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붉은 색 TV를 좋아하는 까닭은?
이제는 세계 어디서든 ‘LG’ 로고를 만나는 일이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LG를 한국 기업이라기보다 글로벌 브랜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생활 풍습이나 문화를 반영해 출시한 맞춤 제품들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오늘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지역 특화 TV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 꽌윈 TV
현지 특화모델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현지 문화입니다. 그 문화적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제품이 바로 TV인데요. 지난달 중국 상해가전박람회에서 선보인’ 꽌윈TV’는 중국인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번영, 평안, 순조로움을 상징하는 배 모양의 스탠드 디자인에, 행운과 복을 뜻하는 붉은 색을 스탠드와 베젤에 적용하였는데요. ‘꽌윈(觀韵)’이라는 상품명도 승진운을 뜻하는 ‘관운’과 발음이 같아 출세, 성공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중동 아프리카에는 LG 배터리 TV
거실에 두는 TV에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하면 무척 황당하게 들릴 텐데요.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 수시로 정전이 되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입니다. 2012년 아프리카에 출시된 배터리 장착 TV는 전기 코드를 완전히 뽑아도 90분간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전력 불안정 문제는 전자제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인데요. 가령 전압 편차가 심할 경우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타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 출시한 에어컨에는 ‘자동 전압 조절기’를 탑재해 전압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실외기 전원이 차단되고 송풍 기능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고장이 잦은 제품이 냉장고. 작년에 출시된 ‘저전압 기동’ 냉장고는 냉장고 컴프레서에 ‘저전압 기동’ 기능을 적용해 기존 전압 편차 대비 30% 이상의 편차도 견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두 제품은 별도의 전압 안정기나 전압 조절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축제와 파티를 좋아하는 중남미에는 ‘사운드 TV’
중남미에서는 음질을 특화한 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의 사운드 TV입니다. 사운드 TV는 멕시코의 생활문화 중 하나인 파티문화에 적합한 고품질의 사운드 스피커가 장착된 TV로 왜곡 없는 음질을 구현해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는 독일에는 ‘리즐링 TV’
유럽 지역에서는 국가별 감성에 맞춘 TV 디자인 적용하고 있는데 독일의 리즐링(Riesling)TV가 대표적입니다. 유럽 지역에 판매할 샴페인 골드 컬러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TV를 독일 고급 와인인 리즐링과 연계한 감성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84인치 울트라 HDTV 세계 최초 출시와 연계한 메멘토(Memento)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인데요, 독일의 문화부흥기인 1984년의 향수를 담아 시대적 감성마케팅을 통해 유럽 프리미엄 TV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인도에는 사운드를 강조한 ‘Zazz TV’, ‘트랜스포머 TV’
인도에서는 현지 인사이트를 반영한 사운드 강조형 ‘Zazz TV’와 공간 활용도를 높힌 일명 ‘트랜스포머 TV’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Zazz TV’는 2.2채널 스피커를 적용하여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트랜스포머 TV는 벽걸이로 설치되는 경우 스탠드를 선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부족들의 언어를 지원하는 아프리카 부족어 자막 TV나 나이지리아 부족 언어 TV, 코란을 읽어주는 중동의 코란 TV 등도 현지의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한 제품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이 있죠? 제품을 판매하려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민족성까지도 잘 파악해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해외 지역별 문화적 특성에 맞춘 특화된 TV를 선보이며 해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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