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뮤지컬 배우?!
LG전자에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년 뮤지컬 공연을 올리는 멋진 분들이 있습니다. LG전자 뮤지컬 동아리 ‘뮤즈토닉’인데요. 지난 연말 이들의 2014년도 야심작, 뮤지컬 ‘렌트(Rent)’의 공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라! 꿈을 잃지 않은 직장인들의 무대
2014년 겨울, 홍대 포스트극장. 무대 뒤편에서는 뮤지컬 ‘렌트’의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무대 리허설 후 노래 화음을 맞추고 서로의 분장을 도와주는 모습에서 공연 전의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l 뮤지컬 ‘렌트’ 공연 준비가 한창인 현장
뮤지컬 ‘렌트’는 에이즈와 가난, 마약이 난무하는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보헤미안들의 이야기입니다. 에이즈에 걸린 음악가 로저와 약물중독 댄서 미미, 비디오 아티스트 마크, 여장 남자 엔젤과 컴퓨터 천재 콜린, 행위예술가 모린과 그의 동성 연인 죠앤, 한때 친구였으나 집주인으로서 이들에게 집세를 내라고 독촉하는 베니. 죽음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록과 탱고, 발라드, 가스펠, R&B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해 낸 작품인데요. 그 공연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l LG전자 뮤지컬 동아리 뮤즈토닉의 뮤지컬 ‘렌트’ 공연 무대
l “작년, 올해, 내년 집세도 내지 않을 거야!”
l 콜린스와 함께 등장한 엔젤
l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로저와 미미의 사랑
l LG전자 뮤지컬 동아리 뮤즈토닉의 뮤지컬 ‘렌트’ 공연 장면
2시간 반 정도 이어진 뮤지컬 ‘렌트’ 공연은 깊은 감동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아낌없이 살아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남기고 끝이 났습니다. 관객들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뒤이어 두 번째 팀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이틀간 더블캐스팅으로 하루 2회 뮤지컬 공연을 소화하는 뮤즈토닉의 규모와 열정, 정말 대단하죠!
뮤즈토닉, 그 열정을 파헤치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멋진 뮤지컬 공연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은 제게 충격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뮤지컬 배우로 활약한 뮤즈토닉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을 안겨주었는데요. 멤버 몇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뮤즈토닉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습니다.
Q1. 뮤즈토닉은 어떤 의미인가요?
음악의 여신 Muse와 강장제라는 Tonic. 즉 음악과 공연을 통해 힘을 얻자는 뜻입니다.
Q2. 공연은 어떤 시스템으로 진행되나요?
음향, 무대, 연습 비용 등을 회비로 충당한답니다. 스태프도 다 자원해서 하고요.
Q3. 뮤즈토닉에 들어오고 싶은 미래의 구성원에게 한마디?
“노래 못해요”, ”춤 잘 못 추는데요”, ’’나이가 많은데 괜찮나요?”’라는 문의를 했던 분들이 지금 모두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매너리즘에 빠져 심심한 인생을 새롭게 바꿔보고 싶다면 모두 ‘뮤즈토닉’으로 오세요!
Q1. ‘렌트’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먼저 주연배우로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던 첫 기회여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부모님을 포함해 주변 지인에게 이런 작품을 선물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행복이었습니다.
Q2. 회사일과 병행하는 게 어렵지 않았나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기에 체력적인 소모는 있어도 심리적으로는 재충전이 되어 업무에 더 큰 집중력이 생겼어요.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며 몰입해서 업무효율은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Q3. 나에게 뮤즈토닉이란?
난로이자 선풍기. 회사생활도 사계절처럼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는데요. 뮤즈토닉은 마음 속에 쌓여 있는 감정들과 내 시야를 가리고 있는 것들을 녹이고, 날려주는 존재입니다.
52만 5천 600분, 1년을 분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큰 숫자가 됩니다. 뮤지컬 ‘렌트’는 이 긴 시간을 우리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인데요. 뮤즈토닉은 소중한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열심히 달려나가야 한다고, 그렇게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었습니다.올해 공연도 기대할게요, 뮤즈토닉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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