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죠.
앞으로 인공지능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요? 또 우리 일상에 어떤 편리함을 안겨줄까요?
LG전자가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에서 그 답을 제시했습니다. LG전자 최고 경영진이 제시하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ThinQ Moment] #1. LG 씽큐(LG ThinQ)가 제시할 미래 일상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IFA 2018’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LG전자 인공지능의 지향점은?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와 대화를 하고, 기기는 스스로 고객을 학습해 우리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만들어주고 있죠. 그렇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제시한 답은 ‘고객의 더 나은 삶(Better Life)’입니다. 이는 LG가 추구하는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조 부회장이 말하는 ‘더 나은 삶’은 ‘자유로운 삶’과 ‘현명한 삶’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고객이 집안 일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추구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조 부회장은 그 동안 전자 제품들이 생활 공간별로 만들어져 왔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 전자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 영역을 하나로 연결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귀가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죠.이는 인공지능으로 우리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개념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삶을 구현하는 3가지 방법
그렇다면 LG전자의 인공지능 ‘씽큐’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까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에 대한 기준점으로 ‘진화’, ‘접점’, ‘개방’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 세 가지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인공지능의 정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①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진화’
먼저 박일평 사장은 “인공지능은 진화하는 것이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가전 제품들은 다양한 센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데요. ‘진화’의 핵심은 보고 들은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와 끊임없이 교류해 사용자의 니즈를 스스로 이해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거죠.
박 사장은 “인공지능으로 학습하는 기계는 사용할수록 쌓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특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 석학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LG 인공지능 매커니즘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앤드류 응 박사는 인공지능이 없는 가전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날이 올 거라며, LG 가전에 머신 러닝이 구현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② 생활의 모든 영역을 통합하는 ‘접점’
박 사장은 인공지능의 두 번째 기준으로 다양한 생활 공간을 의미 있게 통합하는 ‘접점’을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생활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양한 생활 공간을 연결하는 인공지능의 ‘접점’들을 LG전자 부스 내 ‘LG 씽큐 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습니다. 이 때 LG 클로이 안내로봇이 등장해 박일평 사장과 대화하며 기조연설이 열리는 장소에서 LG전자 부스까지의 길을 안내하기도 했죠.

이어서 박 사장은 실제로 ‘LG 씽큐’가 구현할 수 있는 ‘자유롭고 현명한 일상’의 모습을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전자제품을 연결시켜서 우리 삶의 모든 다른 영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고, 이 연결성은 우리 삶 속의 매 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험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IoT 표준 단체인 ‘OCF (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매튜 페리(Matthew Perry) 의장이 등장해 가전 간 ‘연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LG전자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③ 열린 생태계를 지향하는 ‘개방’
마지막으로 박일평 사장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방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마음을 열고 그 동안 배운 것을 공유하자”고 열린 생태계를 제안했습니다.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기능을 선사하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개방’의 첫 사례로, LG전자가 열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독자 운영 체제인 ‘webOS’를 개방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또 고정밀지도 대표기업 ‘히어(Here)’의 피터 쿠에르피크(Peter Kürpick) CTO와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SG로보틱스’ 공경철 대표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LG전자 인공지능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개방’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SG로보틱스 공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착용하고 나와 시연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도 축구공을 찰 수 있을 만큼 움직임이 자유로워 많은 관람객의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약 1시간 남짓 진행된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생활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또 LG전자는 인공지능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지 예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 인공지능 ‘씽큐’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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