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요?
지금도 충분히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어 ‘더 좋은 기술이 생길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요리 레시피를 보며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날도, 손짓 하나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날도 우리의 일상이 되는 시대가 곧 펼쳐집니다.
지난 3월 14일, LG서울역빌딩에서 ‘2019 LG 모바일 소셜미디어 데이’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G8 ThinQ와 LG V50 ThinQ 5G를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MWC 19’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드러내는 날이라 그런지 많은 블로거와 유튜버가 참석했는데요. 제품 시연 시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LG 모바일 소셜미디어 데이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디자인 갑, 가성비 갑 플래그십폰 LG G8 ThinQ
처음으로 만난 제품은 LG G8 ThinQ입니다. 이미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3월 2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궁금해할 거 같은데요. LG G8 ThinQ는 6.1인치 대화면이지만, 151.9 x 71.8 x 8.4mm 크기로 슬림하면서도 컴팩트합니다. 한눈에 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죠.
[기본 사양]
–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
– OS : Android 9.0 Pie
– 디스플레이 : 154.6mm (직각 모서리 기준) QHD + (3120 x 1440)
– 무게 : 167g
– 내장메모리 : 128GB UFS2.1 (MicroSD slot 지원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
– RAM : 6GB LPDDDR4x
– 배터리 용량 : 3,500mAh
–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 일반각, 1,6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 전면 800만 화소 일반각, Z카메라
– 컬러 :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LG G8 ThinQ는 4면에 적용된 밴딩 글래스와 167g 무게가 탁월한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손에 닿는 촉감도 매끄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게 여심을 감동시키는 디테일이죠.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후면의 카메라 부분이 돌출되지 않는 언더 글래스 디자인(카툭튀 ZERO)입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음에도 슬림함은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고급스러운 느낌도 칭찬하고 싶지만, 카툭튀 단점 중 하나인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 전면부 화면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리시버 홀이 없어 매끈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죠. 여기서 잠깐!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 홀이 없는데 소리가 날까?’ 하는 의문이 들 텐데요. LG G8 ThinQ는 디스플레이 스피커(CSO,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가 적용돼 화면 어디에서나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체험킷을 마련해놨었습니다. 체험해보니 확실히 일반 스마트폰 사운드와는 음역대가 달랐습니다. LG G8 ThinQ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해서 그런지 생생하고 선명한 사운드였습니다. 붐박스 스피커와 연결하면 사운드가 더 웅장해지는데요. 웬만한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좋은 음질을 제공해줍니다.
사운드를 확인했다면 카메라도 빼놓을 수 없겠죠?
LG G8 ThinQ 전면에는 일반(800만 화소 F 1.7) 카메라,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이 적용된 ‘Z카메라’를 탑재했고요. 후면에는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1,600만 화소), 일반(1,2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했습니다.
카메라에서 눈에 띈 기능은 아웃포커스입니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 시에도 아웃포커스가 적용돼 피사체를 또렷하게 해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을 자주 하는 저에겐 반가운 기능이죠. LG G8 ThinQ 하나 있는 거만으로 전문 촬영 장비 부럽지 않을 듯합니다.
LG G8 ThinQ는 편의기능 역시 강화했습니다. 따로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 없이 제스처만으로 스마트폰을 동작할 수 있는 에어모션 기능을 적용했는데요. 손동작에 따라 전화 수신, 알람 끄기, 타이머 종료 등 3가지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앱을 2개 등록하면 손을 좌우로 미는 동작으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을 오므리면 화면을 캡처하고, 음악앱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손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리면 볼륨 조절도 가능했습니다. 에어모션 기능을 활용한다면 설거지하거나 음식 만드는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2019 LG 모바일 소셜미디어 데이에서는 곧 출시를 앞둔 LG G8 ThinQ 못지 않게 LG V50 ThinQ 5G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LG V50 ThinQ를 체험한 분들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만들어지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을 했죠.
LG V50 ThinQ 5G 역시 LG G8 ThinQ와 마찬가지로 카툭튀가 없습니다. 센스있는 언더 글래스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LG V50 ThinQ 5G 기본 사양도 이어서 살펴볼까요?
