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기기의 융합을 꿈꾸는 사나이

2013.05.03 김지선 선임

Social LG전자에서는 자신의 일과 삶에 열정과 패기 가득한 LG인을 릴레이로 소개합니다. 그 두번째 주자는 지난 3월 ‘이그나이트 LG(Ignite LG)’에서 다소 생소하지만 알고보면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IoT(Internet of Things)’를 소개해 준 MC연구소 김창목 선임입니다. 

열정피플

열정 피플 ② IoT(Internet of Things) 전도사 김창목 선임 

김창목 선임

 

Q. 간략한 자기 소개와 본인의 업무는?

LG전자 MC연구소 UX실에서 스마트쉐어(SmartShare) 및 연결성(Connectivity) 관련 UX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창목 선임입니다.

원래는 스노우보드 강사를 꿈꾸다가 (실제로 잠깐 하기도 했구요 ^^) 얌전히 연구소에 입사해 열심히 스마트폰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최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간 인터넷), M2M(Machine 2 machine, 사물지능통신) 등의 용어가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듯이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컨버전스가 중요해지고 있죠.

제가 맡은 업무가 바로 이 부분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재미도 있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도 하지요. 하지만 다양한 융합 기능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Q. ‘이그나이트 LG’ 참가 소감,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연결(Connectivity) 씬을 실제로 자신의 생활 속에서 즐겁게 사용하는 지인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어떠한 가치를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는데요. 5분으로 제한된 짧은 발표에 포함시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이그나이트 LG’에서 발표 잘 봤다고 알아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살짝 쑥스럽기도 하고, 기분도 조금 좋고요. 유명인이 된 기분이랄까요? ^^

김창목 선임

Q. 발표해주신 ‘IoT = Internet of Things’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면?

IoT(Internet of Things)는 사물 인터넷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기기끼리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개념으로 생활기기들 상호간, 혹은 모바일과 통신을 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존 M2M 등 그와 유사한 개념들이 많이 있었는데, IoT가 언급되면서 더욱 중요하게 취급받는 것이 서비스와 인간입니다. 즉, 단순히 기기간 커뮤니케이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느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죠.

한 가지 예로 제가 이그나이트 때 언급한 Withings 저울이 있습니다. 몸무게를 재면 자체 서비스로 모바일에게 몸무게 트래킹 정보를 알려주거나  SNS 연동 기능을 제공해주는데요. 물론 이 역시도 기존 저울과 비교하면 색다른 기능이긴 하죠? 

하지만 여기에 IFTTT (If This Than That의 약자. www.ifttt.com 참조)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 트리거(trigger)가 발생되었을 때,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제가 다이어트 중인데 몸무게가 ‘몇 킬로가 되었을 때'[à Trigger] ‘친구에게 페이스북을 통해서 자랑해 줘.. 혹은 애인에게 문자(“다이어트 성공했으니 선물 사주삼”)를 보내줘'[à Action] 같은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IoT = Internet of Things

 

물론 이런 기기들이 아직까지 대중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신발, 구글 글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이 시장에 나올 때부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개념이 바로 IoT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oT

 

Q.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써야 하나요?

스마트폰을 쓰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냐고 질문을 바꿔 볼까요? 먼저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도 있겠지만,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니 주변 지인들과 소통 단절현상을 겪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 

Q.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기술 중 꼭 만들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Q 트랜스레이터’ 기능보다 100만배 더 많은 DB와 1000만배 더 복잡한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Girl’s voice translator요.(나오면 대박이겠네요!)

Q.  일과 취미생활을 병행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올해 개인적으로 다짐한게 있다면, 웨이크보드나 스노우보드, MTB와 같은 외부 활동을 다시 시작할까 해요. 이런 역동적인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는데 최근에 잘 하지 못했거든요. 

‘Work & Life’를 ‘Work in Life’ 형태로 누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즉, 웨어러블 디바이스, activity tracker 등의 장비로 취미생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거죠. 이를 업무의 연장으로 활용한다면, Work in Life 라는 약간 새로운 개념일 수도 있겠네요. ^^;

김창목 선임 여가생활

그밖에 CSR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제 업무를 통해 사회적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얼마 전 “초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였던 믹 에블링(Mick Ebeling, 에블링그룹 CEO)이 TED를 마무리하며 했던 말로 마치고자 합니다.

If not now, then when?
If not me, then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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