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간 당신을 표현하라, ‘Ignite LG’의 뜨거운 현장
지난 3월 29일 불타는 금요일 저녁 6시. LG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자리, 이그나이트 LG(Ignite LG) 행사가 LG트윈빌딩 서관 33층 오아시스 캠프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Ignite LG’는 ‘LG전자 임직원 커뮤니케이터’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사내 지식 공유 프리젠테이션 행사로,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그나이트(Ignite) :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프레젠테이션 파티
최근 국내에서는 TED와 같이 지식을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인 이그나이트(Ignite)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 있는 정보와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로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오라일리(O’REILLY)에서 주관해 전 세계에 걸친 도시와 기업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누구나 발표자가 될 수 있고 공개 모집을 통해 일반 참가자를 뽑는 방식입니다.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20장 x 15 초 = 300초)동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형식으로 TED와 같은 행사에 비해 캐주얼한 포맷의 행사입니다.
LG전자는 이그나이트(Ignite) 본부와 협의해 ‘Ignite LG’ 로고와 실행 가이드를 전달받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 2회 ‘Ignite LG’ 행사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10명의 발표자와 120명의 청중이 함께 했습니다. 5분이란 발표 시간이 짧은 것 같지만, 막상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메시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하면 그리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10명의 발표자가 5분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Ignite LG’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기에 순발력과 센스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고 있는 콘텐츠겠죠? 자, 그럼 지금부터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는지 한번 둘러 볼까요?
- 신정철 책임, 소재부품연구소 “공감의 기술”
신정철 책임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공감의 단계 4가지’를 들어 명쾌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몸으로 듣기, 말을 듣기, 느낌을 듣기, 욕구를 듣기. 이제 사람들을 진정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종일관 편안한 아빠 미소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신 책임. 그의 미소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어 주실 것만 같네요.
- 전찬훈 주임, Convergence 연구소 “사진으로 만난 내 인생의 인연”
두번째로는 제가 그 동안 사진을 통해 만난 인연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만남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거금을 투자해 장비를 마련했는데 이정도 만남을 위한 것이라면 그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김중식 주임, TV연구소 “웹툰 쉽게 만드는 방법”
Social LG전자에서 “위대한 개쓰비“를 절찬 연재하고 있는 김중식 주임이 협업을 통해 웹툰을 만드는 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곧 다음 웹툰에도 도전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TV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면서 이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정말 놀랍더군요. 제 주위에 ‘끼 있고 재능 있는’ LG인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황재선 차장, 클라우드팀 “회사 다니면서 책 아홉 권 내는 비결”
황재선 차장은 어떻게 회사를 다니면서 아홉 권의 책을 쓸 수 있었을까요? 그 비법으로 전수해 주신 10가지 단계를 보면 ① 자료수집 ② 자료분류 ③ 업무 속 훈련하기 ④ 매일매일 글 쓰기 ⑤ 셀프브랜딩(블로그, SNS) ⑥ 시간 활용하기 ⑦ 1부터 1000까지 ⑧ 공저, 번역의 힘 ⑨ 인맥 ⑩ 출판사 계약하기 순서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우리도 책을 뚝딱 출판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생각이나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이러한 과정으로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 김창목 선임, MC연구소 “스마트폰, 어디까지 써봤니?”
스마트폰 UX 업무를 담당하는 김창목 선임은 스마트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스마트기기를 진정으로 ‘스마트기기 답게’ 활용하는 그의 손길이 대단해 보입니다. 남자를 ‘블루투스’, 여자를 ‘와이파이’로 비유해 많은 청중들을 즐겁게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 선임은 인문학을 전공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전형적인 공대생이더군요. 그의 열정이 LG전자의 UX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해 봅니다.
- 손해원 과장, MC연구소 “기타 연주로 이성 유혹하기, in 7 days”
손해원 과장은 기타 연주를 직접 보여주며 이성을 유혹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기타를 구매하는 것부터 연주하는 법까지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성 유혹의 마지막 방점은 ‘노래’라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잘 다루는 악기가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도 조금은 여유로워지겠죠? 자, 지금부터 바로 기타에 도전하세요!
- 이택선 대리, EC사업부 HR팀 “사는게 지루해졌다면 자전거를 한 번 타보라”
자전거를 통한 삶의 활력을 나누어 주신 이택선 대리. 자전거의 종류, 라이딩코스 소개, 동호회를 통해 재미있게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누구나 건강 미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여성 분들도 과감하게 도전해 건강과 아름다움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기 바랍니다!
- 조대득 주임, MC연구소 “모바일 엔지니어의 뮤직 엔지니어링”
개발자가 만드는 노래는 어떨까요? 조대득 주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청중들은 연구원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달달한 기타 연주와 노래에 푹 빠졌습니다. 그 노래를 듣고 많은 여성이 설레였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인디 뮤지션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앨범 발매까지 했다고 합니다. (관련 정보: 위키백과) 마치 LG전자의 김광진(?) 같더군요. 자신의 일에서 또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그가 정말 멋지네요.
- 김제헌 과장, 검색/추천팀 “레고의 매력”
전 레고가 이렇게 비싼 장난감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본인 스스로 ‘덕후’라고 얘기할 정도로 레고 매니아인 김제헌 과장. 레테크까지 소개해 주신 그대는 진정 레고 전문가입니다. 12년간 수집한 700세트의 레고가 구매가 기준 3천 만원. 동호회 거래가 기준 6천 만원에 이른다니 정말 엄청나죠?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레고의 비밀은 바로 기본에 충실한 레고의 철학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본 준수는 우리 일등 LG의 문화와도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제조사로서의 본질을 잊지않고 꾸준히 정진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레고의 기업 철학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합니다.
- 김상훈 선임, Solar제품개발팀 “내가 아프리카에 간 이유는?”
김상훈 선임은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청년으로 실 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만들고 이를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그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살리는 기술. 함께 누리는 기술. 그것이 진정한 비즈니스라는 문구가 앞으로 많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유래 없이 공중파 방송에서 LG전자의 연구원 두 분과 아프리카 취재를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기술로 생명을 구하는 나눔을 몸소 실천한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유쾌한 만남의 자리
▲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교류의 자리, ‘Ignite LG’
▲ 푸짐한 경품과 일등 발표자 투표
발표자들의 지식 경험 나눔 이외에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유쾌한 만남은 보너스입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경품 추첨의 즐거움, 경품마저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즐거움, 우수 발표자도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즐거움. 이런 깨알 같은 즐거움이 행사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지식 나눔의 행사가 더 풍성해지기를 바라며
올해로 2회를 맞은 ‘Ignite LG’. 아직 미숙한 점도 많지만, 이런 지식 나눔의 장이 더욱 확대되었다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Ignite LG’가 사내에 더욱 널리 전파되어 더욱 유연한 기업 문화를 지닌 LG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인 경험들을 우리 1등 제품에 녹여내길 기대해 봅니다. 벌써부터 올 가을에 열릴 ‘Ignite LG’ 3회 행사가 기다려집니다.
[행사 관련 자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Ignite LG’ 행사의 발표 자료는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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