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빙판을 가르는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많지 않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LG전자는 이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으로 시작으로 2016년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지난해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와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자체의 매력은 넘치지만, 아직 관심이 적은 동계스포츠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를 소개합니다.
썰매 위에 엎드려 빙판을 가르는 ‘스켈레톤’
스켈레톤(skeleton)은 썰매에 납작 엎드려 머리를 앞에 두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동계스포츠입니다. 트랙을 빠르게 완주해야 하는 기록경기인데요. 실제 주행 속도는 최대 130km/h 이상인데, 앞으로 엎드려 빙판에 거의 붙어 주행하는 종목의 특성 탓에 체감상으로는 최고 200km/h에 달한다고 하죠.
스켈레톤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스타트 기록과 드라이빙 기술입니다. 특히 스타트 기록은 경기 결과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스타트 구간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가속도를 붙여야 이후 코스를 빠르게 통과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드라이빙 기술도 뛰어난 기록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코스에 따라 어깨와 무릎에 힘을 적절하게 가해야 바깥쪽으로 밀리지 않고 코스를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데요. 이에 선수들은 트랙을 따라 걷는 ‘트랙 워킹’을 반복하면서 경기장 구조와 커브 위치를 익힙니다.
‘스켈레톤’ 관전 포인트
① 스타트 기록 확인!
앞서 설명했듯이 얼마나 빠르게 스타트를 하느냐가 경기 기록을 좌우하는데요. 경기를 볼 때 선수들의 스타트 기록을 관심 깊게 보면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② 순위 결정 방식 확인!
스켈레톤은 1,200~1,300m 길이의 트랙을 가장 빠른 기록으로 도착점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속도 경기인데요. 국제 대회에서는 총 4차례 활주하고, 모든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합니다. 선수들의 기록을 더해보면서 상위권 선수를 맞춰보는 재미를 누려보세요.
③ 경기장 구조 확인!
스켈레톤은 직선 주로, 곡선 주로 등 다양한 코스를 최적의 주행으로 통과해야 하는데요. 경기장 구조를 미리 찾아서 확인하고, 경기를 감상하면 선수들이 어떤 코스를 잘 탔는지 알 수 있답니다.
최근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사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창단된 2006년 이후부터 몇 년 전까지 훈련 인프라가 열악해 힘들게 훈련을 이어왔습니다. LG전자는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우수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스켈레톤 대표팀을 공식 후원해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윤성빈 선수를 후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온몸을 부딪히며 빙판 위를 달리는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는 필드하키를 빙판으로 옮긴 스포츠입니다. 총 경기시간은 60분입니다. 1피리어드당 20분씩 나눠 총 3피리어드로 진행합니다. 경기는 심판이 떨어뜨린 퍽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스틱으로 다투는 ‘페이스오프’로 시작하는데요. 경기 시간 동안 퍽을 상대방의 골대에 더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6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때에는 10분간 연장전을 실시하고,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합니다.
아이스하키는 한 팀당 22명의 선수로 구성되는데요. 이 중 6명만 경기에 나섭니다. 다만, 몸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라 체력 소모가 커 별도의 교체 신호 없이 무제한으로 선수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인 만큼 각자 맡은 포지션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골리(골키퍼)’는 골문 앞에서 상대방의 골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골을 잘 막는 좋은 골리 1명만 있으면 승리 확률이 높다고 할 만큼 팀에서 중요한 전력입니다. 또 골리와 함께 협력해 상대방의 득점을 저지하는 수비수와 득점을 노리는 공격수가 있는데요. 대체로 수비 2명, 공격수 3명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아이스하키’ 관전 포인트
① ‘파워 플레이’에 주목!
몸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인 만큼 거친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데요. 경기 도중 반칙을 하거나 거친 몸싸움을 하면 경중에 따라 각각 2분, 4분, 5분간 퇴장을 당합니다. 이렇게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한쪽 팀의 선수가 적은 상황을 ‘파워 플레이’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골이 많이 나고, 승부도 많이 갈리는 만큼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집중해 경기를 관람하면 더 재미있겠죠?
② ‘아이싱’에 주목!
아이싱은 경기장 가운데에 있는 레드라인을 넘기 전에 수비수가 쳐낸 퍽이 같은 팀 공격수보다 상대 수비수가 잡을 확률이 높을 때 선언됩니다. 아이싱이 선언되면 퍽을 쳐낸 선수가 속한 팀의 ‘페이스오프’ 지역(경기장 내 빨간 원이 그려진 공간)에서 경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수비수가 퍽을 멀리 보내려고 일부러 쳐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인데요. 수비 지역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만큼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위험하고, 골이 날 확률도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 등록 선수가 200여 명에 불과하고, 경기장, 훈련장 등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는 전업 선수보다 다른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 더 많을 만큼 저변이 취약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이후 11월에는 세계 1위 국가인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랭킹이 세계 22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습니다.
LG전자는 이처럼 힘든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하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후원하고 있습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LG 디오스 얼음 정수기 모델로 발탁해 이들의 노력을 외부에 알리고, 남녀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LG 코드제로 A9을 선물하는 등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인데요. LG전자의 앞으로도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하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LG그룹 블로그 포스팅을 각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