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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멋진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몇가지 팁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아이의 세탁물을 척척 해결하는 센스입니다. 누구나 꿈꿔온 아이의 출산과 함께 찾아 온 기쁨도 잠시!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아빠 육아의 신세계로 진입해야 하는 이때, ‘꼬망스’를 확보하시면 세탁 걱정은 끄읕~

초보 아빠의 똑똑한 꼬망스 사용법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인 신생아 시기에는 아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재빨리 파악해 해결해 줘야 합니다. 땀띠나 태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하는 목욕만으로도 배냇 저고리에 겉싸게, 천기저귀까지… 쏟아지는 세탁물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더구요! 밤낮없는 육아로 피곤에 찌든 엄마를 위해 슈퍼맨 같은 아빠의 ‘꼬망스 신공’이 필요하죠~

우리 가족은 신혼 때부터 꼬망스로 소량의 세탁물을 자주자주 세탁해 왔는데요, 아이 출산 후론 아이 세탁기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대형 세탁기에 아이 옷까지 함께 세탁하기엔 좀 찝찝하기도 하구요. ^^ 꼬망스는 9Kg 일반 드럼 세탁기와 동일한 낙차에 손빨래 6모션이 더해져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니까요~  세탁물은 개별 망을 이용해 가재 수건이나 배냇 저고리 등으로 구분해 세탁하고 있답니다.

꼬망스의 경우 3.5Kg의 세탁이 가능한 용량인데요.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쏟아지는 아이의 세탁물을 처리하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꼬망스로 아이 세탁물을 매일 산뜻하게 세탁할 수 있으니 기저귀나 가재 수건 등이 모자라 더 구입할 필요가 없죠.

물 사용량, 세제 사용량이 적은 친환경 세탁기 

아기 세탁물은 아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게 좋구요. ^^ 매일 삶아야 하는 세탁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세탁물들의 구분도 중요합니다. 저희는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꼬망스는 크기가 작은만큼 물 사용량, 세제 사용량이 적게 드는데요, 동일사용양 2kg ~ 3.5kg 세탁시 일반 드럼 세탁기는 20g의 고농축 드럼세제나 35g의 분말 액체 세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꼬망스는 그 반 정도인 8g의 고농축 드럼세제나 13g의 분말 액체 세제를 사용하면 돼요! 같은 양을 세탁함에도 에너지와 물 사용량, 세제 사용량 등이 훨씬 적게 든답니다.

참! 한가지 센스 있는 팁을 말씀드리면 세탁기에 빨래를 넣기 전 아이의 응가나 이물질들이 묻은 세탁물은 가볍게 살짝 행궈주면 한결 깔끔한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아기옷’ 코스과 ‘표준 삶음’ 코스입니다. 아기옷 모드를 이용할 경우 50분 정도의 세탁 시간이 걸리네요~ 특히 ‘아기옷’ 코스는 아가 옷에 묻은 단백질 성분이 가장 잘 분해되는 60도 온도에 맞춰 표백효과를 높여주고 물리적인 힘을 낮춰 보들보들한 옷감 그대로 유지시켜 줍니다. 때만 쏙 빼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또 하나, 얼굴을 닦아주는 가재 수건이나 기저귀 같은 경우에는 ‘표준 삶음’ 코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전 같으면 가스레인지에 솥단지 올려놓고 푹푹 삶아야 하는데 꼬망스라면 필요한 아이 세탁물만 딱 선택해 ‘표준 삶음’ 코스를 이용하면 돼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면 안됩니다. 세탁물을 널 땐 탁탁 털어준 다음 가급적 실내에 널어주면 좋아요! 아무래도 삶음 기능을 할 경우 세탁물들이 쪼그라들 수 있기 때문에 탁탁 털어 먼지 없는 실내에 건조하면 가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굿!!

특히 꼬망스 ‘표준 삶음’ 코스는 95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주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 제거에도 ‘좋아요!’. 60도에서는 대장균 제거, 80도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제거되는거 아시죠?

또 하나 요건!! 완전 필살 팁인데요 ㅎㅎ 아이들의 인형이나 오뚝이 등 천 소재의 장난감들을 세탁하는 용도로도 아주 좋네요!

꼬망스의 가장 큰 매력은 매일 쏟아지는 아기 세탁물을 그때 그때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꼬망스를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사실 요런 노하우 하나하나가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아기에게 늘 산뜻하고 깔끔한 옷을 입힐 수 있고, 위생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