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깨우는 새로운 방법, ‘노크 코드’ 탄생 비화
지난 2월 21일 출시한 ‘LG G프로2’는 LG전자 대화면 라인업으로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LG G프로2’에서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노크 코드’는 패턴락, 비밀번호 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보안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크 코드’는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자세히 들어 보기 위해 지난 주 ‘LG G프로2’를 기획하신 미남, 미녀 상품 기획자, LG전자 MC 상품기획그룹 황상연 차장, 송재원 대리와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LG G프로2 상품기획자 인터뷰 – 황상연 차장, 송재원 대리
| 상품 기획을 담당한 황상연 차장과 송재원 대리
Q1. ‘LG G프로’가 큰 인기를 얻어서 후속 제품 기획에 부담이 많이 되셨을 것 같은데요, ‘G프로2’ 기획 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LG G프로’와 ‘LG G2’가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상품 기획 부분에서 많은 부담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LG G프로2’의 기획에 있어서는 전작들이 사랑을 받았던 부분(G프로의 대화면과 G2의 후면키)을 최대한 계승하면서 모든 측면에서 기능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노크코드, OIS 플러스 카메라, 전면 카메라 개선, 카메라 UX개선 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의 혁신과 함께 대화면에 대한 고객 니즈 부합, 한 손으로 잡기 편하고, 휴대성도 뛰어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제품 설계단계부터 최대한 부품을 밀집 구성했으며, 모서리 부분의 디자인, 후면 소재 선택 등에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2. ‘LG G프로2’의 가장 큰 차별점은 ‘노크 코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크 코드의 개발 배경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스마트폰 깨움 기능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 깨움 기능에 있어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노크온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하나의 습관으로 진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LG G프로2’ 기획에 있어서 이러한 노크온을 더욱 진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많은 개인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면서도 귀찮음 때문에 잠금 기능을 쓰지 않는 고객(통계에 의하면 60% 이상의 고객의 잠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음)들을 위해 화면 깨움과 잠금 해제를 하나로 만들어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3. ‘노크코드’의 개발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노크코드’는 잘 아시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터치 센서를 이용한 UX입니다. 터치 센서를 통한 UX는 손의 크기, 터치 속도 등에 따라서 인식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노크코드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일반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서 인식률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연령, 성별, 손가락 크기별로 소비자를 분류하고 터치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인식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는 노크코드 기능이지만 편한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고민, 조사, 데이터가 뒷받침되었습니다.
실제 ‘LG G프로2’의 노크코드를 사용해 본 결과 두 손 사용, 가로모드 사용, 빠르게 노크하기 등에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 기존 패턴해제나 비밀번호 잠금화면, 지문인식과 비교해 노크코드의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화면 깨움과 잠금 해제 두번의 조작을 해야 하는 것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화면이 꺼진 검은 화면에서 조작을 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패턴인식 등에 비해 적어 보안이 더욱 강한 UX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문인식 등은 스마트폰의 특정 부분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는 반면 노크코드는 화면 전체 어디에서든 입력 가능합니다. 또한 지문인식 등은 재료비가 상승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재료비가 상승되면 보급형 단말기에는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노크코드의 경우,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MWC 2014’에서 LG전자가 ‘가장 혁신적인 제조사’로 선정된데 ‘노크 코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성공 예감은 언제 하셨나요?
인터넷 등을 보면 노크온에 중독되어 타사 스마트폰 등에도 노크온을 한다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노크온은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하나의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잠금 해제 기능까지 넣으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화면을 4사분면으로 나눈 것이 실제 어떻게 구현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프로토타입(개발기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노크코드가 ‘LG G프로2’의 비밀병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노크 코드’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까요?
이미 노크온과 노크코드는 고객들의 습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크를 활용해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편의성을 줄 수 있는 노크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노크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네요.
7. 지난 ‘MWC 2014’에서 LG전자가 ‘노크 코드’ 기능을 기존 G시리즈에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현재 계획은?
현재 각 단말기별로 노크코드 업그레이드 일정을 잡고 있으며, 실제 이를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단말의 경우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와 함께 노크코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노크코드 업그레이드 일정 등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마지막으로 ‘LG G프로2’의 상품기획자로서 고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황상연 차장 : 먼저 ‘LG G프로2’는 대화면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그립감과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스마트폰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와 무게, 두께의 프로토타입(개발기기)으로 고객 조사를 진행해 5.9인치 대화면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빼 놓을 수 없죠. 한 번은 어두운 새벽에 별 기대 안하고 풍경을 찍은 적이 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놀라운 성능을 경험하시길 기대합니다. 또한 컨텐츠 잠금 기능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타인에게 노출되면 안되는 정보를 잠궈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황상연 차장은 컨텐츠 잠금 기능을 통해 아내의 마트 카드를 안전하게 ‘LG G프로2’에 저장해서 상품 구매시 할인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재원 대리 : 주위 친구들에게 ‘LG G프로2’를 많이 권하고 있고, 일부 친구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화면임에도 여성도 사용하기 좋은 그립감과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1W 스피커는 봄나들이를 가거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함께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1시간 30분 동안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에게 ‘LG G프로2’는 어떤 의미인지를 여쭤봤는데요. 역시 상품 기획한 분이기 때문에 ‘LG G프로2’의 성공을 염원했습니다. 특히 그간 해외 출시 모델 위주로 기획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 국내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기획하게 된 황상연 차장은 ‘꼭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라고 했으며, 송재원 대리는 지난 해 ‘LG G프로2’를 기획하는데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서인지 ‘2013‘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두 분의 열정을 받은 새로운 습관이 되고 있는 노크 코드에 힘입어 ‘LG G프로2’의 대박 행진의 꿈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 모바일 홈페이지 : G Pro2, 나만의 노크코드 만들고 경품 받으세요!
- 참여 일시: 3월 1일 ~ 31일
- 장소 : 신촌 버스정류장 버스쉘터 4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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