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W 개발자들이 한 곳에?! 뜨거웠던 ‘SEED 2016’ 현장

2016.07.27 김현지 선임

LG전자는 7월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2016)’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LG전자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데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안건을 토론하는 상호 교류의 장입니다.

‘SEED 2016’ 행사에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 외에도 인천, 창원 등 지방 사업장과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 인도 SW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까지 총 4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국내외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SEED 2016 포스터

SEED 2016 현장등록 이미지

‘SEED 2016’,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모두 모여라~ 

‘SEED 2016’은 소프트웨어 센터장 민경오 수석연구위원(부사장)의 오프닝 메시지로 문을 열었습니다. 민경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내의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도 깜짝 방문해 개발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SEED 2016’ 행사 모습

왼쪽은 CTO 안승권 사장의 모습 , 오른쪽은 소프트웨어 센터장 민경오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이번 행사에서는 SW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중요시되는 고신뢰 소프트웨어(Dependable Software; 안정성•신뢰성 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를 비롯해 최근 화두인 딥러닝, IoT, 보안 등 최신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이슈를 논의했습니다.

생산기술원 한재희 상무는 키노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VR/AR/MR,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인공지능(AI)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 연구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생산기술원 한재희 상무의 키노트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에서 날아온 오웬 로드(Owen Lloyd)는 ‘Practical Agile Process Implementations within LG’라는 주제로 TV 연구소와 협업해 웹OS를 개발하면서 애자일 프로세스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오웬 로드(Owen Lloyd)의 ‘Practical Agile Process Implementations within LG’

오전 강연에 이어 오후 세션은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연구 분야별로 Analysis and Design, Emerging Technology, Quality and Process의 세 가지 트랙(Track)으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SEED 2016 오후 프로그램

Track #1. Analysis and Design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필립 쿱만(Philip Koopman) 교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쿱만 교수는 ‘Better Embedded System Software’의 저자이며, 소프트웨어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세이프티/디펜더블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세이프티와 시큐리티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이슈와 해결 방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멜론 대학교의 필립 쿱만 교수의 강의 모습

강의를 듣고 있는 청중들의 모습

Track #2. Emerging Technology 

MC사업본부 이주형 선임의 딥러닝 강의 모습

Emerging Technology Track에서는 MC사업본부 이주형 선임의 딥러닝 강의와 CTO부문 소프트웨어센터 한주영 책임의 개미수열 프로그래밍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딥러닝은 강의장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했는데요. 딥러닝에 대한 넓고 얕은 이해, 딥러닝의 제법 깊은 연구 동향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해 딥러닝 초보자부터 실제 딥러닝 관련 개발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소프트웨어센터 한주영 책임은 1, 11, 21, 1211, 111221, 312211, 13112221, 1113213211, …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개미수열을 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참가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래밍 아이디어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Track #3. Quality & Process Track

Quality & Process Track에서 이화여대 컴퓨터공학 최병주 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

Quality & Process Track에서는 이화여대 컴퓨터공학 최병주 교수가 개발 수준 및 제품 특성에 적합한 검증 방법과 전략에 대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레벨에 따른 테스트 전략을 소개하고, 검증 방법의 디자인 단계 및 테스트 단계에서의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VC사업본부  정승민 수석의 ‘Automotive Software Testing Strategy’ 강의에서는 ASPICE 기반의 IVI 소프트웨어 단계적 검증 전략을 살펴보고, VC본부 IVI 사업부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테스트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SEED 2016’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간 교류 확대 

강은성 기술고문의 IoT 시대의 제품 보완 발표 장면

Track별 세션이 종료된 후에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인 강은성 기술고문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은성 기술고문은 작년 11월부터 CTO부문 소프트웨어센터에 합류해 제품 보안 업무 방향성, 개발보안 프로세스, 제품보안 이슈 대응 체계 수립 등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강 고문은 이번 행사에서 IoT 시대의 제품 보안 문제점과 국내외 사례, LG전자의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마지막 경품 추첨시간에는 모든 개발자들의 로망인 최고급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가 당첨된 연구원들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죠~!!

SEED 2016 Staff 단체 사진

‘SEED 2016’에 참여하니 이런 점이 좋았어요~

“여러 사업 부문의 개발자와 리더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큐리티, 딥러닝, 애자일 등 생소한 주제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딥러닝 강의를 듣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깊이 있고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좋았고,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성과 공유회, 코딩 전문가 모임, MC 개발자의 날 등 전문가별, 사업본부별 모임은 있었지만 전사 차원에서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SEED 2016’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SEED 2016’를 알차게 준비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 행사도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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