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LG전자 부스는 각종 미디어와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LG V50 ThinQ 5G, LG G8 ThinQ, LG Q-K 시리즈 등 신제품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느껴졌습니다.
G시리즈의 최신 플래그십인 LG G8 ThinQ 는 ‘MWC19’ 언팩 행사 이후 가장 관심이 있던 스마트폰입니다. 특징 중 하나는 정맥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손을 스마트폰에 대지 않아도 손바닥만 카메라에 보여주면 잠금 해제가 되죠. 뿐만 아니라 앱 실행, 조작도 가능해 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 ‘MWC19’ 현장에서 LG G8 ThinQ가 사용자에게 전하는 새로운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마법의 시작, LG G8 ThinQ의 기본 사양
LG G8 ThinQ는 6.1인치 OLED FullVision 디스플레이로 3120 x 144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퀄컴 최신 AP인 Snapdragon 855, 안드로이드 9.0(Pie), 6GB RAM, 128GB 스토리지, 3500mAh 배터리 등 최신 사양의 하드웨어로 구성됐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LG전자가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펜타 카메라’입니다. 1,200만 화소 표준 / 600만 화소 망원 /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다양한 사진을 연출하는 데 좋습니다. 인상적인 건 카메라 부분이 ‘카툭튀’가 없어 세련된 느낌을 더해줍니다.
색상은 카민 레드, 뉴 오르라 블랙, 뉴 모르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등 총 4가지입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실버를 제외한 3가지 색상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한 손으로 들어봤습니다. 151.9 x 71.8 x 8.4mm 사이즈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인상적입니다. 무게는 167g으로 실제 체감할 때도 가볍습니다.
LG G8 ThinQ는 칩셋, 카메라, 무게 등 기본 스펙만을 놓고 볼 때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습니다.
LG G8 ThinQ는 화면에서 소리가 난다?
전면 어디에도 리시버(구멍)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전화 통화는 잘 되며, 스피커 사운드도 잘 나옵니다. 바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CSO)가 탑재됐기 때문입니다.
CSO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공 판처럼 활용한 혁신 사운드 기술입니다.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도 직접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를 할 때 어느 화면에 귀를 갖다 대도 문제없이 통화가 가능하죠. 직접 손을 대보면 ‘덜덜덜’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를 내뿜습니다.
LG전자는 영국 명품 사운드로 인지도가 높은 메르디안과의 꾸준한 기술 협업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호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DTS:X 3D 사운드는 일반 이어폰으로도 최대 7.1채널 고품격 음향을 만들어 마치 극장에서 서라운드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해줍니다.
그동안 사운드 측면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사운드 기술이 이어폰 등 유선에만 적용됐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G8 ThinQ에서는 자체 스피커로 확대돼 유선이 아니라도 손쉽게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와 붐박스 체험존도 있어서 직접 들었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잘 표현했습니다. 확실히 전작들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거 같습니다.
마법 주문을 외워봐! 손으로 조정하는 에어모션
LG G8 ThinQ 전면에는 IR 적외선 조명과 ToF 센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조합을 ‘Z카메라’라고 합니다. ‘Z카메라’는 사물의 거리, 깊이를 입체적으로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어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앞에서 잠깐 소개한 정맥 인식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LG G8 ThinQ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해 손바닥 안에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로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Hand ID(핸드 아이디)를 등록하면 손대지 않고도 손쉽게 잠금 해제가 가능한데요. 사람마다 다른 정맥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아졌습니다.
LG G8 ThinQ는 터치 없이도 앱을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는 에어모션(Air Motion) 기능이 있습니다.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 측정) 방식의 3D 센싱 모듈이 사용자의 손을 인식해 제스처에 따라 스마트폰을 동작하는 거죠.
에어모션 실행 제스처는 Activate, Swipe, Grab, Rotate 등 4가지입니다. 이 동작으로 전화 수신, 앱 실행, 화면 캡처,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한데요. 운전, 요리 등으로 스마트폰 작동이 어려울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oF 센서로 사물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셀카를 찍을 경우 더욱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아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주변이 어두우면 아쉬움은 배가 되는데요. LG G8 ThinQ는 Studio(스튜디오) 모드를 사용하면 예쁜 셀피 촬영이 가능합니다. 굳이 밝은 조명을 찾지 않아도 좋은 결과물을 만날 수 있죠.
LG G8 ThinQ는 한차원 더 끌어올린 사운드 기술과 리시버가 없어 깔끔한 외형을 가졌습니다. 소비자들에겐 이 두 가지만으로도 매리트가 될 거 같은데요. 세계 최초 정맥 인식기능, 에어모션(Air Motion) 등까지 갖췄습니다. 마치 혁신 종합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죠.
G시리즈의 플래그십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G8 ThinQ! 실제 소비자들에게 어떤 호평을 받을지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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