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 1개를 포함해 본상(Winner) 20개, 혁신상(Innovative Award) 3개 등 총 24개 상을 수상했다.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용자의 시청환경에 따라 화면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20단계로 조절해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점과 화면 뒤의 감각적인 무드등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디자인이 호평받았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OTT 등 콘텐츠와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하고 싶은 게이머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제품에 적용된 ▲화면 위치·각도 조절 ▲전용 UX·UI 등 게이밍 특화 기능들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한 2013년부터 매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냉장고 색상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기존 창문형 에어컨이 가진 앞툭튀(에어컨이 창문 안으로 돌출되는 현상)를 최소화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20개의 본상을 받았다.
또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LG전자 고객자문단 ‘엘업(L.UP)’이 직접 참여해 제품 실사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엘업은 제품 사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회사는 이를 받아들여 색다른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을 완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황성걸 전무는 “이번 성과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만든 고객가치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고 섬세한 이해를 통해 LG만의 F.U.N(First, Unique, New) 고객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