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G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인기몰이 중인 응답하라 시리즈!
특히 요즘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연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극 중 김성균씨가 이름만 들어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금성사 (현 LG전자) 대리점장으로 등장하며 각종 금성사 제품이 노출되다보니 작품속에서 시대상을 반영한 전자제품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당시 연인끼리나 자녀에게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선물은 덕선의 언니 보라가 자주 사용하는 금성사 ‘아하’가 아닐까 싶어요. 그 때는 정말 ‘아하’를 가진 아이들이 최고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는 남편(산 증인)의 말을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시대가 지나오며 받고 싶어 하는 선물 트렌드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CD 플레이어로~ 그리고 2000년 대에는 MP3플레이어로.. 현재는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는데요.

복고열풍에 맞춰 1988년부터 2015년까지 연말선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80년대 최고의 선물세트 아하, 무선전화기,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 등..

1. 학생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인기 만점, 금성 ‘아하’

｜‘아하’ 카세트 플레이어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캡쳐)

‘아하’는 1988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로 지금 보면 다소 투박하고 무거워 보이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아하’는 컬러가 다양해 남자는 화이트나 블랙 컬러를, 여성들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온 것처럼 레드 컬러를 선호했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아하’를 갖기 위해 먹고 싶은 것도 꾹 참아가며 용돈을 엄청 열심히 모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디 귀했던 미니카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면 정말 기뻤겠죠?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서 시골가면 찾아봐야겠어요^^

2. 부의 상징! 가정용 무선전화기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캡쳐

당시 꽤 고가품이었던 가정용 무선전화기! 저도 어려서 사용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크고 선이 꼬이는 다이얼 방식의 집전화기 대신 버튼을 누르고 집 안에서 이동하며 통화를 할 수 있었던 무선전화기 역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3. 건전지를 넣어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금성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

｜금성사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캡쳐)

‘아하’는 휴대하기 좋고 개인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금성사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는 가족 모두 좋아할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집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건전지를 넣으면 야외에서도 물론 사용이 가능했고요. 수학여행 갈 때 어깨에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러를 메고 가면 엄청난 환호를 얻었다고 합니다. 카세트테이프 2개를 넣을 수 있는데 한쪽에서 나오는 음악을 다른 한쪽에서는 녹음할 수 있어 이 기능을 통해 공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하거나 라디오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녹음해 선물을 했다고 하는군요. 녹음하는 도중 음악이 끝나고 갑자기 광고가 나오면 난리가 났었다는 후문도 있고요. ^^

4. 5리터 용량을 갖춘 금성 초음파 가습기

응답하라 1988 방송 중 자세히 보인 적은 없지만 부의 상징 성균이네 거실 한 켠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금성사 초음파 가습기인데요. 단순히 초음파 방식으로 물을 분해해 공기 중에 퍼트리는 역할을 했지만 겨울철 가정에서 꼭 필요로 했던 제품이었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제품입니다.

2015년 최고의 연말선물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피커, 가습기

1. 금성의 ‘아하’, ‘무선전화기’를 대신할 LG전자 스마트폰 ‘V10’

매년 최고의 기능을 갖춘 최신형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LG전자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 ‘V10’은 위에서 소개한 ‘아하’, ‘무선전화기’의 2015년도 버전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24비트 하이파이에서 32비트 업샘플링을 통한 풍부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더 커진 5.7IPS Quantum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 쾌적하고 생생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요. 카메라뿐만 아니라 비디오 촬영 시에도 전문가 모드를 더해 더 멋진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달력을 보기도 힘든 세상~ 미니카세트도 무선전화기, 카메라, 수첩 같은 것도 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2. 휴대하기 편한 LG전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LG전자 포터블스피커 미니 NP5550’

그 당시 더블테크 카세트 플레이어가 최고의 선물이었다면 현재는 커피 한 잔(그란데 사이즈)과 비슷한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LG전자 포터블스피커 미니가 인기인 것 같아요. 부피가 기존 포터블스피커 NP7550에 비해 20% 작아져 휴대하기 부담 없고,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집 안에서는 물론 야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3. 금성 초음파 가습기를 대신할 LG전자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퓨리케어 가습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미세수분을 통해 넓은 공간을 가습해 주는데요. 수분의 크기가 세균보다 작기 때문에 세균이 올라탈 수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일반 가습기에 비해 주변이 젖지 않고 고르게 가습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가습통을 계속 꺼내 물을 보충하던 지난 제품과는 달리 열지 않고 위에서 바로 물보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제품의 성능이 많이 좋아져 선호하는 선물도 조금씩 달라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된 점이 있네요. 백색가전의 대명사였던 LG전자가 우리 곁에 있다는 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