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들고 가볍게 떠나는 전주한옥마을 여행

2016.05.12 멀티라이프

서울 용산에서 전주까지 고속 열차로 약 1시간 40분 소요돼 무박 전주여행이 가능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행을 갈 때면 백팩에 지도, 책자, 카메라를 넣고 다녔지만 IT 기술의 발달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커다란 배낭 대신 가벼운 크로스백을 어깨에 걸치고 발걸음도 가볍게 전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가방에는 스마트폰 ‘LG G5’와 휴대폰 삼각대, 태블릿, 롤리키보드2를 챙겨넣었고 손목에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찼을 뿐이다.

G5로 촬영한 전주한옥마을 전경

▲ 전주한옥마을 전경

KTX안에서 업무를 보거나 포스팅을 할 때 유용한 롤리키보드2

▲ KTX 안에서 간단한 일을 처리하기에 유용한 롤리키보드2

KTX 안에서 태블릿이 롤리키보드를 만나니 작은 노트북이 되었다. 키감도 좋아서 타자 치는 맛이 난달까. 사용 후에는 돌돌 말아서 가방에 쏙 넣으면 되니 이보다 편하고 가벼울 수 없다. 물론 이렇게 기차에서 막간을 이용해 전주 한옥마을의 맛집, 간식, 놀거리 등을 알아보면 더욱 좋다.

지도를 보는 모습(좌),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으로 위치 확인하는 모습(우)

G5로 지도를 검색하는 모습

▲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G5’로 지도를 검색하는 모습

‘G5’ 달랑 들고 전주 한옥마을로 떠나자~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택시로 이동해도 되고,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 바로 가는 1000번 버스를 타도 된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각종 스마트 기기로 지도를 검색해서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나도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과 ‘G5’를 이용해 수월하게 길을 찾았다. 스마트 기기들이 현재 내 위치를 잘 알려주니 헤맬 염려는 전혀 없었다.

G5로 촬영한 한옥마을거리(좌) 및 게스트하우스(우) 이미지

주말이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전주 한옥 마을 풍경

▲ G5로 담은 한옥마을 풍경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옥마을거리, 게스트하우스, 주말 체험행사)

전주한옥마을의 대표 명소인 경기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낭자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고 추억을 남기기에는 무거운 카메라보다 휴대폰 카메라가 가볍게 편리하다. 나도 ‘G5’로 부지런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경기전의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인데, 5시 경부터는 한산해지므로 여유롭게 관람하고 싶다면 5~6시경에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 경기전
– 관람시간 – 3월 1일~10월말 (09:00~19:00, 입장마감 오후 6시) / 11월 1일~2월말까지(09:00~18:00, 입장마감 오후 5시)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대학생,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102동

 

다양한 전통 한복을 빌려주는 한복 대여점의 모습

▲ 다양한 한복을 빌려주는 한복 대여점

전주한옥마을에 오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서 한 시간에 1만 원~2만 원을 받고 한복을 빌려주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곱디고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누비고 있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다니는 것도 즐거운 여행 방법 중 하나다.

필자가 G5로 촬영한 전동성당 모습

▲ G5로 찍은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 전동성당. 일요일에는 성당 내부 관람이 어렵고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다는 사실을 미리 기억해 두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이 성당을 제대로 담기란 너무나도 어렵다. 하지만 ‘G5’의 카메라는 광각을 지원하기에 성당 바로 앞에서 찍어도 이렇게 넓고 시원한 앵글의 사진을 담아 준다.

* 전동성당
– 관람시간 : 09:00~18:00 (일요일에는 내부 관람 불가)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번지
– 관람료 : 무료

 

셀프 촬영을 위해 삼각대에 G5를 꽂은 모습

▲ 셀프 인증샷, 단체 사진, 야경 사진 촬영도 휴대폰 삼각대만 있으면 OK!

예전 같았으면 카메라에 삼각대에 어깨도 무겁고 등도 아팠을 것이다. 크로스백에 담은 작은 휴대폰 삼각대는 일당백의 역할을 한다. 건물 앞에서든 어디서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혼자 사진을 찍을 때 휴대폰 삼각대는 유용하게 쓰인다. 휴대폰 삼각대는 야경을 찍을 때 더더욱 빛을 발휘한다.

각종 드라마, 영화의 촬영 장소인 전주향교 모습

▲드라마, 영화의 촬영 장소인 전주향교

전주향교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변에 푸른 숲들이 있어서 커플, 가족들이 잘 찾는 편이다. 이곳에서도 약간의 비용을 들이면 한복체험을 할 수 있다.

* 전주향교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09:00~18:00(하절기)/09:00~17:00(동절기)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45-20

 

G5로 촬영한 동학혁명기념관 모습

▲ 동학혁명기념관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동학혁명 기념관을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을 만큼 교육적인 곳으로 알려졌다.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은 한옥마을이지만 이곳은 살짝 한가한 편에 속한다. 동학혁명기념관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매주 수요일 휴무다.

* 동학혁명기념관
– 관람시간 :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4

 

웽이집의 콩나물국밥과 웽이모주 이미지

맘앤타르트의 치즈에그타르트와 에그타르트 이미지

▲ 상단 : 웽이집의 콩나물국밥과 웽이모주, 하단 : 맘앤타르트의 치즈에그타르트와 에그타르트

금강산도 식후경. 전주한옥마을에는 맛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전주 현지 주민이 추천한 콩나물국밥집인 <웽이집>에서는 뜨끈한 국밥과 웽이모주를 맛볼 수 있다. 웽이모주는 계피맛과 대추맛이 진하게 나는 달달한 술인데, 도수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식사와 함께 즐기면 좋다.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간식인 타르트는 하나에 2,000~2,500원 정도인데 진하고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G5로 담은 한옥마을 야경

▲ ‘G5’로 담은 전주한옥마을 야경

오목대에서 G5로 담은 한옥마을 모습
▲ 오목대에서 ‘G5’로 촬영한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여행의 마지막은 오목대로 정했다. 한옥마을의 야경을 담는데도 ‘G5’와 휴대폰 삼각대의 조합은 완벽했다. 밝고 깨끗하게 흔들림 없이 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의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작은 가방 하나에 ‘G5’와 스마트폰 삼각대, 롤리키보드 2, 태블릿, 생수 한 병을 넣고 가볍게 다녀온 전주한옥마을. 각종 스마트 기기들 덕분에 여름 같은 봄 더위에도 불구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잘 돌아보았다. 짐은 거의 없었고, 몸도 편했다. 무거운 카메라와 배낭 대신에 가볍게 떠나는 여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금 당신의 손에 ‘G5’처럼 멋진 스마트폰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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