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에 도전하는 회사원의 몸짱 성공기

2013.07.18 이창준

안녕하세요, LG전자 핸드폰 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연구원으로 일하다 스마트 비즈니스 센터 시스템 관리팀에 합류한 이창준 대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이 시스템 관리에 대한 이야기일까요? 아닙니다! Social LG전자에서 처음 다뤄보는 소재, 맨즈헬스 쿨가이 본선에 참여했던 후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나는 어디에?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도전!

8년전 신입사원으로 LG전자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저는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일정, 강도 높은 업무, 야근과 특근이 반복되는 연구원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새 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학생 때 ‘인생은 50년’이라는 얘기를 해주던 형이 있었습니다. 그 형이 일본으로 건너가며 ‘울지 않는 새는 죽여라’라는 일본 소설과 죽도, 목도를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그 선물을 통해 저는 매일 아침 검도의 기합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힘들 때 저는 죽도와 목도를 보며 세상을 향해 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쿨가이 지원 역시 세상을 향한 제 작은 외침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강도 높은 운동과 하루 종일 먹을 도시락을 싸고 녹초가 된 몸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도 중간에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간절함이었습니다.  결과를 떠나 제가 감당해야 할 과정의 충실함. 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나야!!! 라고……

맨즈헬스 쿨가이 대회

쿨가이 대회 현장

운동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바쁜 회사생활로 음식 조절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운동을 미뤄왔는데요, 더 이상 제가 하고 싶은 일에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죠.

자기소개

지금까지 수영, 검도,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했지만 몸에 관하여는 언제나 일정한 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맨즈헬스 쿨가이를 통해 제 몸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몸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기도 했고요.

플래시몹, 잡지 촬영, 공연 준비.. 처음 해보는 역동적인 경험들

 

본선 프로그램 중

본선 프로그램 중 워킹하며

본선에 최종 합격하고 대회까지 2달 간의 기간은 예선 준비만큼이나 고되기는 했지만, 처음 해보는 재미있는 경험들로 가득했습니다. 다양한 스폰서 행사, 강남, 홍대, 명동 등에서 진행한 플래시몹, 맨즈헬스 7월호 잡지촬영, 박칼린 감독과의 공연 준비 등 흘린 땀 이상의 보상이었습니다.

쿨가이 본선 대회는 4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쿨가이 개별 소개, TRX(전신저항운동) 및 카포에라(격투기의 한 종류) 퍼포먼스, 패션쇼와 강남스타일& 엠씨 해머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박칼린 뮤지컬팀과 함께 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워킹, 카포에라, 춤 연습 등 매 주말마다 연습을 거듭해 그 동안 만들었던 몸과 함께 제 모든 것을 무대에 쏟고 내려왔습니다.

힘들어도 참는다, 나는 맨즈헬스 쿨가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뽑으라면 역시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는 참가자들

참가자 중 나이가 많은 편인데다, 직장인이라 운동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닭가슴살과 고구마로 6개월을 버텼고, 하루에 3시간 가까이 운동 운동… 하지만 조금 남은 옆구리 살과 10년이 넘도록 쌓인 체지방이 복근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대회를 2주 남기고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저울에 달아 하루 600g의 단백질과 350g의 탄수화물만 섭취하고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이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서로 격려하며 경쟁했던 참가 동기들 덕분입니다. 또한 몸을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의식, 그리고 ‘나는 맨즈헬스 쿨가이’라는 자부심이었습니다.

야성미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

넘치는 카리스마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

1500명 중 본선 진출 27명. LG인의 파워를 보여주다!

마지막으로 1500명의 지원자를 제치고 최종 27명안에 들 수 있었던 것은 제 노력뿐 아니라 LG전자의 일원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각 회사, 학교를 대표해서 나온 쿨가이들과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준 회사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도전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습니다.

쿨가이 단체 사진

▶ 맨즈헬스 쿨가이 대회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까지 멋진 남자를 선발하는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는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했는데요, 1차 서류접수, 2차 면접, 3차 본선을 거쳐 진행되는 이 대회는 경쟁률도 꽤 높습니다. 유명 뮤지컬 감독 박칼린씨와 함께하는 쇼의 주인공으로 참여는 물론, 잡지출연도 한답니다. ☞ 맨즈헬스 쿨가이 27인의 화보

이번 대회에도 15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는데요, 최종 본선 진출자는 단 27명입니다.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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