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일. 그 날 있었던 일이에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던 레스토랑에서 남편은 조리사로 일을 하고있었고,
그렇게 만나 인연이 되어 친하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있더라구요.
둘이서 밀고 당기고 한참 애만 태우다가 어느 날 새벽 전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날 출근해서 만났지요^^
일하던 레스토랑에 창고로도 쓰이고 직원들 소지품을 넣어두는 좁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남편이 줄 것이 있다며 그 곳으로 데려가더라구요
전 벌써 무슨 선물을 준비했나보다 하고 따라갔는데
그 곳에서 갑자기 저를 확 당겨안더니 입술에 키스를………….*-_-*
가슴이 두근거리다못해 터질것같고, 정말 짜릿한.. 말그대로
제 생애 가장 짜릿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ㅎㅎ
그렇게 시작된 사랑을 2년동안 붙태우고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