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현실로 바짝 앞당긴 LG 스마트홈

2016.01.14 황재선

이번 CES 2016을 관통한 첫 번째 기술을 꼽으라면 바로 ‘사물인터넷(Io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주제의 제품이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사물인터넷의 분야 중에서도 그 중심은 바로 스마트홈 분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별도의 스마트홈 전시 공간이 늘었고, ‘CES Innovation Award’에서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해 그 혁신을 평가하고 상을 주는 등 이제는 아주 익숙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LG전자도 지난 CES 2015, IFA 2015에 이어 스마트홈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답니다.

올해 스마트홈의 흐름을 크게 정리해 본다면 첫째, LG전자를 비롯한 한국, 유럽, 중국 등 대부분의 가전 제조사들의 부스에는 한 곳도 빠짐없이 모두 스마트홈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AllSeen 연합 이외에도 Z-Wave, Zigbee 등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을 꿈꾸는 여러 연합체들의 공동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와는 별도로 구글의 브릴로를 알리기 위해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 부 분입니다. 셋째, Sands Expo 전시관의 여러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성으로 무장한 재미있는 제품을 선보인 부분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LG전자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홈 분야를 알리기 위해 별도의 부스를 만들고 전세계 관람객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우선 CES 2016을 통해 소개한 LG전자의 스마트홈에 대한 소개 영상을 한번 보시죠.

모델들이 LG전자의 제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로 기기 간 및 서비스 간 연결성 을 확대한 LG스마트홈

LG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소개한 스마트홈 제품은 바로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인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입니다. 스테인리스 메탈 외관에 3.5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Wi-Fi, Bluetooth, Zigbee)을 합니다. 다양한 센서 제품으로부터 알람을 수신해 주며,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AllJoyn)’ 등과도 연동됩니다. 음악을 듣거나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일정을 확인하거나, 날씨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CES 2016에 전시된 SmartThinQ Hub 모습

특히 주방이라는 공간에 특화된 기기이자 지난 IFA 2015에서 소개된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 제품과도 연동되어 스마트가전이 아닌 일반 가전과더 스마트하게 이용가능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ngadget의 Best of CES 2016 Finalist에도 오른 만큼 CES 현장에서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에 대한 관심은 무척 뜨거웠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CES 2016의 LG전자 부스

LG전자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업계를 리딩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CES 오픈 전날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구글과의 협업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시장에서는 ‘Open Connectivity’라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Open Partnership과 Open Platform을 통해 여러 서비스에서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다양한 기기들을 게이트웨이에 연동하는 등 스마트홈의 저변 확대를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모델이 LG 스마트홈 에코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TV와 스마트홈의 연계 또한 계속되었습니다. CES Innovation Award 2관왕을 수상한 ‘IoTV 앱’은 ‘웹OS 3.0’ 기반으로 제작되어 ‘올조인(AllJoyn)’ 호환 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TV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는 CES 2016 Award 2관왕 수상했다

이번 CES 2016에서 LG전자 스마트홈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LG전자 부스 안에서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폭스바겐 부스에서 폭스바겐의 스마트카와 LG의 스마트홈을 연동한 전시였습니다. 자동차가 집으로 오는지, 집을 떠나는지와 같은 상황을 인지하면 이에 따라 가전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시나리오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폭스바겐 부스에 진출한 LG전자의 모습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을 소개하는 부스에서도 LG전자의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Lowe’s의 SmartThinQ Hub 모습

이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기기들로 글로벌 규모를 전시를 진행하는 경험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전시 제품도 많고, 복잡한 공간 구성과 힘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전시는 상상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의 스마트홈이 더욱더 고객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또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LG 스마트홈 전시 공간 준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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