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쓰비 49화] 연인이 헤어질 때 겪는 사소한 오해

2014.01.13 김중식

LG전자 개발자의 좌충우돌 직장생활을 담은 공감웹툰 [위대한 개쓰비]는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다음 연재는 1월 20일(월)에 발행됩니다. 여러분의 리얼 직딩 어드벤처 스토리를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마지막 에피소드 - 안녕 나의 사랑 안녕 MC 연구소] -2  ## 나레이션 : 여자를 울리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상황 : 결국 떠나는 고은. 그리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늘보.  ## 나레이션 : 다음날. 상황 : 일상의 회사 일하는 모습들.  ## 나레이션 :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상황 : 책상에 앉아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는 늘보. 모니터에 고은의 얼굴이 아른거림.  ## 나레이션 : 고은은 전화조차 받지 않습니다. 상황 : 휴게실에서 전화를 거는 늘보.  ## 상황 : 카톡화면 늘보 : 계속 연락 안할거야?   ## 나레이션 : 읽었다는 표시는 뜹니다. 상황 : 카톡+1이 사라짐.  ## 나레이션 : 고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상황 : 고은의 집앞. 약간 환한 상태  ## 상황 : 앉아 있는 늘보. 어두워진 상태. 사람들이 스쳐 지나감.  ## 상황 : 서서 담벽에 기대는 늘보. 어두워져 주위 가로등에 불이 켜짐.  ## 상황 : 멀리서 여자를 부축하며 오는 남자의 실루엣을 보는 늘보  ## 상황 : 점차로 가까워짐. 그리고 고은이 남자의 어깨를 부축하면서 집에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됨.  ## 늘보 : (심각한 얼굴로) 누구야? 고은 : (약간 술취한 얼굴로) 뭐야. 여긴 왜 왔어?

## 늘보 : (화를 억지로 참으며) 누구야? 고은 : 이 아이? 전 남자친구야.  ## 나레이션 : 이때 나는 내 잘못을 덮으려고 짐짓 더 크게 화를 낸 것 같습니다. 늘보 : 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전친구 : (당황스러운 얼굴로)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집에 데려다 주기로... 고은 : (전남친을 보며) 됐어. 변명하지마.   ## 고은 : (늘보를 보며) 어차피 오빠도 잘못한 건데 나도 똑같이 해본거야.  ## 늘보 : 우리 헤어질까? 고은 : 그래 나도 오빠랑 안 맞는 거 같아.  ## 늘보 : (어이없다는 듯한 얼굴로)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고은 : 응. 나 오빠가 미워.  ## 상황 : 뭐라고 입을 열려는 늘보.  ## 상황 : 고개를 젖는 늘보  ## 상황 : 어깨에 쭉 힘이 풀려 힘이 없는 늘보  ## 상황 : 늘보 뒤돌아 걸어감.  ## 상황 : 늘보가 멀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고은. 고은 친구 : (당황한 얼굴로) 누나. 왜 전 남자친구라고 거짓말 한거야? 오해를 풀어야 하지 않아? 고은 : 이제 됐어.  ## 고은 : 이렇게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거 보니 날 사랑하지도 않았던 거야. 오빠는...  ## 상황 : 방안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늘보.  ## 상황 : 휴대폰을 얼굴위로 들여다 봄.  ## 상황 : 카카오톡 늘보 카톡 : 나 고은이랑 헤어졌어. 토순 카톡 : ...   ## 토순 카톡 : 나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 늘보 카톡 : 무슨 일이야? 온지 몇 달 밖에 안 지났는데 또 방학은 아닐테고. 토순 카톡 : .아예 돌아오는 거야. 졸업 연계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한국기업에 붙었거든.  ## 늘보 카톡 : 쳇. 난 또 나 보고 싶어서 오는 줄 알았지. 하하하 토순 카톡 : 맞아. 늘보 카톡 : 응? 토순 카톡 : 맞다고. 여기서 직장 알아볼 수도 있는데... 니가 보고 싶어서 가는거야. 이렇게 마음을 속이면서 못있겠어.  ## 토순 카톡 : 우리 다시 사귈까?

 

 

위대한개쓰비_첫화보기위대한개쓰비_목록보기

뉴스레터 구독하기 |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LiVE LG 뉴스레터 구독하기

LiVE LG의 모든 콘텐츠는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글과 이미지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확인하셔야 합니다.운영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