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사장은 ‘REINVENT Day’를 시작하며 “이번 ‘소통’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진실되게 통하는 경험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지 고민이 정말 많았다”며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과 질문을 주고받는 이 시간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구성원 설문을 통해 조직의 문제와 변화를 향한 다양한 고민을 알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구성원들의 생각을 담아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8개의 핵심가치와 11개의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1개의 가이드 가운데 5개 [회의실은 정답을 말하는 곳이 아니다. 생각을 말하는 곳이다(보도자료 참고)], [LG전자는 공룡이 아니다. 나비처럼 난다. 벌처럼 쏜다(보도자료 참고)], [그게 되겠어? 는 해보면 알지!를 이길 수 없다], [즐거움의 스위치를 켜야 잘 안다 잘한다 자란다], [배운다 배운걸 지우고 다시 배운다]를 직접 소개하며 가이드가 나오게 된 배경, 의미 등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조 사장은 [그게 되겠어? 는 해보면 알지!를 이길 수 없다]는 가이드에 대해 “LG전자는 긴 전통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보니, 사실 안 해본 방식,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며 “그러다 보니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할 때, ‘에이 그거 해봤는데 안 됐던 거야, 그게 되겠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의문과 우려 대신 ‘한번 해보자, 제대로 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배운다 배운걸 지우고 다시 배운다]에 대해서는 “요즘 환경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불과 지난해에 배운 것도 이미 트렌드에서 지나가 버리는 경우들이 많다”며 “예전에 배운 것에 한계를 두지 않고 배운걸 지우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적극성을 가져,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즐거움의 스위치를 켜야 잘 안다 잘한다 자란다]는 가이드에 대해 “동료들과 일하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있다면 업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잘 안다면 당연히 잘 할 수 있고, 잘하게 된다면 LG전자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