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돈 정리로 부자되세요!
돈도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 곁에 오래 머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보다는 쓰는 데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늘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그것은 생각나지 않는 자잘한 것들에 돈을 썼기 때문이다. 아껴 쓰겠다고 결심하는데 카드 대금은 늘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돈이 잘 안 모인다면 새해에는 돈 정리부터 시작해보자. 돈을 정리하게 되면 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겨날 것이다.
[윤선현의 비즈니스 정리력] ⑩새해에는 돈 정리로 부자되세요!
1) 고정지출을 파악하자
우리가 매달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돈이 새어나가지 않게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아래 질문에 대답해보자.
•저축이나 보험료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쇼핑이나 여가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여유돈은 얼마인가?
위 질문들에 잘 대답할 수 없다면 고생해서 번 돈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모래알처럼 사라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루만 시간을 내어 매달 생활에 필요한 고정지출을 파악해 보자. 고정지출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주택 관련 지출 : 월세, 관리비, 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보험 관련 지출 : 상해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등
•자녀 관련 지출 : 학원, 놀이방, 유치원 등
소액이라도 매달 지출되는 돈이라면 빠짐없이 정리한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작성이 가능한 스프레드시트에 작성해서 저장해 놓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보고 생각날 때마다 업데이트 하거나, 정확한 수치를 알게 되면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완성이 되면 총 고정지출 비용을 파악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각 항목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그리고 아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
• 고정지출을 빼고 남는 돈은 얼마인가?
• 얼마의 저축이 가능한가?
예를 들어, 잘 이용하지 않는 정액 서비스가 있다면 정지나 취소를 한다. 대체하거나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도 고민해보자. 만약 잘 보지 않던 IPTV 영화 보기 서비스 2만원을 해지하고, 적금을 든다면 매달 4만원을 아끼게 되는 셈이다. 세어나가던 2만원을 아끼고, 어디 썼는지 모르게 사라질 수 있던 돈 2만원을 적금으로 모으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이 돈은 시간이 지나고 1년 후 24만원, 2년 후 48만원, 3년 후 60만원이 되는 큰 돈이다.
돈 모으기가 쉽지 않은 사람에게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1만원이라도 더 저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금리가 주는 이익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있으면 쓰게 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 수 있는 것이 돈이다. 쇼핑을 습관처럼하거나 신용카드로 인해 지출통제가 잘 안된다면 쇼핑을 위한 통장을 개설해서 일정 금액을 모아 놓고 모은 돈으로만 쇼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가계부를 작성하자
|출처 : 정리력 카페 ‘미스정’ 님 ‘가계부 쓰기’ 미션일지 중
푼돈 모아 부자가 된 사람들의 성공담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가계부 쓰기’이다. 아무리 가계부를 써도 돈 모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동안 가계부를 잘못 써왔기 때문이다. 나도 에듀머니의 ‘가계부 잘 쓰는 법’이라는 온라인 교육을 받고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계부 덕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잔액 맞히기’ 정도로 쓰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용내역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습관이 바뀌기란 쉽지 않다.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계부를 잘 쓰는 고수들은 반드시 평가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평가라고 해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자책이 아니라 앞으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한 개만 필요했는데, 2+1이라고 괜히 두 개 샀네.’
이렇게 자신의 소비에 대한 피드백을 반복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쓸데없는 지출이 발생되는 것을 막고 똑똑하게 지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저축하는 습관이 없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매달 적자와 카드빚에 시달린다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은행에 ‘통장 정리’하러 간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은행과의 거래 내역을 통장에 기록으로 나타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모으는 돈과 쓰는 돈을 잘 들여다보고 정리할수록 돈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새해에는 돈 정리해서 돈의 주인이 되어 보자.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하지만, “충분히 갖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부자다”라는 티베트의 속담처럼 돈을 잘 통제해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도 부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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