고 오인식 문제들을 개선한 내용 등 인공지능 기술을 테스트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상세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5. 자유로운 소통의 장 ‘이그나이트(Ignite)’
세션 발표가 모두 끝난 후 다시 메인 행사장으로 모여 ‘이그나이트(Ignite)’를 진행했습니다. 5명의 발표자가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과 같은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된 모든 발표가 끝나고 사내 개발자 밴드 “Happy Debugging”의 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되어 행사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CTO 박일평 사장의 클로징 메시지로 ‘SEED 2018’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CTO 박일평 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점점 소프트웨어가 더 많은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LG는 Software driven Innovation을 통해 지금보다 더 큰 성장 원동력을 갖고 업계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SEED 2018’은 작년, 재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발표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내년 SEED에서는 또 어떤 발표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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