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소통을 꿈꾸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 |

열린 소통을 꿈꾸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

2013.11.29 서만수

‘Social LG전자’에서는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과 패기 가득한 LG인을 릴레이로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일곱번째 주자로 프레젠테이션 마스터인 MC연구소 서만수 책임연구원이 직접 자신을 소개합니다.

열정피플

열정 피플 ⑦ MC연구소 서만수 책임

Q1. 간략한 자기 소개와 본인의 업무는?

MC 연구소 아키텍트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만수 책임입니다. LG전자에서 연구원 생활도 벌써 10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현재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서 좋은 구조와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잘 개발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내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서 발표하는 일도 활발하게 하고 있죠. 사람들 앞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 열정을 분출하는 즐거운 활동입니다.

서만수책임

l 제2회 LG전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컨퍼런스 발표: LGEmail 구조개선 Task

Q2.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란 무엇인가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청중 앞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전달하며 교감할 수 있는 사람

제가 생각하는 정의인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죠? 국내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한 명을 고르라면 저는 서울여대 김창옥 겸임교수를 꼽습니다. 재미와 감동, 청중과의 교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발표자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런 롤 모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마스터가 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PT마스터

l 2013 Ignite LG Fall 발표: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Q3. 프레젠테이션에 도전하게 된 계기 및 그 결과로 변화된 것들

2008년에 “프레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죠.

“이야기는 인간이 항상 사용해 온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뛰어난 프레젠테이션에는 이야기라는 요소가 항상 결부되어 있음을 기억하라.”

ㅣ 프레젠테이션 젠

청중이 듣고 싶은 것은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잘 구성된 이야기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이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표 무대에 나섰습니다. 꾸준하게 하다 보니 좋은 기회도 많이 주어졌고요. MC 연구소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이그나이트 발표자로 3번이나 참가했습니다. LG전자 월례회의에서 CEO 앞에서 발표도 해 보고, 최근에는 LG그룹 사내 방송국(LGCC)에서 인터뷰 영상이 사내 포탈 메인에 올라가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Q4.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전수하고 싶은 비결이 있나요?

제 경험으로는 3부분으로 나눠서 순서대로 준비해보면 한결 수월할 것 같습니다.

발표의 전체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이야기 구성)
이야기를 어떻게 흥미 있는 슬라이드로 만드느냐? (시각화 하기)
만들어진 자료를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 (연출 하기)

대부분 1번과 2번은 잘 합니다. 어려우면서도 연습을 소홀히 하는 부분이 바로 3번인데요,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허설을 해야 합니다. 발표 내용에 익숙해지면 자신감을 얻고,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으니까요. 제 프레젠테이션 비결은 충분한 리허설입니다. 이를 통해 실제 무대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발표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팀 내 리허설 후 피드백을 받는 모습

l 팀 내 리허설 후 피드백을 받는 모습

Q5. ‘이그나이트 LG’를 비롯한 발표에 참가하는 이유는?

발표 후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제가 목표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로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건 사람들 앞에 나와서 얘기하고 공감하는 활동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니까요. 저는 계속해서 다음 무대를 찾아 나서고 청중들의 호응을 즐기면서 그들과 교감할 것입니다.

▶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를 넘어 의사소통 전문가로

지금까지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을 갖고 즐기면서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이제는 보고나 회의를 포함해 좀 더 광범위한 의사소통 방법의 전문가가 되어보려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배운 지식이나 경험들을 아낌 없이 주위에 전파하고요. 그게 바로 ‘마스터’라는 타이틀이 갖는 목표와 책임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를 넘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발전하는 서만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