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즐거운 공유의 장, ‘이그나이트 LG’ 현장

2016.06.02 오명석

지난주 금요일, 여러분은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LG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 즐거운 경험을 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1년에 두 번 봄/가을이면 열리는 LG전자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 ‘이그나이트(Ignite) LG 2016 Spring’ 행사인데요. 8회째를 맞은 올 봄에도 많은 분들이 업무를 마치자마자 달려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듣고 느끼는 풍성한 잔치를 치렀습니다.

후끈 달아오른 즐거운 공유의 장, '이그나이트 LG' 현장

총 10분의 발표자 모두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모두 궁금하시죠? 이제 이그나이트(Ignite) LG 2016 Spring’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봐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그나이트 LG 2016 Spring’에서 발표를 해준 10인의 명단을 한번 볼까요? 

이그나이트 LG 2016 Spring 10명의 발표자 이름이 적힌 표

이그나이트 로고

이그나이트(Ignite)는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로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오라일리(O’REILLY)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도시와 기업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발표자가 될 수 있고 공개 모집을 통해 일반 참가자를 뽑는 방식입니다.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20장 x 15 초 = 300초)동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형식으로 TED와 같은 행사에 비해 캐주얼한 포맷의 행사입니다. LG전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이그나이트(Ignite) LG’를 개최하고 있습니다.‘이그나이트(Ignite) LG 2016 Spring’ 행사의 발표 자료는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사진자료(Flickr) : https://goo.gl/t3nENS (사진: 전찬훈 선임, 여민수 선임)

* 발표자료(Slideshare) : http://goo.gl/LP14sj

* 발표동영상(Youtube) : https://goo.gl/jxe6cG

남자 둘이 이그나이트 LG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

저는 이번 ‘이그나이트(Ignite) LG’에서 사회자 역할을 맡아 잊지 못할 신선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영업본부 박종범 대리와 함께 역대 최초로 남남 브로맨스 콤비로 활약해 더욱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열정적인 발표자를 한 분 한 분 만나볼까요?

이그나이트 LG 행사 현장 무대 모습

1. Cultural Observations – David Seperson 부장

Cultural Observations – David Seperson 부장

여러분들은 외국에서 업무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1년 정도면 그 나라의 문화를 파악하기에도 정신이 없지요. 그렇다면 외국인이 본 한국은 과연 어떨까요? 한국 근무 14개월 차인 HE해외영업그룹 세퍼슨(Seperson) 부장이 재미와 웃음을 주었는데요. ‘치맥, 소주, 지하철, 빨리빨리’에서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나요?

2. 10일 휴가로 히말라야 등반하기 – 김밀한 연구원

10일 휴가로 히말라야 등반하기 – 김밀한 연구원

우리 회사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름휴가를 9일 이상 쓸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전 세계 어디어디를 가보셨나요? 김밀한 연구원은 10일간의 휴가 기간에 히말라야를 등반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맞게 시원한 사진으로 안구정화를 해주고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나눠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도 언젠가 도전해 봐야겠다’라는 마음을 들게 했답니다! 평소 등산도 자주 하지 않던 그가 어떻게 히말라야를 등반할 수 있었을까요?

3. IMAX, 황홀한 세계로의 초대 – 김정욱 대리

IMAX, 황홀한 세계로의 초대 – 김정욱 대리

마치 영화 시상식의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김정욱 대리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모르던 IMAX의 세계를 마치 5분의 단편 영화를 보듯 유창하게 발표해 주었습니다. IMAX를 어느 극장에서 보는 것이 제일 좋은지, 어떤 감독의 영화를 봐야 하는지 알려주셨는데요. 어서 멋진 IMAX 영화가 나와서 IMAX 전용 상영관에서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4. 불편탈출 No.1 표출하라 – 서만수 책임

불편탈출 No.1 ㅍㅎㅎㄹ – 서만수 책임

LG전자의 프레젠테이션 마스터인 서만수 책임은 ‘이그나이트 LG’에 세번째 도전했습니다. 항상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자기자랑을 얄밉지 않게 하는 것이 매력인데요. 이번에는 자랑이 아닌 불편한 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에너지 넘치는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오리지널스’라는 책에서 제시한 문제 상황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방관, 인내, 탈출, 표출)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구체적으로 알려줘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5. 오직 너, 신입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일 – 류가영 연구원