[기본 사양]
–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
– OS : Android 9.0 Pie
– 디스플레이 : 154.7mm (직각 모서리 기준) OLED QHD + (3120 x 1440)
– 무게 : 183g
– 내장메모리 : 128GB UFS2.1 (MicroSD slot 지원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
– RAM : 6GB LPDDDR4x
– 배터리 용량 : 4,000mAh
–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 (망원), 1,6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일반) / 전면 500만 화소(광각), 800만 화소 (일반)
– 컬러 : 아스트로 블랙
LG V50 ThinQ 5G는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전작보다 사용 시간을 최대 20% 늘리고, 발열을 40% 줄였는데요. 대용량 파일 전송, 고화질 영상, 네트워크 게임 등 5G 사용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습니다.
5G 환경에 최적화한 LG V50 ThinQ 5G를 통해 5G 경험을 배로 느끼게 해 줄 ‘LG 듀얼 스크린입’니다. 케이스 형태로 사용 환경에 따라 V50 ThinQ 5G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V50 ThinQ 5G만 들고 다니다가 멀티미디어를 즐길 땐 듀얼 스크린에 장착할 수 있죠. 시연해보니 2개의 올레드 화면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편리함과 새로운 경험을 전해줬습니다.
듀얼 스크린 재미 포인트 하나.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 조이스틱으로 구분하여 화면 시야가 좋아지고 컨트롤이 정확해집니다. LG V50 ThinQ 5G로 게임하면 터치 미스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4가지 조이스틱을 지원합니다. 가끔 게임 프로그램 보면 승패의 중요한 요소로 패드가 영향을 끼치는데요. LG V50 ThinQ 5G는 게임 유저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디테일을 반영한 거 같습니다.
듀얼 스크린 재미 포인트 둘.
멀티태스킹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포털 사이트를 켜놓고 비교 검색이 가능하고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LG V50 ThinQ 5G 멀티태스킹은 친구와 메시지를 할 때 더 편리해집니다. 보통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있으면 캡처한 뒤 다시 메시지로 돌아가 보내는데요. LG V50 ThinQ 5G의 ‘인스턴트 캡처’를 선택하면 듀얼 스크린에 보이는 이미지를 바로 캡처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5G 속도와 잘 어울리는 신속한 답변이 가능하겠죠?
듀얼 스크린 재미 포인트 셋.
듀얼 스크린으로 카메라를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망원, 광각, 일반)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프리뷰로 확인하여 원하는 앵글로 촬영할 수 있죠.
LG V50 ThinQ 5G는 트리플 프리뷰뿐만 아니라 미러 모드도 제공합니다. 특히 탑뷰를 촬영할 때 편리하죠. 탑뷰는 촬영자가 높은 곳에서 화면을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미러보드로 간편하게 사진을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 재미 포인트 넷.
화상 통화를 하면 자신은 작게 나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상대방은 큰 화면으로 볼 텐데 정작 내 얼굴은 작게 나와 어떻게 보여지는지 알기가 어려웠죠. 잡티 하나도 민감한 여자들에겐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LG V50 ThinQ 5G는 숨겨왔던 나의~♪ 모습까지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왠지 생동감 넘치는 화상 통화가 될 거 같죠? 상대방이 보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듀얼 스크린입니다.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LG G8 ThinQ, LG V50 ThinQ
LG 모바일 소셜미디어 데이 현장이 뜨거울 수밖에 없던 이유를 아시겠죠?
동영상 원고
LG G8 ThinQ
카메라 도출 없는 언더 글래스 디자인
전면 역시 리시버 홀이 없어 심플합니다.
카민 레드,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3가지 컬러에어모션 시연 모습
터치 및 음성명령 없이 제스처만으로 스마트폰을 동작시킬 수 있어요.
자주 사용하는 앱 실행은 물론 전화 및 알람 컨트롤, 화면 캡쳐 및 음악 및 동영상 컨트롤 등이 가능합니다.
LG V50 ThinQ
듀얼스크린 시연모습
듀얼 스크린으로 편리함과 확장된 사용 경험이 가능합니다.
2개의 화면에서 각각 다른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요.
유튜브를 보며 게임도 즐기고, 인터넷 기사를 보며 게임을 하거나 영상 시청도 가능해요.
또 트리플 카메라 프리뷰 및 미러 모드를 통해 편리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사진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역시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더한 LG G8 ThinQ와 5G 서비스에 맞춰 즐거움을 더한 LG V50 ThinQ 5G! 두 제품 모두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로 가득했는데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편리함까지 더해져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던 신제품 발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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