오직 너, 신입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일 – 류가영 연구원

모두에게 있었던 시절, 바로 신입사원이지요. 류가영 사원은 아르바이트와 대학 동아리 시절,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랐기에 시도할 수 있었던 성공 사례와 예상치 못한 보람을 얘기해 주었답니다. ‘오직 너, 신입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각 팀의 모든 막내들이 그러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모두가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비록 서툴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되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도 또 다른 혁신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6. G5로 고음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 – 안효상 부장

G5로 고음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 – 안효상 부장

남자의 취미 중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중 하나인 오디오. 30년간 오디오 시스템에 엄청난 애정을 쏟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안효상 부장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G5’의 음질과 고급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엄청난 가격의 오디오 시스템에 버금가는 ‘G5’의 음질에 청중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오디오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G5’ 오디오 성능 검증에 모두 리스펙트 할 수밖에 없는 연륜이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7. 프리 다이빙으로 확장한 나의 일상 – 정수경 대리

프리 다이빙으로 확장한 나의 일상 – 정수경 대리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분들은 많아도 프리 다이빙이라는 종목은 다소 생소할 텐데요. 정수경 대리는 어떤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잠영을 해 온몸으로 바다를 느끼는 프리 다이빙을 소개했습니다. 직접 찍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바닷속 사진과 함께 프리 다이빙 입문 계기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속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과 앞으로의 포부를 듣고 있노라니 모두 바닷속에 들어간 듯 황홀한 경험을 함께 한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8. 가상현실에서 자전거 타기 – 안재웅 사원

가상현실에서 자전거 타기 – 안재웅 사원

라이더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안재웅 사원은 자전거를 타면서 발표를 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가상현실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었는지와 이를 통해 열리는 새로운 세상을 공유했습니다. 발표 도중 헉헉거리면서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호응을 이끌어낸 에너지틱한 발표였죠.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백문이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고 직접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안겨준 신선한 발표였습니다.

9. 재능기부가 대세, ‘컴퓨터 샘’ 봉사단 – 이재훈 주임

재능기부가 대세, ‘컴퓨터 샘’ 봉사단 – 이재훈 주임

많은 사람들은 ‘봉사’라는 단어를 맘속에만 품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LG Life’s Good 봉사단> 80여 팀 중 1위를 차지한 이재훈 주임은 자신이 봉사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공유했습니다. 봉사활동이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LG 임직원에게 CSR 활동을 더욱 즐기는 법까지 소개해 주었는데요. 진정한 봉사의 달인, 전도사의 느낌이 풍긴다고나 할까요. ^^

10. 우리는 왜 3일을 넘기지 못하는가 – 김사랑 연구원
우리는 왜 3일을 넘기지 못하는가 – 김사랑 연구원

훤칠한 키에 다부진 몸, 조리 있는 언변으로 마지막 발표를 한 김사랑 연구원. 항상 다짐하고 도전하지만 맥없이 무너지고 마는 수 없는 결심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웃으면서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도전을 했을 때 3일을 넘어 1년 이상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마력이 담긴 강연이었습니다. “계속하기”를 방해했던 세 가지 요소(걱정, 조급, 비교)와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는데요. 다짐을 앞에 두고 두려워하는 자신을 다그치지 않고 토닥이면서 함께 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발표였습니다.

이그나이트 LG에 참석한 직원들 모습

‘이그나이트 LG’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입니다. 그만큼 청중들의 열광은 뜨거웠습니다.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먼 길을 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때로는 웃기도 하고 진심으로 놀라기도 하면서요. 끝까지 발표자를 놓치지 않고 감화를 받는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이그나이트 LG’가 완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그나이트 LG에 참석하여 강연을 듣고 있는 직원들 모습

무엇보다 보이는 않는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행사 진행을 도맡아 준 사내 커뮤니케이터들 덕분에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에 ‘이그나이트 LG’ 행사를 함께 만들어 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이그나이트 LG 뒤풀이하는 도중, 내부 담당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이그나이트 LG 2부 뒤풀이하는 모습

‘이그나이트 LG’ 2부 뒤풀이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연사와 청중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먹는 자리에서 이미 직급과 근무지도 잊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발표자와 청중들이 대화를 하듯이 궁금한 점을 서로 채워가는 모습에서 열정의 불꽃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변화의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와 대화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이그나이트 LG’에는 과연 어떤 분이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 프로메테우스의 불꽃을 가져다줄까요? LG인 모두가 깨달음과 열정의 불꽃으로 번지는 그날까지! ‘이그나이트 LG’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이그나이트 LG 2016 Spring’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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